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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아리아리

한글 아리아리 587

by 한글문화연대 2016. 10. 6.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587
2016년 10월 06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아리아리 차례]

    [알림]10월 9일 한글날 기념 행사 안내 '한글 사랑해'
   ◆ [알림] 제8회 바른말 고운 말 쉬운 말 표어, 만화(웹툰) 공모전 수상작 발표

   ◆ [우리말 이야기] ‘빠르다’와 ‘이르다’-성기지 운영위원
   ◆ [누리방송3-15] 그러니까 말이야- 한글 사랑해
   ◆ [보도자료] 한자어 이해에 한자 지식 크게 도움 안돼 우리말 지키기
   ◆ [대학생 기자단] 대학생 기자단 9월 기사 
   ◆ [이웃집 소식] 제1회 성북 훈민정음 축제/성북구청

  [알림]10월 9일 한글날 기념 행사 안내 '한글 사랑해'


10월 9일은 570돌 한글날입니다. 한글문화연대에서는 꽃으로 "한글 사랑해"라는 꽃 글씨를 만들어 한글날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꽃 글자판 설치 기간>
때 : 10월 5일(수)~9일(일) 낮 12시부터 6시까지
곳 : 서울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

  ◆ [알림] 제8회 바른말 고운 말 쉬운 말 표어, 만화(웹툰) 공모전 수상작 발표

한글문화연대는 570돌 한글날을 맞아 청소년을 대상으로 "바른말 고운 말 쉬운 말 표어, 만화(웹툰) 공모전"을 9월 2일부터 10월 2일까지 열었습니다. 제8회 바른말 고운 말 쉬운 말 표어, 만화(웹툰) 공모전 수상작을 아래와 같이 발표합니다. 수상한 세 분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쉽게 수상은 하지 못했지만 표어, 만화(웹툰) 공모전에 참여해주신 많은 분께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 표어 부문
  ▷ 으뜸
  - 전파 타는 외래어에 마음 타는 우리말/제민영(대구 상원중학교, 3학년)
  ▷ 버금
  - 방송은 청소년 교육의 또 다른 교과서입니다/이은송(의정부 동암중학교, 1학년)

■ 만화 부문
  ▷ 으뜸
  - 수상작 없음
  ▷ 버금
 - 형이 나올 시간이다"/이가영


* 심사평 보기

 ◆ [우리말 이야기] ‘빠르다’와 ‘이르다’-성기지 운영위원

우리가 잘 아는 말이면서도 때로 그 뜻을 잘못 이해하고 엉뚱하게 쓰고 있는 말들이 가끔 있다. ‘빠르다’라는 말도 그러한 말들 가운데 하나다. 예를 들어, “북한산 단풍이 예년보다 빨리 물들었다.”라는 말은 별로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그 대학에 가장 빨리 원서를 냈다.”는 말도 마찬가지로 자연스럽게 들린다. 그러나 이와 같은 말들은 모두 ‘빠르다’를 잘못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 말들을 바루면 “북한산 단풍이 예년보다 일찍 물들었다.”, “그 대학에 가장 일찍 원서를 냈다.”가 된다.

‘빠르다’를 잘못 사용하는 사례는 일상생활에서 거의 보편적이라 할 수 있다. “우리 아이에게 너무 빨리 영어교육을 시키는 게 아닐까?” 하고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도 “우리 아이에게 너무 일찍(또는 ‘너무 이르게’) 영어교육을 시키는 게 아닐까?”로 말해야 올바른 표현이다. “약속 장소에 1시간이나 빨리 나와서 기다렸다.”는 말도 “약속 장소에 1시간이나 일찍 나와서 기다렸다.”로 고쳐 써야 한다.

