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문화연대 소식지 684
2018년 8월 30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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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이야기] ‘그을다’와 ‘그슬다’ - 성기지 운영위원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지긋지긋한 무더위도 자연의 큰 걸음에는 버틸 재간이 없었나 보다. 어느덧 한밤중에는 창문을 닫고 자야 할 만큼 서늘해졌다. 오랜만에 마주한, 여름을 견디어 낸 벗들은 마치 훈장을 단 것처럼 목덜미와 팔뚝이 그을어 있다. 이때 ‘그을렸다’를 가끔 ‘그슬렸다’라 말하기도 하는데 ‘그을다’와 ‘그슬다’는 뜻이 다른 낱말이다.

한여름 햇볕에 피부를 살짝 태운 모습을 나타내는 말은 ‘그슬리다’가 아니라 ‘그을리다’이다. 알맞게 햇볕이나 연기 등에 오래 쬐면 빛이 검게 되는데, 그런 상태를 ‘그을다’, ‘그을었다’고 한다. ‘그을리다’는 이 ‘그을다’의 피동형이면서 또한 사동형(그을게 하다)이다. 햇볕에 그을린 얼굴도, 연기에 그을린 굴뚝도 새까맣게 된다. 이와는 달리, ‘그슬다’는 “불에 겉만 조금 태우다”는 뜻이다. ‘그슬리다’는 이 ‘그슬다’의 피동형이면서 사동형이다. 햇볕에 살갗이 검어지면 ‘그을리다’이고, 사람의 머리카락이나 짐승의 털이 불에 약간 타면 ‘그슬리다’이다.

이처럼 그 모습과 뜻이 비슷하여 헷갈리는 낱말 가운데 ‘모사’와 ‘묘사’도 있다. ‘모사’는 대상을 흉내 내어 그대로 표현하는 일이다. 따라서 남의 그림을 똑같이 베껴 그리는 것도 모사이고, 남의 목소리나 동물의 소리를 흉내 내는 일은 성대모사다. 이와는 달리, ‘묘사’는 대상이나 현상을 언어로 서술하거나 그림으로 나타내는 일이다. ‘심리 묘사’라든지, ‘생생한 현장 묘사’처럼 사용한다. 말하자면, 모사는 ‘똑같이 흉내 내기’이고, 묘사는 ‘글이나 그림으로 표현하기’이다.

[활동/공공언어 다듬기] 서울특별시 소상공인지원과에서 받은 답변

<서울특별시 소상공인지원과에서 받은 답변>

귀 기관에서도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시는 지난 7.25 중소벤처기업부와 타지자체 , 시중은행, 간편결제사업자, 판매자단체 및 소비자단체 등과 함께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소상공인들의 어려운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소상공인들에 대해서는 결제수수료를 0원으로 제공하는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제로 결제서비스 도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제로 결제서버스의 명칭의 경우 서울페이, 제로페이 등으로 불리우고 있으나 아직까지 공식적인 명칭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향후 시민공모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국민들이 보다 이해하기 쉽고, 부르기 편한 이름으로 정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누리방송 5] "우리말 아리아리" - 매주 <월, 수, 금>에 찾아갑니다.

문어발, 돌비,재밌게와 함께하는 세계 유일 우리말 전문 누리방송

새단장하고 돌아온 한글문화연대의 고품격 표준국어종합방송
우리말 아리아리”가 매주 월수금 팟빵에 올라갑니다. 많이들 들어주세요.

● 수요일: 돌비의<네모소식>, 토박이말 따라잡기
- 네모소식:
  국토교통부, 다이아·시격과 같은 철도 전문용어를 바꿔 쓰기로 결정.
  초등학교 동급생끼리 존대말을 쓴다고 합니다.


- 토박이말 따라잡기:  축구에서 승부차기를 일컫는 토박이말은?

                                   여우비.

● 금요일: 아리아리 특강-김슬옹 교수의<훈민정음 해례본 이야기>
- 훈민정음 해례본의 정음 해례본 중 제자해


● 월요일: 재밌게의<알토란 쏙쏙>, 정재환의<오늘은>
- 몸의 근육과 뼈마디는? 
당신의 교양은? 도전!

- 살라맛


□ <고품격 표준국어종합방송 "우리말 아리아리">를 듣는 방법

- 인터넷: 팟빵 누리집에서 '우리말 아리아리'를 검색하세요.
- 전화기: 팟빵 앱 설치한 뒤 '우리말 아리아리'를 검색하세요.

