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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어학회와 『조선말큰사전』 편찬 - 유원정 기자 조선어학회와 『조선말큰사전』 편찬 한글문화연대 기자단 4기 유원정 기자 ybwl81@naver.com 한글학회는 2017년 571돌 한글날을 앞두고 한글회관에서 『조선말큰사전』 완간 60돌 기념 잔치를 열었다. 『조선말큰사전』은 일제강점기 때부터 준비되어 1947년 제1권이 나온 뒤 1957년 제6권으로 완간된 최초의 국어대사전이다. 현재 조선어사전 편찬 이야기를 다룬 영화 가 제작되고 있다. 최초의 사전 편찬은 어떻게 시작 되었을까 우리는 언제부터 사전을 만들고 사용해 왔을까. 우리말 사전의 역사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조선 후기 개화의 흐름 속에서 우리글은 한자 문화권에서 벗어나 ‘국문’으로 위상이 높아지게 되었다. 1894년 한글이 우리의 공식 문자로 공포되며 우리말을 규범화하는 작업이 필요해졌다.. 2018. 1. 31.
[취재파일] 그들만의 언어로 쓴 '헌법'-에스비에스뉴스/2018.01.26 [취재파일] 그들만의 언어로 쓴 '헌법' ‘국회는 선전포고, 국군의 외국에의 파견 또는 외국군대의 대한민국 영역 안에서의 주류에 대한 동의권을 가진다.’ 대한민국 헌법 60조 2항이다. 국회의 권한을 밝힌 조항이다. 읽는 게 불편하다. 옛날 문어체에다 생소한 한자어에 막히기 때문이다. ‘주류(駐留)’라는 낱말에서 길을 잃는다. 뜻을 분명히 새길 수가 없다. 한글학자 리의도 춘천교대 명예교수는 “주류라는 어려운 한자어를 쓴데다 ‘~에의’ 하는 식의 일본식 어투가 어색하다.”고 지적한다. 리 교수가 이 부분을 알기 쉽게 고쳐봤다. ‘~ 외국군대를 대한민국 영토에 머무르게 하는 일에 대하여 동의할 권한이 있다.’ 훨씬 알기 쉽고 깔끔하다. 건국헌법에 서명하는 이승만 국회의장 (출처: 대한민국헌정회)‘피고인의 .. 2018. 1. 30.
책으로서의 의미, 훈민정음 - 이유진 기자 책으로서의 의미, 훈민정음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4기 이유진 기자 yoojin7305@naver.com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훈민정음”은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훈민정음을 시작으로 한글이 탄생했고 우리는 글을 배우고, 읽고, 쓸 수 있게 되었다. 생각과 있었던 일을 글로 표현하고 후대에 남길 수 있고, 지식을 전달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일등 공신이라고 할 수 있다. 창제된 지 몇 백 년이 흘렀지만 훈민정음은 여전히 우리의 자랑이자 민족의 얼이다. 이렇게 소중한 훈민정음이지만 과연 사람들은 훈민정음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훈민정음이 단지 문자 자체를 가리키는 말이라고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훈민정음은 문자 외에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바로 책의 이름이다. 이번 기사에서는 책.. 2018. 1. 30.
사라진 옛한글, 무엇이 중한디? - 이한슬 기자 사라진 옛한글, 무엇이 중한디?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4기 이한슬 기자 lhs2735@naver.com 대학 수학 능력 시험 국어영역에서 빠지지 않고 꼭 나오는 문제 유형이 있다. 국어영역 11번부터 16번까지는 문법 관련 문제가 출제되는데, 그 중 16번 문제는 중세 국어 문법을 다룬다. 이과 학생들뿐만 아니라 문과 학생들에게도 어려워 골치 아프게 한다. 그렇다면 학생들의 속을 썩이는, 현재 사용되지도 않는 중세 국어 문법 문제는 왜 나오는 것일까? 한국어는 오랜 역사를 거쳐 사용해온 만큼 다양하게 변화해왔기 때문에 복잡한 문법이 형성되었다. 결국 현재 잘 설명할 수 없는 문법은 예전의 문법을 살펴봄으로써 어떻게 변화하여 형성되었는지를 파악해 봄으로써 알 수 있게 된다. 이런 한국어 변화의 흐름을 .. 2018. 1. 30.