‘빠르다’는 말은 “어떤 동작을 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짧다.”는 뜻으로, ‘속도’와 관계가 있는 말이다. “나이가 드니 세월이 너무 빨리 지나간다.”라든가, “걸음이 빠르다.”, “말이 빠르다.”, “손놀림이 빠르다.” 들처럼 쓴다. 이와는 달리, “계획한 때보다 앞서”라는 뜻으로 쓰는 말은 ‘일찍’, 또는 ‘이르다’라는 말이다. 이때에는 속도가 아니라 ‘시기’, ‘때’와 관계가 있는 것이다. “그는 여느 때보다 일찍 학교에 도착했다.”, “올해는 예년보다 김장 담그기가 이른 감이 있다.” 들처럼 쓴다. 이와 같이, 어떤 때나 시기보다 앞서거나 앞서 행하는 것은 ‘빠르다’가 아니라 ‘이르다’, ‘일찍’ 등으로 표현하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누리방송3-15] 그러니까 말이야- 한글 사랑해

● 한글 사랑해- 알짜배기 한글과 한국어 지식
정재환의 오늘은: 한글 유래
도전 천시: 신동엽의 '산에 언덕에"

□ <이건범의 그러니까 말이야> 를 듣는 방법
- 인터넷: 팟빵 누리집에서 '그러니까 말이야'를 검색하세요.
- 전화기: 팟빵 앱 설치한 뒤 '그러니까 말이야'를 검색하세요.

* 팟빵 바로가기 http://www.podbbang.com/ch/7823

   ◆ [보도자료] 한자어 이해에 한자 지식 크게 도움 안돼 우리말 지키기

 한자어는 한자를 이용해 만든 낱말이므로 한자를 모르면 한자어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통념이강했지만, 이를 반박하는 실증적인 분석 자료가 나왔다.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_에서 초등 3~6학년 국어, 사획, 과학, 도덕 교과서에 나오는 11,000여 개의 한자말을 구성 한자의 뜻과 연결해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상관성이 높은 한자어는 전체의 32%에 불과했다. 한자 어원과 상관성이 전혀 없는 한자어도 6%나 되었다. 한자어 수학 용어에서는 한자 지식이 도움이 되는 용어는 22%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초등교과서에나오는 한자어의 구성 한자 가운데 중고교용 기초한자 1,800자에 포함되지 않은 한자가 620자나 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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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생 기자단] 대학생 기자단 9월 기사

글이 빛나는 밤에- 문학 모둠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의 문학을 사랑하는 세 사람. 이지은 기자, 서경아 기자, 이민재 기자가 모여서, ‘문학’이란 소재를 가지고 ‘우리말’을 알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지 고민해 보았습니다. 그러던 중 사람들의 사연을 듣고 공감과 위로를 통해 소통하는 라디오 형식을 이용하면 저희의 의도를 잘 보여드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보이는 라디오 ‘글이 빛나는 밤에’를 제작해 보았습니다.---> 영상 보기

즐겁게 풀 수 있는 한국어 능력 시험- 방송언론 모둠 ---> 뉴스 카드 보기

한글과 한국어, 그리고 대학-신문언론 모둠
한글과 한국어는 인터넷의 발달과 세계화로 위협받고 있다. 작게는 외국어와 외래어 잦은 사용, 크게는 ‘구로디지털단지’라는 지하철 역명이 생기는 현상에 이르기까지 한글과 한국어는 위기를 직면하고 있다. 텔레비전이나 인터넷뿐만 아니라 거리에서도 쉽게 외국어나 외래어로 표기된 간판을 찾아볼 수 있다. ‘물티슈’같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소비하는 상품들의 이름이 외국어로 굳어진 경우도 많이 있다. ---> 기사 보기

인지하고 있지만 개선되지 않아서 더욱 잘못된 [현장용어]들- 현장용어 모둠 ---> 뉴스 카드 보기 

   ◆ [이웃집 소식] 제1회 성북 훈민정음 축제/성북구청

○ 기간 : 2016.10.08(토)~2016.10.09(일)

○ 장소 : 장소서울 성북구 성북로 134
    (삼선교 분수마루~성북구립미술관, 성북글로벌빌리지센터)

○ 주최/주관 : 성북구청/성북훈민정음축제 사무국, 아트플랫폼

○ 행사 소개 : 훈민정음의 반포 500+70돌, 국보 70호 훈민정음 간송본 70돌 복간본 첫돌을 맞이하여 열리는 훈민정음 배움잔치(Edu-Fe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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