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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5

숲(50.5 X 71cm)은 2018년 8월에 제작하여 가을에 전시, 발표한 작품입니다. 한글문화연대의 스무돌을 맞이하며 앞으로 나아갈 20년을 그려본다는 글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숲'이 떠올랐습니다. 시민들이 한사람 한사람 힘을 모아 펼치는 국어운동이 한그루 한그루 모여 커다란 숲을 이루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우리 강산을 아름답고 울창한 푸른 숲으로 가꾸기 위해 토종 생태계를 위협하는 외래수종의 퇴치, 해충 방제, 산불 예방 등의 활동이 한글을 가꾸고 지키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수십년은 가꾸어야 제대로 된 숲이 되듯이 이 작품도 발상서부터 완성까지 꽤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 것으로 특별히 기억되는데 다음번에는 울긋불긋한 가을의 숲과 눈이 덮인 겨울의 숲도 제작해 보려고 합니다.. 2020. 2. 20.
아름다움과 나다움 최봉영의 인문학 티브이(TV)는 한국말에 담겨 있는 말의 뜻을 하나하나 묻고 따지고 풀어서, 모든 사람이 다 같이 함께할 수 있는 사람다움의 길을 크게 열어보고자 합니다. 한국사람이 한국말을 바탕으로 온 누리에 새로운 인문학의 씨앗을 뿌리게 될 것입니다. 2019. 11. 7.
한국어의 아름다움을 담은 단편소설들 - 고희승 기자 한국어의 아름다움을 담은 단편소설들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고희승 기자 hshs9913@naver.com 책은 마음의 양식이며, 가까이할수록 분명 얻는 것이 많다. 에세이, 시집, 동화책 등 여러 분야로 나뉘는데, 사람들이 쉽게 떠올리는 건 소설책이다. 소설은 다시 국외 소설과 국내 소설로 분류할 수 있다. 요즘에는 두 가지 모두 인기가 많다. 아무래도 정서나 문화의 차이 때문에 국외 소설은 다채롭고 독특한 내용이 많기도 하다. 하지만, 국외 소설과 국내 소설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 번역가의 손을 거친 국외 소설은 어딘가 어색한 구석이 있기도 하고, 작가가 원문에서 표현한 정서를 그대로 느끼기 어렵다. 반면 국내 소설은 문장에서 작가가 묘사한 감정이 독자에게 잘 전해진다. 무엇보다 작가가 직접 .. 2019. 5. 22.
우리 한글, ‘치지’ 말고 ‘쓰자’-강아현 기자 우리 한글, ‘치지’ 말고 ‘쓰자’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5기 강아현 기자 rkddkgus6223@naver.com 컴퓨터로 보고서를 작성하고 전화기로 문자를 주고받는 것이 대중화된 오늘날, 우리는 글을 ‘쓰는’ 것보다 자판을 ‘치는’ 것에 더 익숙해져 있다. 자연스럽게 우리의 손글씨 문화는 조금씩 무너져가고 있다. 컴퓨터에 비치는 글자체가 익숙해짐으로써 손끝에서 만들어지는 글은 적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글을 아름답게 가꾸고자 꿋꿋하게 일어나는 ‘한글 바람’을 소개하고자 한다. 네이버, 다음, 카카오톡 등에서 손글씨 배포 인터넷 포털의 양대 산맥인 네이버와 다음의 한글 바람을 주목할 수 있다. 네이버는 글꼴 ‘나눔 고딕’을 시작으로 2008년부터 매년 글꼴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나눔바른펜.. 2018. 5. 31.
꽃의 숨겨진 의미와 이야기-조혜겸 기자 꽃의 숨겨진 의미와 이야기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5기 조혜겸 기자 gprua1234@naver.com 화창한 날씨, 거리를 거닐다 보면 화려하게 핀 꽃들이 우리 눈을 사로잡는다. 꽃은 특별한 날 연인이나 가족에게 선물할 수도 있고, 공간을 예쁘게 꾸미는 데 쓸 수도 있는 등 여러 목적으로 널리 사용된다. 이렇게 꽃의 아름다움은 좋아하지만 대체로 꽃에 담긴 이야기나 꽃의 상징에는 큰 관심을 두지 않는다. 오늘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욱 많은 것을 의미하고 간직하고 있는 꽃에 대해 알아보자. □ 이야기를 가진 꽃 예전부터 우리와 함께 공존해 온 꽃은 우리 삶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역사를 살펴보면 백제의 고이왕은 금꽃을 이용해 관을 만들었고 고려에서는 꽃으로 장식된 모자를 군대에서 사용했다. 또한 .. 2018. 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