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문화연대 소식지 729
2019년 7월 18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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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말 이야기] 놀래키다 - 성기지 운영위원

‘남을 놀라게 하다’는 뜻으로 쓰는 말은 ‘놀라다’의 사동사인 ‘놀래다’이다. 입말에서 흔히 ‘놀래키다’로 쓰고 있지만 이는 ‘놀래다’의 충청도 지역 방언이다. 물론 사투리라 해서 잘못된 말은 아니지만, 표준말을 써야 하는 언론에서 “그의 은퇴 선언은 유권자들을 깜짝 놀래켰다.”라든지, “마치 온 국민을 놀래키려고 발표한 담화문 같았다.”처럼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들 문장에서 ‘놀래키다’를 단순히 ‘놀래다’로 고칠 경우 문장이 어색해질 수 있기 때문에 문맥에 따라 각각 ‘놀라게 했다’와 ‘놀래 주려고’ 들처럼 바꿔 주면 자연스럽다.

‘놀래키다’ 못지않게 자주 사용하는 말로 ‘혼내키다’도 있다. “말 안 듣는 아들을 혼내키고 싶다.”와 같이 쓰는데 ‘혼내키다’ 또한 표준말이 아니라 특정 지역 사투리이다. 신문이나 방송에서는 이 말을 바루어서 “혼내고 싶다.”나 “혼내주고 싶다.”로 표현해야 옳다. “정치인을 혼내키는 방법”이란 말도 “정치인을 혼내는 방법”으로 고쳐야 어법에 맞다.

‘놀래키다’나 ‘혼내키다’ 외에도 ‘OO키다’로 쓰고 있는 말들이 많다. 가령, ‘간질키다’라고 하는 말은 ‘간질이다’나 ‘간지럽게 하다’로 써야 한다. ‘간질이다’는 ‘간지럽히다’와 비슷한 말이다. 경상도 지방에서 흔히 ‘훔치다’를 ‘도디키다’라고 표현하는 어른들을 만날 수 있는데, ‘도디키다’는 ‘훔치다’라는 말의 경북 지역 방언이다. 마찬가지로 ‘홀리키다’라고 하면 ‘홀리다’의 사투리이고 ‘걸리키다’는 ‘걸리다’의 사투리인데, 둘 다 강원도 지역 방언이다.

◆ [알림] 2019 바른말 쉬운 말 고운 말 만화·표어 공모전(~9/22)

<2019 바른말 쉬운 말 고운 말 만화·표어 공모전>
- 아름다운 말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듭니다.

우리말 사랑, 한글 사랑을 주제로 삼아 우리말을 어지럽히는 외국어 남용, 지나친 줄임 말 사용, 비속어와 욕설 사용, 혐오 표현, 맞춤법 파괴, 일방적 소통 따위를 꼬집고 국어 생활에 관한 나름의 생각을 담아주세요.

■ 참가자격
우리 나이로 8~19세 학교 안팎 누구나

■ 부문: 만화(웹툰), 표어

■ 접수기간:
2019년 7월 10일(수) ~ 9월 22일(일)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한글 그림글자] 고릴라 - 김대혁 회원


고릴라(40.5 x 280.5cm)는 2016년 8월에 제작하여 2018년에 전시, 발표된 작품입니다.

붓의 거친 선의 느낌을 이용하여 세밀한 묘사가 없이 검정색의 단색만으로 표현하였는데 고릴라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는 평을 많이 받았던 작품입니다.

특히 얼굴과 가슴의 표현에 사용된 'ㄹ'은 간결하면서도 재치있게 표현되어 발상이 좋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 더 보기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누리방송 5] "우리말 아리아리" - 매주 <화요일>에 찾아갑니다. 

문어발, 돌비,재밌게와 함께하는 세계 유일 우리말 전문 누리방송

새단장하고 돌아온 한글문화연대의 고품격 표준국어종합방송
우리말 아리아리” 매주 화요일, 팟빵에 올라갑니다. 많이들 들어주세요.

