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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주의에 대하여(2)  [우리 나라 좋은 나라-67] 김영명 공동대표 사대주의에 대하여(2) 그러면 사대주의는 무엇을 말하는가? 그것은 큰 나라, 앞선 나라를 섬기거나 우러러 보고 그 힘을 추종하며 자기 것을 업신여기는 마음 상태이며, 큰 나라와의 관계가 국내외 정책의 근본을 규정하는 정책 사조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 같다. 현대 한국의 사대주의는 중국의 변방으로 살아온 오랜 역사, 일본의 강점, 그리고 미국에 대한 의존 등 한민족의 지정학적 역사에 뿌리박고 있다. 정치, 경제, 문화적으로 강대국의 영향이나 지배 하에 있었던 역사가 과거에는 물론이고 주권 국가의 모습을 갖춘 현대에도 대외 의존적 구조와 심성을 탈피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이런 사대적 마음이나 정책은 역사적으로 중화 사대주의, 문명 개화 사대주의, 친일 사대주의,.. 2017. 2. 22.
[공문]'언더스탠드 애비뉴'라는 영어 이름을 우리말로 짓고 한글로 표기해 주십시오. 2017. 2. 21.
1년이라는 시간의 가치 - 이민재 기자 1년이라는 시간의 가치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3기 이민재 기자 2942207@naver.com 생소했다. 처음 해보는 대학생기자단도, 한글문화연대라는 단체도 내겐 생소함 그 자체였다. 그런데도 많은 대학생기자단 중에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3기’에 지원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돌이켜보면 글 쓰는 것은 좋아하면서도 아직 한 번도 제대로 된 글쓰기를 배워본 적이 없는 내게, 글쓰기의 기본이 되는 한글에 관한 활동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 되리라 생각했다. 나름 글 좀 쓴다고 자부했던 내 첫 기사에 답변이 왔다. 온통 빨간 줄투성이였다. ‘수정 부탁합니다.’ 당황스러웠다. 자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볼 기회는 흔하지 않다. 몇 번의 퇴고 작업을 거치고 보낸 첫 기사는 그렇게 내 글쓰기 수준을 적나.. 2017. 2. 20.
[공문]‘스모킹 건’이라는 외국어를 퍼트리지 말아 주십시오 2월 17일 공문 보낸 곳 일간지 - 국민일보, 뉴시스, 동아일보, 문화일보, 서울신문, 세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국일보, 한겨레신문 방송 - 한국방송, 서울방송, 제이티비씨, 와이티엔, 연합뉴스티브이 2017. 2. 17.
한글 아리아리 606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606 2017년 02월 16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아리아리 차례] [우리 나라 좋은 나라] 사대주의에 대하여(1) - 김영명 공동대표 [우리말 이야기]모, 알, 톨, 매, 벌, 손, 뭇, 코, 쾌 - 성기지 운영위원 [대학생 기자단] 2017년 2월 기사 [소개] '세종식 융합 인문학과 독서' - 김슬옹 운영위원 무료 특강(02.22.수) [한글날 570돌 "한글 사랑해" 신문] 5. 훈민정음 '해례본'과 '언해본'은 다르다. [후원] 한글문화연대 후원 및 회원 가입 안내 ◆ [우리 나라 좋은 나라] 사대주의에 대하여(1) - 김영명 공동대표 많은 사람들이 한국 민족주의가 너무 강하다고 말을 하지만, 하지만 사실 우리에게 가장 강한 .. 2017. 2. 16.
