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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아리아리

한글 아리아리 588

by 한글문화연대 2016. 10. 13.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588
2016년 10월 13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아리아리 차례]

   ◆ [마침]전국 국어학 학술대회/한글문화연대 이건범 대표 발표 
   ◆ [마침] 한글 문화 큰 잔치 이모저모
   ◆ [우리말 이야기] ‘미망인’의 그림자-성기지 운영위원
   ◆ [누리방송3-16] 그러니까 말이야- 한글날 570돌 "한글 사랑해"
   ◆ [보도자료] 한글날 570돌 우리말 사랑꾼, 해침꾼
   ◆ [보도자료] 행정부 보도자료 하나마다 외국 글자 표기 2.2회씩 나와
   ◆
[대학생 기자단] 대학생 기자단 10월 기사
   ◆ [책소개] 박연과 용비어천가

  [마침]전국 국어학 학술대회/한글문화연대 이건범 대표 발표


우리 단체에서는 이건범 대표가 "한자 지식이 한자어 이해에 주는 효과"라는 주제를 가지고 발표를 하였습니다. 한글학회에서 570돌 한글날을 맞이하여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지난 10월 7일 서울교육대학교 전산교육관 101호에서 전국 국어학 학술대회를 마련하였습니다.
"초등학교 교과서 한자 병기"를 주제로 한 이번 대회는 교육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초등학교 한자 교육과 교과서 한자 병기 정책이 초등교육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언어 정책과 한글문화에 미칠 영향에 대하여,  국어교육 학자와 중국어-영어학자, 현직 초-중학교 교사와 한글문화운동 전문가 등 8명이 깊이있는 논의 마당을 펼쳤습니다.

  ◆ [알림] 한글 문화 큰 잔치 이모저모 


한글문화연대에서는 570돌 한글날 맞이 행사로  지난 10월 5일(수)부터 10월 9일(일)까지 행사를 마련하였습니다.
■ 570돌 한글 꽃바치기 --더보기
■ 우리말 가꿈이 온누리 백일장--더보기

■ 우리말 가꿈이 한글 옷 맵시 자랑 --더보기

10월 9일(일)에는 570돌 한글날 경축 큰 잔치 한글학회에서 국어운동 공로 표창에는 우리 단체 이건범 대표와 우리 단체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슬옹 위원님이 받았습니다. 
■ 국어운동 공로 표창  --더보기

 ◆ [우리말 이야기]  ‘미망인’의 그림자-성기지 운영위원

10월 8일, 한글날 전야제 행사인 “온 세상, 한글로 비추다”에서 젊은 여성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무대에 오르자 일부 관객들 사이에서 짧은 탄성이 울렸다. 우리나라는 이미 여성 대통령이 세계를 누비고 있어 새로운 일이 아닌데도 말이다. 과거 오랫동안 집안일이나 하는 사람으로 취급돼 왔던 여성들이 오늘날에는 남성과 동등한 사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말에는 여자를 낮추어 보는 말들이 여전히 남아서 쓰이고 있다.

‘미망인’이라는 말도 그 가운데 하나다. 미망인의 뜻을 그대로 풀이하면, “아직 따라 죽지 못한 사람”이다. 본디 이 말은 남편과 사별한 여자가 자신을 낮추어 이르던 일인칭 대명사였다. 그런데 요즘에는 이 말이 남편과 사별한 여자를 가리키는 일반 명사로 쓰이고 있다. 스스로를 낮추어 미망인이라 하면 모르되, 남에게 미망인이라 부르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이 말에는 여자를 남자에게 종속된 존재로 보는 뜻이 담겨 있다. 전통적인 우리말에서는 남편과 사별한 여자를 ‘홀어미’라 부르고, 마찬가지로 아내와 사별한 남자를 ‘홀아비’라 부른다.

책방에 가서 새로 나온 책들을 살펴보면, 책 표지에 아무개의 ‘처녀작’이란 문구가 쓰여 있는 것을 가끔 볼 수 있다. 그리고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숲을 ‘처녀림’이라 하고, 아무도 오르지 못한 산봉우리를 흔히 ‘처녀봉’이라 부른다. 처녀는 결혼하지 않은 여자를 가리키는 말인데, 이 말을 아무도 손대지 않았다는 뜻으로 여기저기에서 쓰고 있는 것이다. 이 또한 남성 위주의 시각에서 여성에게만 순결을 강조하는 성 차별 요소를 담고 있는 말이다. ‘처녀작’은 ‘첫 작품’으로 말하면 된다. 여기저기에 쓰고 있는 ‘처녀’ 대신에 ‘첫’, 또는 ‘처음’과 같은 말을 사용해도 뜻을 전달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누리방송3-16] 그러니까 말이야- 한글날 570돌 "한글 사랑해"

● 여는 수다 : 한글날 맞이 광화문 행사 소식
● 돌비의 우리말 소식 :

                          우리말 사랑꾼,해침꾼 소개/
                          행정부 보도자료 하나마다 외국 글자 표기 2.2회씩 나와/
                          국회의원 300명 중 단 9명이 한자 이름 명패 사용해

재밌게의 아하 그렇구나 : 두루뭉술하거나 빠삭하거나
정재환의 오늘은: 딴지와 딴죽

□ <이건범의 그러니까 말이야> 를 듣는 방법
- 인터넷: 팟빵 누리집에서 '그러니까 말이야'를 검색하세요.
- 전화기: 팟빵 앱 설치한 뒤 '그러니까 말이야'를 검색하세요.