팟빵 바로가기

[대학생 기자단] 5기 2018년 8월 기사

'한글 옷 사세요!', 한글 옷 판매하는 쇼핑몰 - 박다영 기자

요즘 길거리를 거닐다 보면, 영어 알파벳이나 단어가 적힌 옷을 입은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입고 있는 모습뿐만 아니라 시중에서 판매하는 옷에서도 외국 글자가 쓰인 무늬는 눈에 쉽게 띈다. 반면 한글 무늬 옷을 찾기는 쉽지 않다. 그래도 근래 한글로 무늬를 삼은 옷들이 간혹 눈에 띈다. 바로 여기 한글 옷을 판매하는 특별한 쇼핑몰들이 있어서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문화를 가꾸고 창조하는 쇼핑몰 ‘인사동문화’이다...> 더 보기

   ▲인사동문화 홈페이지



안전 용어, 언론 매체부터 쉬운 말로 써야 - 박찬미 기자


한글문화연대가 다듬은 안전 용어

한글문화연대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어려운 안전 용어들을 쉬운 말로 바꿔 사용하도록 힘쓰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하철의 ‘스크린도어’를 ‘안전문’으로 바꾼 사례가 있다. 예전에는 지하철을 탈 때 ‘스크린도어가 열립니다’라는 안내 방송이 들렸다면 요즘은 ‘안전문이 열립니다’라는 말을 자주 들을 수 있다. 이 외에도 교통안전 시설물에 쓰이는 ‘옐로 카펫’을 ‘노란 삼각형’으로, ‘에어 포켓’을 ‘배 안 공기층’이라는 쉬운 말로 바꿔 사용하자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30일, 한글문화연대는 안전 용어 사용 실태를 조사해 『안전 용어는 쉬운 말로』라는 책을 발행했다. 책에는 공공언어를 쉽게 쓰는 법과 쉬운 말로 다듬은 안전 용어, 그리고 행정안전부 발굴 안전 분야 순화대상 용어들이 함께 소개되어 있다...>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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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가꿈이] 15기 면접날


아름다운 우리말과 글을 지키고 가꾸는 수호천사, 우리말 가꿈이!!

우리말 가꿈이는 우리말과 한글을 지키고 가꾸는 활동을 통해 우리의 정체성을 지키고 문화를 보전하며, 약자와 소수자를 배려하는 언어문화 환경을 만들어 가는 일을 합니다.

지난 8월 17일(금)부터 8월 26일(일)까지 우리말 가꿈이 15기 모집을 하였고, 1차 서류 접수를 거쳐 8월 28일(화)~8월 30일(목)까지 3일 동안, 한글 학회에서 면접을 진행을 했습니다.
면접에서 뽑힌 우리말 가꿈이 15기는 9월부터 약 4개월 동안 활동하게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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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2018 바른말 쉬운 말 고운 말 만화/표어 공모전(7/30~9/27)

<2018 바른말 쉬운 말 고운 말 만화·표어 공모전>
- 아름다운 말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듭니다.

우리말 사랑, 한글 사랑을 주제로 삼아 우리말을 어지럽히는 외국어 남용, 지나친 줄임 말 사용, 비속어와 욕설 사용, 혐오 표현, 맞춤법 파괴, 일방적 소통 따위를 꼬집고 국어 생활에 관한 나름의 생각을 담아주세요.


■ 참가자격: 우리 나이로 8~19세 학교 안팎 누구나
■ 부문: 만화(웹툰), 표어
■ 접수기간:
2018년 7월 30일(월) ~ 9월 27일(목)
■ 수상자발표: 10월 4일(목), 한글문화연대 누리집
■ 시상식: 10월 9일 한글날,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

자세한 내용 살펴보기

[활동/문화,학술] 2018 서울특별시 국어책임관-국어문화원 공동 연수회

2018 서울특별시 국어책임관-국어문화원 공동 연수회 행사

국어기본법 제24조에 따라 ‘국어문화원’으로 지정된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에서는 ‘쉽고 바른 공공언어문화’를 일구고자 국어책임관 교육 및 업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 서울지역 국어책임관 교육을 위한 연수회를 엽니다.국민 눈높이로 시민과 소통하는 공공언어문화를 만들어 주십시오.


■ 때와 곳: 2018년 9월 7일(금), 한글박물관 대강당 낮 1시부터 6시까지
■ 내용: 쉽고 바른 공공언어의 중요성, 공문서 쓰기 실습, 한글박물관 견학 등
■ 주관: 국어단체연합 국어문화원, 이화여대 국어문화원, 한글문화연대 국어문화원, 서울시
■ 대상자: 서울특별시 각 기관 국어책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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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문화,학술] 건국학교에 책 보내기 운동(~9/14)

6월에 모은 책은 일본 건국학교로 잘 보냈습니다. 2차로 모을 책은 9월 14일까지입니다.

우리 단체가 올해 책을 보낼 곳은 일본 오사카에 있는 학교법인 백두학원의 ‘건국유치원·소·중·고등학교’입니다. 유치원 37명, 소학교 157명, 중학교 99명, 고등학교 168명으로 모두 약 450여 명이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9월, 12월 마지막 주에 배편을 이용해 학교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 책 모으기(기증) 참여 방법 ▣
· 무엇을: 건국학교 유치원, 소학교, 중학교, 고등학생이 볼만한 책을
· 언제까지: 9월 14일, 12월 14일까지
· 어디로: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로 (서울 마포구 토정로 37길 46 정우빌딩 303호)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보낼 책이 많다면, 목록을 작성해서 urimal@urimal.org로 보내주십시오. 중복되거나 필요하지 않은 책을 미리 뽑아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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