사대주의에 대하여(1) [우리 나라 좋은 나라-67] 김영명 공동대표 사대주의에 대하여(1) 많은 사람들이 한국 민족주의가 너무 강하다고 말을 하지만, 하지만 사실 우리에게 가장 강한 사조는 민족주의가 아니라 그 반대인 사대주의일지 모른다. 이제부터 몇 회에 걸쳐 한국의 사대주의가 어떻게 나타나고 어떤 문제를 보이는지를 얘기하도록 한다. 우선 사대주의가 무엇인지부터 생각해 보자. 사대주의라는 말은 다른 나라 말에서는 보기 어려운 한국의 특유한 언어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사대주의는 한자말이라 중국에 존재할 뿐 아니라 그 낱말의 기원도 중국일 것이다. 그것은 고대 이래 근대 이전까지의 중국과 변방의 관계를 지칭하는 용어였다. 중국어를 모르는 나로서는 현대 중국에서 그 말이 얼마나 통용되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사대주의.. 2017. 2. 16.
모, 알, 톨, 매, 벌, 손, 뭇, 코, 쾌 [아, 그 말이 그렇구나-173] 성기지 운영위원 인류가 쓰고 있는 7,000여 종의 언어 가운데 우리말만큼 세는 말이 잘 발달되어 있는 언어도 드물다. 대상의 형태와 특성에 따라 신묘하게 부려 써 온 세는 말들이 이미 오래 전부터 외래 언어에 밀려나 이제는 몇몇 제한된 범위 안에서만 쓰이고 있는 현실이 못내 안타깝다. 하나하나 낱개를 셀 때, 요즘에야 거의 한자말 ‘개’로 세고 있지만 본디 그 대상에 따라 세는 말이 달랐다. 가령, 두부나 묵 따위와 같이 모난 물건일 때에는 ‘모’라는 단위명사를 쓰고, 작고 둥글둥글하게 생긴 것을 셀 경우에는 ‘구슬 한 알’, ‘달걀 한 알’, ‘사과 한 알’처럼 ‘알’이란 단위를 쓴다. 특히, 밤이나 도토리 따위를 셀 때에는 ‘알’이라고도 하지만, ‘밤 세 톨, 도토.. 2017. 2. 16.
2017년에도, “손잡고 가보자, 같이 가보자!” - 유다정 기자 2017년에도, “손잡고 가보자, 같이 가보자!” -한글문화연대 정기총회 및 회원의 밤-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유다정 기자 yoodj92@daum.net 지난 2월 2일, 서울시민청 바스락 홀에서 한글문화연대 2017년 정기총회 및 회원의 밤 행사가 열렸다. 30여 명의 회원들이 한글문화연대의 지난 1년을 같이 되돌아보고, 나아갈 길에 관해 이야기하기 위해 모였다. “언어는 인권이다”―한글문화연대의 길 2016년 한글문화연대의 가장 큰 자랑은 단연 한자혼용 주장을 물리친 것이다. 언어는 인권이다. 어려운 한자를 쓰지 않고, 쉬운 한글을 널리 쓰는 것은 우리 국민의 알 권리를 보호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이에 한글문화연대는 헌법재판소 공개변론에 참고인으로 나가 한글전용을 적극적으로 변호하는 등.. 2017. 2. 14.
한글 아리아리 605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605 2017년 02월 9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아리아리 차례] ◆ [새 모람] 고맙습니다. ◆ [우리 나라 좋은 나라] 소녀상이 불편하다고?-김영명 공동대표 ◆ [우리말 이야기] '주책'이 필요한 사람들-성기지 운영위원 ◆ [대학생 기자단] 2017년 1월 기사 ◆ [한글날 570돌 "한글 사랑해" 신문] 4. 한글은 세종대왕께서 직접 만든 작품 ◆ [책 소개] 보리 국어 바로쓰기 사전 ◆ [후원] 한글문화연대 후원 및 회원 가입 안내 ◆ [새 모람] 고맙습니다. 한글문화연대 정회원으로 가입해 주셔서 ◆ ◆ 고맙습니다 ◆ ◆ 2월 6일 조형섭 님, 2월 7일 박창덕 님 ◆ [우리 나라 좋은 나라] 소녀상이 불편하다고?-김영명 공동대.. 2017.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