* 팟빵 바로가기 http://www.podbbang.com/ch/7823

   ◆ [보도자료] 한글날 570돌 우리말 사랑꾼, 해침꾼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에서는 2016년 우리말 사랑꾼으로 프로 바둑 기사 심종식 6단, 광운대 수학과 허민 교수, 제이티비시 방송 ‘비정상회담’ 등 셋을 뽑았다. 또한, 우리말 해침꾼으로는 한국마사회와 기업체 티몬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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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도자료] 행정부 보도자료 하나마다 외국 글자 표기 2.2회씩 나와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에서는 2016년 4월부터 6월까지 석 달 동안 17개 정부 행정부처에서 냈던 보도자료 총 3,505개를 모두 모아, 이를 보도자료가 국어기본법을 잘 지키고 있는지 조사했다. 조사 기준은 국어기본법 14조 1항, “공공기관 등의 공문서는 어문규범에 맞추어 한글로 작성하여야 한다. 다만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경우에는 괄호 안에 한자 또는 다른 외국 글자를 쓸 수 있다.”는 규정을 잘 지켰는가이다 .

올해 조사에서 국어기본법을 위반한 사례는 보도자료 하나마다 평균 2.2회로 나타났고, 가장 많이 위반한 부처는 미래창조과학부였다. “아이 엠 어 보이.”처럼 한글로 적기는 했지만, 외국어를 남용한 사례는  보도자료 하나마다 평균 6.2회로 나타났고, 가장 많이 남용한 부처 역시 미래창조과학부였다. 2015년에 비해 국어기본법 위반 사례는 크게 줄었고 외국어를 한글로 적기만 하는 비율도 조금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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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생 기자단] 대학생 기자단 10월 기사

'쉽고 바른 언어문화 확산을 위한' 학술회의- 서경아 기자
잎과 뿌리, 세종대왕과 백성은 같지 않으면서도 하나이다. 그들이 함께 땅 위에 쓴 역사와 문화가 꽃으로 피어날, 그날을 바라는 노랫말이 울리며 570돌 한글날 맞이 한글문화토론회가 시작되었다. 한글문화연대는 23일 한국언론진흥재단(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실에서 ‘한자어의 이해과정과 어원 지식의 역할’에 관한 학술회의를 열었다. ---> 기사 더보기

"한글날 570돌 축하 행사요? 꼭 광화문 광장이 아니어도 돼요!"-정희섭 기자
다가오는 10월 9일은 세종대왕께서 우리 민족사 중 가장 빛나는 문화유산인 ‘한글’을 만들어 널리 펴신지 570돌이 되는 날이다. 한글날은 조선왕조 제4대 왕인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해서 세상에 반포하여 알린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 사 더보기

백성을 사랑한 왕이 잠든 곳, 영릉-김수지 기자
우리나라에 ‘영릉’이라 불리는 능은 조선 제4대 왕인 세종대왕의 영릉(英陵), 17대 효종의 영릉(寧陵), 그리고 영조의 맏아들이자 사후 왕으로 추존된 진종, 효장세자의 능인 영릉(永陵)이 있다. ---> 기사 보기

훈민정음 반포 570돌 맞이… 다채로운 한글날 행사를 소개합니다!-조수현 기자
한글날은 세종대왕이 훈민정음(訓民正音) 곧 오늘의 한글을 창제해서 세상에 펴낸 것을 기념하고, 우리 글자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한 국경일입니다. ---> 기사 더보기 

북한의 한글날-지승현 기자
우리가 쓰는 문자, 바로 한글입니다. 세종 28년(1446년) 음력 9월 상순에 훈민정음을 반포한 날을 기리고자 만들어진 날이 한글날입니다. 양력으로 따져보면 10월 상순 즈음. 그래서 현재는 10월 9일을 한글날로 지정하고 기념행사를 엽니다. 그렇다면 북한은 어떨까요? 북한도 한글을 사용하는 만큼, 한글날은 있을 터인데, 있다면 우리 한글날과는 어떤 점이 다를까요?---> 기사 보기

광고 언어, ‘신선함’과 ‘한글 파괴’ 그 사이-유다정 기자
신문에 실린 광고를 주목해서 읽을 것인가, 무시할 것인가는 2~3초 안에 결정된다는 말이 있다. 텔레비전이나 유튜브(무료 동영상 공유 사이트) 등 인터넷 광고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래서 광고 제작자들은 짧은 시간에 소비자의 눈길을 끌 각양각색의 방법을 시도한다. ---> 기사 더보기 

   ◆ [책소개] 박연과 용비어천가

○ [박연과 용비어천가]
지은이: 박희민/
○ 펴낸 곳: 도서출판 그루/
○ 펴낸날: 2016.09.10/ 423쪽/ 20,000원

[책소개]
『박연과 용비어천가』는 크게 5장으로 구성된 책이다. 제1장 '훈민정음은 언문이 아니다', 제2장 '용비어천가의 진실', 제3장 '박연과 문종', 제4장 '조산왕실과 훈민정음', 제5장 '《실록》에서 찾은 훈민정음의 발자취' 등의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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