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미(25 X 35cm)는 2014년 2월에 제작하여 2017년에 전시, 발표한 작품입니다.


두루미라는 이름은 '뚜루루루 뚜루루루'하고 우는 울음소리에서 유래한 것으로 동양에서 두루미(학)는 신선이 타고 다니는 새로 천년을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장수를 상징합니다.


그래서 죽지 않거나 오래 사는 열 가지 사물을 뜻하는 '십장생'에 두루미가 포함되어 공예품, 그림, 시, 복식 등의 소재로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풍년과 무궁한 발전을 상징한다고 하여 신년축하카드에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두루미가 한 다리만으로 잘 설 수 있다는 사실이 다리에 해당하는 'ㅜ'의 형태를 해결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어 나머지 날개나 목 등의 다른 형태를 비교적 쉽게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두루미는 온몸이 하얗고 날개 끝, 목, 다리의 검은 빛깔 그리고 머리의 정수리 부분에 붉은색이 있는데 이것들이 조화로우면서도 아름답고 기품이 있다는 것을 그리는 작업 내내 느끼게 해준 몇 안되는 대상 중에 하나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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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올린 이: 한글문화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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