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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경마(54 x 39cm)는 2014년 5월에 제작하여 2017년에 전시, 발표한 작품입니다. 경마는 일정한 거리를 말을 타고 달려 빠르기를 겨루는 경기로 달리고 있는 말의 모습과 경마기수의 표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빠른 속도에 어울릴 수 있도록 글자에서의 수직선을 사선으로 변화를 주어 표현을 한 점과, 'ㅇ'에 해당하는 앞발의 표현, 'ㅁ'에서의 1번 숫자표현, 'ㅏ'에서의 뒷다리와 꼬리의 표현 등이 발상과 표현면에서 좋다라는 평가를 많이 받았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경마의 글자는 가장 간결한 표현을 하기로 정해서 한 것이기에 색상도 단색으로 처리되었지만 말의 근육과 같은 사실적인 묘사와 다양한 색의 사용은 전혀 다른 느낌을 줄 수 있어 다음에 시도할 예정입니다. 2019. 11. 14.
한글 아리아리 744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744 2019년 11월 7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우리말 이야기] 홀아비김치 - 성기지 운영위원 온종일 가게 일에 시달리다가 밤늦어서야 돌아오는 아내가 안쓰러워 대신 맡게 된 집안 일이 벌써 스무 해가 넘도록 이어지고 있다. 퇴근하고 짬짬이 돌보는 살림이라 크게 힘들 것은 없지만, 날마다 식탁 꾸리는 일은 여전히 신경 쓰인다. 게다가 입동을 앞둔 요즘에는 싱싱한 채소가 귀해지면서 반찬 장만하기가 어려워졌다. 이럴 때는 묵은 김치를 많이 먹게 되는데, 김치 가운데 “굵기가 손가락보다 조금 큰 어린 무를 무청째로 여러 가지 양념을 하여 버무려 담근” 김치가 있다. 바로 총각김치이다. 지난날 우리 겨레는 성년이 되기 전 사내아이의 머리를 땋.. 2019. 11. 8.
토끼 토끼(35 x 25cm)는 2005년 1월에 제작하여 2017년에 전시,발표한 작품입니다. 토끼는 귀가 길고 앞다리보다 뒷다리가 발달하였으며, 꼬리가 짧은 특징을 지니고 있어 그림글자에서도 가능하면 특징을 그대로 살리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멈춰있는 토끼보다는 깡총깡총 뛰고 있는 토끼가 훨씬 잘 어울릴 수 있어 파스텔로 처리한 풀밭의 바닥면과 공간을 두어 뛰고 있음을 나타내고자 하였습니다. 토끼의 눈은 빨간색이어서 표현시에 어색할 수 있어 입을 벌리고 있는 모습을 통해 분산시키도록 하였습니다. 토끼의 색상은 흰색이 잘 어울릴 수 있지만 표현시 단조로울 수 있어 갈색의 무늬를 넣어 표현하였습니다. 2019. 11. 7.
[알림] 한글사랑학교 2차(강원도) 선정 결과 발표 우리말과 한글을 사랑하고 가꾸는 일에 함께 힘을 모을 강원도내 한글사랑학교 선정 결과를 발표합니다. 한글사랑학교에는 230여 종의 아름다운 한글 글꼴 사용 권리를 드립니다. 강림초등학교 광산초등학교흘리분교장 근덕초등학교 남원주초등학교 만대초등학교 무실초등학교 반곡초등학교 성북초등학교 소초초등학교 송포초등학교 장평초등학교 주영초등학교 춘천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풍산초등학교 한서초등학교 한전초등학교 함백초등학교 호산초등학교 호저초등학교 홍천 내촌초등학교 홍천 속초초등학교 간동중학교 거진중학교 삼척여자중학교 상지여자중학교 우석중학교 원통중학교 임원중학교 평창중학교 가곡고등학교 강릉문성고등학교 강원고등학교 강일여자고등학교 민족사관고등학교 상동고등학교 원주금융회계고등학교 유봉여자고등학교 길음초등학교(서울) 동양고등.. 2019. 11. 7.