[알림] 개헌 정책 토론회 - 알기 쉬운 헌법 만들기의 목적과 방법/2018년 2월 7일 개헌 정책 토론회 알기 쉬운 헌법 만들기의 목적과 방법 때: 2018년 2월 7일(수), 2시 곳: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실 발표1 헌법의 낱말과 문장을 이렇게 다듬자 리의도/춘천교대 명예교수, 국어학 발표2 알기 쉬운 헌법 만들기: 의미와 한계 전종익/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헌법학 토론자 차현숙/한국법제연구원 법제전략분석실장, 법학박사 최은배/엘케이비앤파트너스 대표변호사, 전 서울동부지방법원 부장판사 선보라/서울 장평중학교 교사, 일반사회 이주영/어린이문화연대 대표, 전 마포초등학교 교장 2018. 1. 29.
평창, 한글과 함께 아리아리! - 이유진 기자 평창, 한글과 함께 아리아리!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4기 이유진 기자 yoojin7305@naver.com 제23회 동계올림픽 대회가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되면서 서울 올림픽이 개최된 지 30년 만에 대한민국은 한 번 더 세계 축제의 중심이 될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이번 올림픽은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동계올림픽이며 평창의 세 번째 도전 끝에 얻어낸 대회인 만큼 대한민국 국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계인의 축제라고 불리는 올림픽의 개최에 앞서, 평창은 과연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 우리나라에서 여는 축제인 만큼 전 세계 사람들에게 한국의 강한 인상을 남겨주기 위해 여러 노력과 정성을 들인 모습일 볼 수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대한민국의 대표 유산인 한글의 .. 2018. 1. 29.
패션에 민감한 만큼 용어에도 민감해진다면..- 이연수 기자 패션에 민감한 만큼 용어에도 민감해진다면..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4기 이연수 기자 lovely5629zz@naver.com 사람들이 생활하는데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를 꼽자면 의(옷), 식(음식), 주(집)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민감하게 생각하는 것은 ‘의’가 될 것이다. 다른 누군가에게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먼저 내보이는 매체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런 의류 분야에서도 그들끼리 소통하기 위한 전문용어가 존재하는데 요즘은 비전문가인 일반인들에게도 너나 할 것 없이 쓰이고 있는 추세이다. 쉽게 알아듣는 용어가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용어들도 굉장히 많다. 그런 용어를 모른다는 것이 민망한 일이 되거나 전문용어와 일상용어 간의 혼란을 불러일으킨는 경우가 있다. 결국 소비자에.. 2018. 1. 29.
타닥타닥, 한글 자판 - 남재윤 기자 타닥타닥, 한글 자판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4기 남재윤 기자 pat0517@naver.com 한글 타자 연습을 하는 초등학생, 보고서를 쓰는 대학생, 문서 작업을 하는 직장인까지…. 하루 종일 컴퓨터 혹은 노트북 자판으로 한글을 치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한글 자판,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일까? 한글에는 ‘종성(받침)’이 있고, 초성과 중성뿐만 아니라 종성까지 모아쓴다. 한글 특유의 특징이자 한글이 과학적이라는 것의 증거이지만, 한글 타자기의 발명에는 큰 걸림돌이었다. 알파벳 타자기처럼 한 글자를 쓸 때마다 넘어가면 종성을 쓸 수 없게 되므로, 글쇠 일부는 글자가 찍혀도 종이가 움직이지 않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야 했다. 더불어 ‘간’과 ‘군’에서 ‘ㄱ’의 모양이 달라지는 것처럼 알파.. 2018. 1. 29.
제8대 한글문화연대 대표 선출 안내문 제8대 한글문화연대 대표 선출 안내문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 이건범 상임대표가 2018년 2월로 임기를 마치게 되어, 총회 전에 새 대표를 선출하고자 합니다. 정회원들이 인터넷과 휴대전화를 이용해 투표하고, 표를 가장 많이 얻은 후보를 대표로 뽑습니다. 선거관리위원장은 김형주 운영위원이 맡기로 하였습니다. 설 연휴로 빠듯한 일정이지만 정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대표 선출을 위한 규정 1. [선거권] 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권을 가지는 자는 다음과 같다. (1) 선거 공고일 현재 정회원 가입 후 6개월이 지난 정회원 (정관 제6조 1항) 2. [피선거권] 대표 선출을 위한 피선거권을 가지는 자는 다음과 같다. (1) 선거 공고일 현재 정회원으로 3년 이상 활동한 사람 (2) 선거 공고일 현재 .. 2018. 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