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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413

[뉴스포스트] [575돌 한글날] 일제치하에도 지켜온 가갸날, 21년도에는 ‘홀대’ - 2021.10.08 숱한 어려움에도 매년 기려 온 한글이지만 정작 국내에서 한글의 권위는 바닥으로 떨어진 지 오래다. 특히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TV 방송 프로그램부터 정부, 광역자치단체까지 한글 파괴 현상이 전방위에 만연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중략) 시민들이 시청하는 방송에서도 한글 파괴 현상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인기 예능 프로그램들의 자막이 한글을 파괴한다며 ‘주의’를 내린 바 있다. 문제 삼은 표현들은 ‘딥빡’, ‘프로 불편러’, ‘핵인싸’, ‘RGRG(알지 알지)’, ‘Pa스Ta(파스타)’, ‘Aㅏ’, ‘ㄴㄴ’등이다. 정체불명의 신조어와 불필요한 외국어 혼용 등을 지적한 것이다. 텔레비전 화면 안이 아닌 일상 곳곳에서도 외국어를 남발하는 사례들은 쉽게 찾아볼 수 .. 2021. 10. 14.
[한국경제] "식당 왔더니 메뉴판에 영어만" 당혹…세종대왕님 노하실라 - 2021.10.08 식당에서 영어로 된 메뉴판이나 계산서 때문에 당혹함을 느끼는 소비자도 있다. 지난달 딸과 함께 서울 대형 쇼핑몰의 한 수제버거 전문점을 찾은 김모씨(54)는 계산서를 두 번 확인했다. 계산서에는 김씨와 딸이 먹은 메뉴 및 가격이 영어로 깨알같이 적혀 있었다. ‘5oz BURGHERITA, 5oz BROOKLYN WORKS, SET FRENCH FRIES, DISPENSER COLA ZERO’(5온스 버게리타, 5온스 브루클린 웍스, 감자튀김 세트, 제로 콜라). 김씨는 “외국인이 많이 찾는 이태원도 아니고, 한국인 손님이 대부분인 쇼핑몰 식당에서 이런 영어 계산서가 나올 줄 몰랐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일각에서는 “전 세계에서 서울이 차지하는 글로벌 위상(2020년 일본 모리재단 도시종합경쟁력 .. 2021. 10. 14.
[울산매일신문] [한글날 기획] `한글문화 중심도시 울산'으로 나아가려면?“우리말부터 제대로 쓰고 시민체험 사업 펼쳐야” - 2021.10.07 이 가운데 다소 ‘거북하다’는 의견도 있다. 우리말로 바꿔 쓰는 게 물론 옳은 일이지만, 매일 발전하고 변화하는 언어 특성상 국어만 고집한다는 게 어색할 수도 있다. 일부 세대를 제외하고 사실상 ‘텀블러’ ‘후크송’ ‘콘텐츠’란 단어가 더 익숙한 게 사실이다. 이에 대해 한글문화연대 관계자는 “우리나라 공용어인 한국어로 바꿀 수 있는 것은 모두 표현하는 게 맞다”며 “그렇게 하는 게 공공기관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편하게 써오던 외국어 표현을 바꾸기 위해 일선 담당자의 노력과 고민이 필요한 부분”이라며 “이럴 때는 모두가 통용할 수 있는 용어를 기관에서 창의적으로 만들어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덧붙였다. (중략) 한글문화연대 이건범 대표는 한글역사문화특구 지정 추진 등 한글도시로 .. 2021. 10. 14.
[연합뉴스] 한글문화연대 '우리말 사랑꾼'에 한국도로공사·공주시장 - 2021.10.07 한글문화연대는 우리말을 올바르고 쉽게 사용한 올해 우리말 사랑꾼으로 한국도로공사와 김정섭 공주시장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 5월부터 고속도로 전문용어 표준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외래어와 한자어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작업을 해 왔다. 예컨대 '싱크홀', '톨게이트', '다이크', '안전 펜스'를 각각 '땅꺼짐', '요금소', '배수턱', '안전 울타리'로 부르자고 제안했다. 김 시장은 공주시 공무원이 작성한 내부 문서 56건과 보도자료 576건을 분석해 쉬운 우리말로 바꿀 외국어, 한자어, 차별어를 선정해 개선 교육을 했다. 반면 MBC TV '구해줘 숙소' 출연진과 제작진은 '어메니티', '마운틴 뷰', '웰컴 드링크' 등 외국어를 남발했다는 이유로 우리말 해침꾼에 뽑혔다. 출처:.. 2021. 10.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