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리버드 -> 새벽새

'얼리버드'의 쉬운 말로 '새벽새' 선정- 한글문화연대 말모이 모임


'얼리버드'라는 외국어를 대신할 우리말로 '새벽새'가 뽑혔다. 공공기관이나 언론이 사용하는 어려운 말을 쉬운 말로 다듬기 위해 꾸려진 한글문화연대 말모이 모임이 3월 23일부터 4월 6일까지 ‘얼리버드’의 쉬운 우리말을 논의한 결과였다. 

'얼리버드(early-bird)'는 미리 예매를 하면 할인된 가격이 적용되는 항공권을 의미한다. 국토교통부에서 '광역알뜰교통카드'를 '알뜰교통카드'로 바꾸고, 오전 6시30분 이전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새벽 이용자들에게 마일리지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얼리버드’ 제도를 새롭게 도입하면서 사용되었다.

 

 

'얼리버드'를 대신할 말로 총 10개 단어가 거론되었고 투표한 결과 '새벽새', '부지런님'이 각각 7표를 얻어 공동 1위로 꼽혔다. 그다음으로 '이른님'이 2표를 받았고 '미리덤'과 '서두름'이 각각 1표를 얻었다.

4월 6일 공동 1위를 한 '새벽새'와 '부지런님' 단어로 최종 투표를 하여 '새벽새'가 12표, '부지런님'이 5표를 얻어 최종으로 선정된 단어는 '새벽새'가 되었다.  이 중 색다른 말이라 할 수 있는 '부지런님'을 제안한 이건범님은 '얼리버드'의 뜻을 풀어 남보다 일찍, 미리 부지런하게 준비하는 사람을 의미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대상어

제안어

얼리버드

새벽새

용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우선 6개월간 얼리버드제도를 시범 운영한 후 효과를 분석해 정식 도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우선 6개월간 새벽새제도를 시범 운영한 후 효과를 분석해 정식 도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글문화연대 말모이 모임은 이와 같이 어려운 외국어 '얼리버드'를 쉬운 우리말 '새벽새'로 바꿔 쓸 것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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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올린 이: 한글문화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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