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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어35

"티비에서도 그러던데요?" '노필터' 방송 언어에 무방비로 노출된 아이들 - 강민주 기자 “티비에서도 그러던데요?” ‘노필터’ 방송 언어에 무방비로 노출된 아이들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0기 강민주 기자 minju97531@naver.com 한 학생이 교사의 ‘이지(理智)적이다’라는 칭찬을 ‘easy적이다’로 알아듣고 자신을 ‘쉽게 보는’ 것 같아 속상해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는가? 2년 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였던 이 일화는 청소년의 문해력에 많은 누리꾼의 걱정을 자아냈다. 그뿐만 아니라 최근에도 ‘사흘/나흘’, ‘심심한 사과’, ‘금일/익일’ 등과 관련된 일명 ‘엠지세대’의 문해력이 화제가 되면서 이런 현상의 원인으로 여러 가지가 언급되었다. ​ 그중에서 방송 프로그램의 부적절한 언어 사용은 아이들의 성장기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받는다. 방송통신심.. 2023. 7. 14.
타제석기가 '뗀석기'로 바뀐 이유를 아시나요? - 2021.10.05 지난 1일 열린 '토박이말 살리는 수 찾기' 토론회에서 일으킴 말씀(발제)을 한 최무영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는 우리말에 대한 자학적 비하 풍토를 비판했다. 한글문화연대와 (사)토박이말바라기가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이날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서울 마포구 가톨릭청년회관 바실리오홀에서 열렸다. (중략) 이날 토론을 마친 발표자들은 한글 문화연대 이건범 대표의 사회로 '묻고 갚기'(종합 토론)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도 각 학술 영역에서의 일본식 한자말, 영어 사용 등에 대한 우려가 쏟아졌다. 이 대표는 다음과 같은 실행 계획으로 정리했다. "해방기에 '우리말도로찾기'를 하다가 63년경에 확 바뀌어서 '일본말 도로찾기'로 퇴행했습니다. 이때 우리말 문법 중 '이름씨'가 '명사'로, '움직씨'는 '동사'로 .. 2021. 10. 5.
[경남도민일보] 시군 누리집 속 외국어 표기 바꿀 의지 없나요 - 2021.10.01 경남지역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 누리집 첫 화면을 들여다보니, 곳곳에서 외국어·외래어가 나타났다. 정확한 뜻을 알기 어려운 사례도 있었고, 우리말로 쓸 수 있음에도 외국어·외래어로 표기한 사례도 많았다. 누리집을 방문한 시민이 외국어·외래어 뜻을 모르면 어떡하라는 걸까. 공공 기관 언어는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원칙을 세워 써야 한다. (중략)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 국립국어원 보고서를 보면, 45개 중앙행정기관 누리집 첫 화면을 조사한 결과 어려운 어휘가 157개 발견됐다. 어려운 어휘 157개 중 외국어가 42.7%, 외래어가 28.7%, 외국 문자가 28%, 한자어가 0.6%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뉴스레터, 포토갤러리, 사이트맵, 홈페이지, 메뉴 등 외국어를 지적했다. 소식지, 사진첩, 누리.. 2021. 10. 5.
영화 <모가디슈>로 살펴본 남북한의 언어 차이 - 김미르 기자 영화 로 살펴본 남북한의 언어 차이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8기 김미르 jjs1550@khu.ac.kr 영화 가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며 극장가에 바람을 일으켰다. 소말리아 내전 속에서 남북 대사관이 생존을 위해 의기투합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신파적인 소재 없이 사실적이고 절제된 연출로 깊은 여운을 안긴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더불어 북한말이 자막으로 처리되어 화제가 되었다. 이에 감독은 “전작에서 북한 대사가 잘 안 들린다는 지적을 받았다.”라며 “통일의 대상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북한을 표현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자막은 보통 외국어에 단다. 따라서 북한말에 자막을 다는 것은 북한말이 우리말이 아니라고 선을 그어 북한이 우리와 엄연히 다른 존재임을 보여주는 것처럼 느껴진다. 왜 북한어에 자.. 2021. 9. 27.
