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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글자109

다람쥐 다람쥐(35.5 X 28cm)는 2008년 1월에 제작하여 2018년 가을에 전시, 발표한 작품입니다. 다람쥐는 계속해서 자라는 이 때문에 도토리나 밤과 같은 딱딱한 음식을 좋아 하는데, 다람쥐와 비슷한 청설모도 같은 이유로 도토리 같은 나무 열매를 좋아 합니다. 다람쥐는 청설모와 다르게 등에 5개의 검은 줄무늬가 있어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몸은 붉은 갈색이고 배의 아래쪽은 흰색이며, 굵은 꼬리가 특징입니다. 다람쥐는 입에 볼주머니가 있어 많은 열매를 넣을 수 있는데, 이러한 점을 재미있게 표현하면 좋을 것 같아 다음에 그릴 계획입니다. 그리고 다람쥐가 겨울에 나무 구멍이나 땅 속에 굴을 파고 겨울잠을 자는 모습도 표현해 보려고 합니다. 2021. 5. 7.
황사 황사(42 X 29.5cm)는 2015년 3월에 제작하여 2018년에 전시, 발표한 작품입니다. 황사는 중국이나 몽골 등 아시아 대륙의 중심부에 있는 사막과 황토지대의 작은 모래나 황토 또는 먼지가 강한 바람으로 인하여 날아 올랐다가 점차 내려 오는 현상을 말합니다. 순우리말로는 '흙비', 북한에서는 바람에 날리어 떨어지는 '모래흙'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봄철, 특히 4월에 주로 황사가 심하게 발생합니다. 황사는 특별한 형태가 없는 미세한 모래먼지가 온 하늘에 누렇게 끼는 현상이기에 그림글자에서도 황토색과 갈색의 펜을 사용하여 점묘방식으로 표현하였습니다. 미세먼지는 바람이 없는 날에 주로 발생하지만 황사는 강한 바람을 동반하기 때문에 그림글자에서 강하고 빠른 바람을 느낄 수 있도록 경사진 글자에 가.. 2021. 4. 6.
당나귀 당나귀(40.5 X 28.5cm)는 2006년 1월에 제작하여 2017년에 전시, 발표한 작품입니다. 당나귀는 말에 비해 몸집이 작지만 힘이 아주 세고 지구력이 강해, 옛날부터 짐을 옮기는 데 이용해 왔습니다. 당나귀는 몸집에 비해 다리가 짧고, 머리가 크며, 말보다 길고 큰 귀를 가졌습니다. 당나귀의 특징은 그 외에도 그림글자에 표현한 것처럼 입과 배가 흰색이며, 꼬리는 말보다는 소와 비슷하게 끝에만 긴 털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2021. 3. 12.
고양이 고양이(35.5 X 28cm)는 2015년 7월에 제작하여 2017년에 전시, 발표한 작품입니다. 고앙이는 전세계에서 2억 마리가 넘게 사육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고대 이집트의 벽화, 조각, 고양이의 미라 등을 미루어 볼 때 약 5,000년 전에 고대 이집트인에 의해 야생고양이가 길들여져서 점차 세계 각지에 퍼졌다고 합니다. 고양이의 품종은 약 71종으로 모양과 털색 등이 다양한데, 그림에서는 흰색바탕에 갈색과 검정색이 섞여 있어 '삼색이'라고도 부르는 '삼색고양이'를 표현하였습니다. 고양이와 쥐라고 하면 대표적으로 '톰과 제리'가 생각나면서 쥐를 쫓는 고양이의 이미지가 그려지기도 하지만 고양이 장난감 중에서도 쥐 모양의 장난감이 많은 것을 보면 천적관계는 맞는 것 같아 쥐를 같이 그려 보았습니다... 2021. 2. 26.