한글 아리아리 743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743 2019년 10월 31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우리말 이야기] 북새통 - 성기지 운영위원 서른 해 가까이 광화문 쪽 일터에 드나들다 보니 갖가지 집회와 소음에 익숙해져 버렸다. 창밖으로 들리는 확성기 소리, 뜻 모를 구호나 선동에도 아랑곳없이 학술지와 월간지 교정 교열을 거뜬히 해낼 경지에까지 이르렀다. 편집자는 간행 날짜를 맞추기 위해 때로는 주말 출근도 피할 수 없다. 그러나 요즘 토요일 출근은 꿈도 꾸지 못한다. 아무리 30년 내공이 쌓였어도, 땅이 흔들리는 듯한 광화문 네거리의 북새통에는 견딜 재간이 없기 때문이다. ‘북새통’은 많은 사람이 들끓어 북적북적한 상태를 나타낸 말이다. 예를 들면 전쟁 같은 난리 통을 북새통이라.. 2019. 11. 1.
[공문] 장애인 알 권리 차별하는 행사 이름 사용에 대한 해명 요구 받는이: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안중원 이사장 제목: 장애인 알 권리 차별하는 행사 이름 사용에 대한 해명 요구 1. 항상 우리말과 한글 사랑에 애써 주셔서 고맙습니다. 2.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는 한글날을 공휴일로 만드는 데 가장 앞장선 시민단체로서 ‘언어는 인권이다’는 믿음으로 국민의 알 권리를 지키는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3.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에서는 2019년 10월 25~26일에 “배리어프리 플레이그라운드 페스티벌‘이라는 제목의 행사를 치렀습니다. 이 행사는 우리 국민 누가 보더라도 이름만으로는 정체를 알 수 없고, 외국 장애인을 상대로 벌인 행사도 아닌 것으로 압니다. 1) 국어기본법 제14조 1항에서는 공문서를 작성할 때 공공기관 등은 “일반 국민이 알기 쉬운 용어와 문장을 써.. 2019. 10. 31.
낙엽 낙엽(42 x 29.5cm)은 2017년 11월에 제작하여 다음 해 가을에 전시, 발표한 작품입니다. 예쁘게 물들었던 단풍잎들이 떨어져 가을을 보내고 겨울로 들어서려고 합니다. 세상을 온통 알록달록하게 물들이며 낭만과 추억을 선사하는 가을날의 예쁜 단풍과 낙엽들을 표현해 보았습니다. 빨간 단풍잎을 넣는 것을 고려해 보았지만 글자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것이 쉽지 않아 갈색의 낙엽으로 통일하여 표현하였습니다. 말라서 떨어지는 나뭇잎의 배경처리를 하면 느낌이 색다를 수 있어 다음에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2019. 10. 31.
한글 아리아리 742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742 2019년 10월 24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언론에 나온 우리] '짧았던 행복의 기억' - 이건범 대표 [한겨레21 제1283호에 실린 기사] ‘짧았던 행복의 기억’ ‘행복의 실천’ 편으로 돌아온 김아리의 행복연구소, 투옥·기업 도산·파산·시각장애 겪은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는 한글날이면 바빠진다. 연대는 공공 영역에서 쉬운 말을 쓰자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민주화운동으로 감옥에 두 번이나 갔지만, 간수 눈을 피해 화투판을 벌이고 요리 경연을 벌이고 감방을 꾸미는 등 징역살이의 고단함을 ‘놀이하는 인간’이 되어 돌파했다. ‘기업 내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복합문화 기업의 꿈을 갖고 세웠던 회사는 한.. 2019. 10. 25.
[알림] 한글사랑학교 1차(서울시) 선정 결과 발표 우리말과 한글을 사랑하고 가꾸는 일에 함께 힘을 모을 서울시내 한글사랑학교 선정 결과를 발표합니다. 한글사랑학교에는 230여 종의 아름다운 한글 글꼴 사용 권리를 드립니다. 경복초등학교 서울경인초등학교 서울고은초 서울고척초등학교 서울교동초등학교 서울당곡초등학교 서울덕암초등학교 서울동원초등학교 서울반포초등학교 서울방화초등학교 서울삼일초등학교 서울상현초등학교 서울서정초등학교 성신초등학교 서울신도림초 서울신중초등학교 서울용강초등학교 서울우솔초등학교 서울우장초등학교 서울월계초등학교 서울일신초등학교 서울자양초등학교 서울중대초등학교 서울중목초 청원초등학교 충암초등학교 서울하늘초등학교 홍파초등학교 개원중학교 경희여자중학교 경희중학교 관악중학교 광성중학교 구암중학교 노원중학교 대원국제중학교 동구여자중학교 동대문중학교 .. 2019. 1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