[이데일리] [우리말, 생활 속으로]①국적불명 외국어에 '까막눈' 된 사람들 - 2021.05.11 외국어·우리말 섞어 쓰는 합성어 급증 연령 높아질수록 이해에 어려움 겪어 정보 소외·세대 단절 원인으로 작용해 (중략) 국적 불명의 외국어 단어나 표현을 우리말에 섞어 쓰는 일이 빈번해지면서 소통에 애를 먹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어느덧 익숙해진 영어포장지, 간판, 음식점 차림표 등으로 인해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정보 소외 계층이 급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글문화연대가 국민 1만107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외래어·외국어에 대한 국민 이해도 조사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조사 대상이었던 외국어 단어 3500개 가운데 전체 응답자의 60% 이상이 쉽게 이해하는 단어는 1127개(32.2%)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중략) 언어에서 뚜렷하게 나타나는 세대간 이해도 격차는 정보 소외, 세대.. 2021. 5. 11.
[아주경제] ‘중요한 안전과 소통’ 위해...뜻 모를 외래어 바꾸기 위한 노력들 - 2021.04.30 - 문체부·국어문화원연합회,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 진행 - 한글문화연대, ‘Kiss & Ride’ 표기 ‘환승정차구역’으로 다듬어 “블랙 아이스 조심하세요.” 말은 위험을 빨리 알아차릴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뜻 모를 외래어는 이를 방해할 수 있다. “도로 살얼음 조심하세요”라는 쉬운 우리말을 사용하는 일은 안전을 위해서 매우 중요하다.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한 (사)국어문화원연합회 등은 누구나 쉽고 바른 언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어려운 말이나 낯선 외국어를 다듬고 쉬운 말을 널리 알리는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략) 한글문화연대는 국민의 안전과 재산, 권리와 의무, 기회와 행복을 좌우하는 공공언어에서 외국어 대신 쉬운 우리말을 사용해 국민의 알 권리를 보호하는 .. 2021. 4. 30.
[누리방송6-4] 외래어 남용이란 있을 수 없다?! 문어발, 재밌게가 함께 하는 우리말(한국어) 전문 누리방송, 유익하고 재미있습니다. [우리말 아리아리 여섯째 타래 4회] ▶ 알고 보니 한글은 3- 외래어 남용이란 있을 수 없다?! 한글과 한국어에 대한 각종 오해를 풀고 올바르고 정확한 지식을 알려드립니다! ▷ 출연: 문어발(이건범), 재밌게(김명진)▷ 제작: 한글문화연대 국어문화원 날마다 하나씩 올라갑니다! 월: 새말이 나왔어요화: 내가 만든 새말수~금: 알고보니 한글은 "우리말 아리아리" 유튜브에서 듣는 방법1. 유튜브(youtube.com)에 접속하여 '우리말 아리아리'로 검색한다.2. 재생목록 '우리말아리아리'에서 각 회차를 선택하여 보고 들을 수 있다.3. 유튜브 '한글문화연대'를 구독하고 좋아요를 누른다.4. 우리말 아리아리 유튜브 주소를 누.. 2020. 10. 22.
[한글 상식] 안심쉘터 공공언어 외래어 외국어 남용 2020년 8월 5일 정재환의 한글 상식 ▶ 안심쉘터 공공언어 외래어 외국어 남용 2020. 8. 11.
[공문] 일본식 군 용어 대신 쉬운 우리말을 사용해주십시오. 받는 이 국방부 국어책임관 함께 받는 이 제목 일본식 군 용어 대신 쉬운 우리말을 사용해주십시오. 1. 국방부의 우리말과 한글 사랑에 힘을 쏟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2.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는 한글날을 공휴일로 만드는 데 가장 앞장선 시민단체로서 ‘언어는 인권이다’라는 믿음으로 국민의 알 권리를 지키고자 공공기관 및 언론의 쉽고 바른 언어 사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3. 6월 27일 가천대학교 한국어문학과 학생들이 우리 연대 전자우편으로 일본식 군 용어가 아직도 사용되고 있다고 제보했습니다. 아래 낱말은 학생들이 직접 찾고 제안한 일본식 외래어와 다듬은 말입니다. 만일 더 마땅한 말이 필요하다면 요청해 주십시오. 일본식 외래어일조다이내역주기계원하명신원조회식관가라빠클호로쇼부다듬은 .. 2020. 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