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노력하는 모습이 멋있는 그녀, 이보람 리포터

 

한글문화연대 7기 최지수 기자

cjis0324@naver.com

  

 


이보람 리포터는 리포터 경력 13년 차로 ‘6시 내 고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스포티브이(SPO TV) 아카데미의 교수로서 아나운서, 리포터 지망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이보람 리포터와 전화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보람 리포터는 밝은 목소리로 반가워하며 인터뷰해 주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보람 리포터의 가치관을 살펴보고, 리포터라는 직업과 그 취재 임무에 대해 물어보았다.



- 리포터의 역할을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사람들한테 여러 가지 정보와 행복을 전달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모두가 다 체험할 수 없으니까 리포터가 직접 경험해서 매체로 후기를 전달함으로써 시청자에게 대리만족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요. 전문가를 인터뷰해서 정보를 전달하기도 해요. 좋은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정보 전달’이 핵심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 개인 철학이나 가치관이 있다면?


하고 싶은 일에 항상 최선을 다하는 거요. 왜냐하면 노력이 없으면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결과를 위해서 하는 건 아니지만 제가 하고 싶은 게 있다면 그것을 위한 열정과 의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결과를 만들어냈을 때 큰 기쁨을 느껴요.



- 직업에서 또는 인생 전반에서 미래에 대한 계획이나 목표가 있나요?


지금의 목표는 학원에서 교육을 하고 있으니까 가르치는 아이들이 얼른 성장해서 저랑 선후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인생의 목표는 자유롭게 제가 하고 싶은 걸 하고 싶어요. 워낙 자유로운 영혼이라서 무언가에 얽매이지 않고 원하는 걸 하고 싶어요.



- 리포터에게 가장 중요한 자질 또는 꼭 갖춰야 할 자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인성과 사교성이라고 생각해요. 인터뷰에 응하는 사람들의 진실된 마음을 끌어내기 위해서 리포터가 먼저 인성과 기본적인 예의를 갖춰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상대방이 좋은 마음으로, 진실된 마음으로 얘기를 해 준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모든 사람에게 편견 없이 다가가야 된다고 생각해요.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신 점은 무엇인가요?


우선은 최대한 눈을 보고 얘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눈에 사람의 감정이 담겨있어요. 눈을 피하는 것은 감정을 숨기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눈을 많이 마주치려고 노력했어요. 내 감정도 눈을 통해 보여주고 다른 사람의 감정도 눈을 통해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많이 말하는 것보다 상대방의 말을 많이 들어주는 것, 반응을 잘해주는 것, 진심으로 호응해 주기 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여러 사람과 유연하게 대화하려면 다양한 분야에 대해 알아야 할 것 같아요. 폭넓은 교양을 위해 노력하신 점이 있으신가요? 있다면 무엇인가요?


저는 신문이나 책을 의무적으로 읽는 걸 좋아하진 않아요. 관심 있는 분야는 자연스럽게 찾아 읽었고, 처음에는 소설이나 에세이, 문학 등으로 접근해서 편하고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했어요. 소크라테스를 처음부터 읽으면 재미없잖아요. 예를 들어 만화책을 먼저 읽음으로써 재미있게 흥미롭게 읽는 방식을 추구했어요. 그 뒤에는 신문도 열심히 읽을 수 있었어요.



- 본인이 리포터로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깡’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타고난 재능이 있거나 원래 끼가 흘러넘치는 편은 아니었어요. 아예 없진 않았지만 타고나지 않아서 노력을 엄청 많이 했어요. 천안에서 서울 왔다 갔다 하면서 5~6개월 동안 미친 듯이 연습하고 노력했어요. 버스에서 하도 중얼거려서 미친 사람 취급을 당하기도 했어요. 스피치, 발음 연습을 정말 열심히 했고 그래서 저는 ‘노력하는 만큼 나온다’고 생각해요.



- 리포터 생활을 하시면서 가장 보람을 느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인물 인터뷰 갈 때 처음에는 어색하니까 얘기를 잘 못 하시는데, 제가 진심으로 다가가면 상대방도 저에게 진심으로 얘기를 전해주실 때가 가장 뿌듯해요. 그리고 열심히 한 촬영이 방송에 잘 나갔을 때 보람을 느껴요.



- 리포터로서 취재하실 때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사람들의 외면이 힘든 것 같아요. 요즘은 사람들의 성향이 변해서 사교성으로 노력해도 쉽게 안 될 때 힘듦을 느껴요. 서로가 더 가까웠으면 좋겠어요. 미국에서는 지나가다가 “하이”, ”헬로” 하면서 인사하잖아요. 저는 그런 게 부럽고 좋아요. 



- 리포터로서 취재하실 때 기억에 남는 사건이 있나요?


예전에 밀양에 가서 사과 따는 법을 배우고 있었어요. 그때 주인아저씨인 사장님께서 사과 따는 법을 가르쳐주셨는데 사과 꼭지를 잡으려고 제 손 위로 잡으셨는데 제가 장난으로 “어머 손잡으신 거예요?”라고 말하면서 사모님을 쳐다봤어요. 사모님도 재미있어하시고 방송에 잘 나왔어요. 제가 사람들과 재미있게 소통한다는 걸 느껴서 참 좋았어요.



인터뷰가 모두 끝난 뒤, 이보람 리포터는 자신의 이야기로 많은 사람들이 리포터라는 직업에 대해 조금이나마 더 관심을 가지게 되고 그동안 궁금했던 점들이 해소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글 올린 이: 한글문화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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