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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41

카페에 가려면 영어 잘해야 하나요? - 김민서 기자 카페에 가려면 영어 잘해야 하나요?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8기 김민서 기자 alstj2069@naver.com 최근 분위기가 좋은 카페들, 소위 말해 ‘인스타 감성’을 지닌 카페들이 누리소통망(SNS)에서 ‘감성 카페’라고 불리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함께 스콘, 크로플 등 새롭게 등장한 디저트들까지 유행하면서 많은 디저트 카페가 생겨났다. 감성 카페가 유행하고 줄까지 서야 하는 유명한 곳이 되자, 많은 카페가 인스타그램 상에서 인기를 끈 카페들을 따라 ‘감성’이라는 명목으로 음료와 음식 이름을 모두 영어로 적고 있다. 인스타그램 상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ㄹ’카페는 가게에서 판매하는 모든 음료 및 음식 이름 대부분을 영어로 표기하고 있다. 매장에서 한글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쪽파가.. 2021. 9. 1.
한국어 교육 열풍의 현주소 - 윤영우 기자 한국어 교육 열풍의 현주소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8기 윤영우 기자 brume98@naver.com 언어에는 그 언어를 사용하는 공동체의 사고체계와 그들이 살아온 환경이 축적되어있다. 따라서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그 언어를 사용하는 공동체의 문화를 온전히 이해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외국에서 한국어 교육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 또한 최근 한류가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며 한국 문화 자체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연예인에게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드라마 속 농담들에 따라 웃고 싶어서, 점점 더 많은 이들이 한국어를 배운다. 교육부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39개국, 1,669개 초중고교에 한국어 반이 개설돼 15만 9864명이 수업을 들었다. 이는 2019년보.. 2021. 9. 1.
외래어인 듯, 순우리말인 듯 헷갈리는 단어들 - 변한석 기자 외래어인 듯, 순우리말인 듯 헷갈리는 단어들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8기 변한석 기자 akxhfks1@naver.com 2012년 한글날, 가수 나르샤는 트위터에 자신이 순우리말 예명을 쓰고 있다는 게 자랑스럽다는 게시글을 남겨 화제가 되었다. 여러 뉴스에서 나르샤의 글을 기사로 옮겼으며, 대중들은 나르샤가 순우리말이 아닌 외래어인 줄 알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나르샤뿐만 아니라 가수 ‘미르’의 이름 ‘미르’ 역시 외국어인 줄 알았던 한국어 이름으로 뽑혔다. ‘나르샤’, ‘미르’ 같은 이름들이 외국어나 외래어 같다고 뽑힌 이유는, 외래어 사용이 많아지면서 특정 발음이 외국어에서만 쓰는 발음이라 혼동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르’ 같은 혀 굴리는 발음, ‘샤’ 같이 한국어에서 잘 쓰지 않지만 일본어나 .. 2021. 9. 1.
외국인이 보는 한글은 어떨까? - 김미르 기자 외국인이 보는 한글은 어떨까?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8기 김미르 jjs1550@khu.ac.kr 요즘 한류로 한국문화가 인기를 끌면서 한글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5월 맥도날드는 약 한 달간 49개국에서 ‘비티에스(BTS) 세트’를 판매했다. ‘비티에스(BTS) 세트’는 맥도날드가 방탄소년단과 협업한 메뉴이다. 세트에 함께 나오는 소스 두 가지는 포장지에 소스 이름이 각각 한글로 적혀있고 맥도날드 직원은 ‘비티에스(BTS) 세트’ 판매 기간 동안 한글이 적힌 티셔츠를 입었다. 티셔츠에는 한글로 ‘ㅂㅌㅅㄴㄷ’과 ‘ㅁㄷㄴㄷ’라는 한글 자음이 적혀있다. 각각 방탄소년단과 맥도날드의 한글 자음이다. 이에 해외 누리꾼은 “나도 저 티셔츠가 갖고 싶다”, “당장 맥도날드 직원에 지원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 2021. 9. 1.
올림픽 입장 순서에 대해 알아보자 - 김규리 기자 올림픽 입장 순서에 대해 알아보자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8기 김규리 기자 kyu0814ri@naver.com 지난 8일, 도쿄 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코로나로 1년 연기된 후 극적으로 개최된 2020 도쿄 올림픽이 17일간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한민국은 금메달 6, 은메달 4, 동메달 10, 총 20개의 메달로 종합 순위 16위를 기록했으며, 이날 폐회식에는 근대5종에서 한국 최초로 메달을 획득한 전웅태가 기수로 선정되었다. 이번 올림픽은 무관중 경기를 진행하는 등 다사다난했지만 한국 대표팀이 다양한 종목에서 활약하며 한국 스포츠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또 열정 가득했던 올림픽 현장은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전염병으로 고통받는 상황 속에서 국민에게 희망을 주었다. 폐막식은 경기 .. 2021.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