소(29.7 X 42cm)는 2021년 1월에 제작하여 유튜브 '다빈치아트'에 올릴 동영상을 위하여 만든 작품입니다. 신축년 '소의 해'를 맞이하여 그림글자로 소를 표현해 보았는데 올해가 '하얀 소의 해'라고 하여 흰 소를 생각해 보았지만 어색할 것 같아 무난한 갈색의 소를 선택했습니다. 소의 발굽은 둘로 갈라져 있어 '엄지 척' 하는 모습을 넣으면 재미가 있을 것 같아 표현해 보았는데 넣을까 말까를 두고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2021년에 다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소!! 2021. 1. 15.
한글 아리아리 801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801 2020년 12월 17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한글 그림글자] 사자 - 김대혁 회원 사자(40.5 X 28.5cm)는 2005년 5월에 제작하여 2017년에 전시, 발표한 작품입니다. 백수의 왕으로 불리고 있는 사자는 나무가 없는 초원에서 4~6마리가 무리지어 사는데, 아프리카의 사하라 사막의 남쪽과 인도의 초원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머리는 크고 몸통은 작은데 수컷은 뒷머리와 앞가슴에 긴 갈기가 있으며 이것을 이용해 적을 위협하기도 하고, 자신을 위장하기도 합니다....>더 보기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대학생 기자단 7기] 기사노랫말싸미 1부 ― 노랫말의 힘 - 백승연 기자, 곽태훈 기자 노래는 대중과.. 2020. 12. 18.
사자 사자(40.5 X 28.5cm)는 2005년 5월에 제작하여 2017년에 전시, 발표한 작품입니다. 백수의 왕으로 불리고 있는 사자는 나무가 없는 초원에서 4~6마리가 무리지어 사는데, 아프리카의 사하라 사막의 남쪽과 인도의 초원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머리는 크고 몸통은 작은데 수컷은 뒷머리와 앞가슴에 긴 갈기가 있으며 이것을 이용해 적을 위협하기도 하고, 자신을 위장하기도 합니다. 그림글자에서의 갈기색을 어두운 색으로 채색을 하는 것도 고려해 보았는데, 조사결과에 따르면 갈기가 어두울수록 번식 가능한 연령이 길다고 합니다. 또한 긴 갈기를 지니는 개체들은 무리 내에서 높은 서열을 지니는 경향이 있다고 하니 다음에 사자를 그릴 경우에는 반드시 참고를 할 생각입니다. 2020. 12. 14.
항공모함 항공모함(48.5 X 34cm)은 2017년 5월에 제작하여 2018년에 전시, 발표한 작품입니다. 항공모함은 항공기를 싣고 다니면서 뜨고 내리게 할 수 있는 넓은 갑판과 격납고 및 수리 설비를 갖춘 큰 군함입니다. 한반도 주변에서 강대국들의 우발적 충돌 가능성이 커지면서 강한 해군력이 필요하다는 논리에 따라 국방부도 미래 해양안보작전을 주도할 핵심전략 가운데 하나로 경항공모함을 꼽고 있습니다. 항공기의 이착륙에 필요한 넓은 비행 갑판을 표현하기 위하여 그림자와 물에 비친 모양을 이용해 보았는데, 우리나라는 아직 항공모함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국기나 숫자 등을 표기하지 않았습니다. 'ㅎ'에서 항공기가 이륙하는 아이디어가 좋았다는 평을 많이 들었던 작품으로 기억합니다. 2020. 12. 4.
한글 아리아리 798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798 2020년 11월 26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우리말 이야기] 간여와 관여 - 성기지 운영위원 경상도 사투리 발음에서 첫소리에 오는 단모음 ‘으’는 잘 실현되지 않고 거의 ‘어’에 섞여든다. ‘응답하라’가 ‘엉답하라’로, ‘승리자’가 ‘성리자’로 들린다. 경상북도가 고향인 아내도 ‘느타리버섯’을 [너타리버섣]으로 발음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사람 이름도 자주 헷갈려서 ‘김 승철’이 ‘김 성철’로 둔갑하는 경우가 잦다. 이러한 발음 차이에서 영향을 받은 때문일까? ‘그저’와 ‘거저’의 쓰임도 자주 혼동된다. 우리는 농가 소득이 아무런 노력도 없이 “그저 증가하지는 않는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에는 ‘그저’가 아니라, ‘거.. 2020.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