● 7월 16일(화): 배우리의 <우리말 땅땅땅>
- 우리말 땅땅땅 35 - 산 이름



□ <고품격 표준국어종합방송 "우리말 아리아리">를 듣는 방법
- 인터넷: 팟빵 누리집에서 '우리말 아리아리'를 검색하세요.
- 전화기: 팟빵 앱 설치한 뒤 '우리말 아리아리'를 검색하세요.

☞ 팟빵 바로가기

유튜브 방송 듣기 바로가기
▶ '팟빵'에만 올리던 한글문화연대 팟캐스트 '우리말 아리아리'를 화면 편집 없이 일단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많이 들어주세요.

◆ [좋은 말들] - 김영명 고문

[65]
여러분!
일제 불매 운동은 어린애같은 감정적 대응입니다.
아무런 도움이 안 됩니다.


[66]
어린애같은 감정도 없는 놈들아!
굽실거리며 국물 빨아먹어서 좋겠다.
조심해라, 배 터진다.



자세한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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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 기자단 6기] 6월 기사

우리말을 더 사랑하는 방법, 어원 알기 - 서정화 기자


말에는 역사가 있다
역사란 어떤 일이나 현상, 사물이 진행되거나 존재해 온 과정이다. 인류에게 시작이 있던 것처럼 말에도 역사적 근원이 있다. 말은 탄생하면 사회 변천 과정에 따라 항상 변화한다. 하나의 말이 몇 년 후엔 전혀 다른 말이 되기도 하고, 하나의 말에서 다양한 파생어가 생겨난다. 물론 돌변하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 인류와 사회의 흐름과 움직임새에 어울려 서서히 바뀐다...> 더 보기


교과서에서 사라진
“우랄 알타이 어족”
한국어의 계통은 무엇인가?
? - 이윤재 기자

‘우랄 알타이 어족’이란?
한국어는 ‘우랄 알타이 어족’에 속한다는 말을 교과서에서 한 번쯤은 접해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이름부터 어려운 ‘우랄 알타이’라는 낱말이 과연 한국어와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 더 보기
 
  ▲ 우랄 어족 분포지도                                     ▲ 알타이 어족 분포지도



자세한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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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동] 우리말 강연

[이건범 대표-우리말 강연 활동]

안양 부흥고등학교
▶ 주제: 언어는 인권이다
▶ 때: 2019년 7월 9일(화) 저녁 7시
▶ 곳: 안양 부흥고등학교
▶ 참석인원: 안양 부흥고등학교 학생 25명, 김명진 한글문화연대 부대표



국립국어원 국어문화학교
▶ 주제: 언어는 인권이다
▶ 때: 2019년 7월 17일(수) 오전 11시
▶ 곳: 국립국어원 강당
▶ 참석인원: 국립국어원 공무원 대상 70여 명, 정인환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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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동/공공언어 바로잡기 활동] 고객만족꺼뻑증후군(영상)

병원이나 미용실 등에서 흔히 사용하는 “~하실게요.” 말투가 ‘손님은 왕’이라는 고객만족 경영 논리의 극단적인 병폐를 담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였습니다. “들어오실게요.”와 같은 말은 문법에도 맞지 않거니와 말하는 이의 의지를 표현하는 말투를 상대방에게 요청할 때 사용함으로써 혼란을 부릅니다. “들어오세요.”가 맞는 표현입니다. 어떤 이는 “들어오세요.”가 명령투라고 지레 겁을 먹지만, 이는 강압적인 명령이 아니라 부드러운 요청의 말투이므로 걱정할 까닭이 없습니다.
한글문화연대가 ‘올바른 높임말로 서로 존중하는 세상을 만들자’는 뜻에서 영상 '커피 나오셨습니다'에 이어 만든 2탄 영상입니다...>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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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올린 이: 한글문화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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