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스캠'이라는 외국어를 대신할 우리말로 '연애빙자사기'가 뽑혔다. 공공기관이나 언론이 사용하는 어려운 말을 쉬운 말로 다듬기 위해 꾸려진 한글문화연대 말모이 모임이 416일부터 422일까지 '로맨스 스캠'의 쉬운 우리말을 논의한 결과였다.

 

 

'로맨스 스캠(romance scam)'이란 사회관계망(SNS)이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불특정 다수의 이성에게 접근하여 상대와 계속적으로 친분을 쌓은 뒤 결혼이나 사업 따위에 자금이 필요하다며 상대에게 돈을 요구하는 사기를 의미한다. 2014년 처음 언론에서 쓰이다 최근 유행하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와 함께 다시 등장하였다.

 

 

'로맨스 스캠'을 대신할 말로 총 13개 단어가 거론되었고 420일 부터 4월 22일까지 24명이 투표한 결과 '연애사기'6표를 받았고 '연애빙자사기'가 총 18표를 얻어서 최종적으로 '연애빙자사기'가 선정되었다. 이 중 사랑빙자사기를 제안했었던 김형주님은 낱말은 생소하나 자신에게도 수많은 손길이 뻗쳐와서 내용은 너무나 익숙하다고 하여 좀 더 재치 있게 쉬운 말을 정하는 데 도움을 주었고 꽃내음 사기를 제안한 이건범님은 누구든 연애 감정을 느낄 때는 꽃 냄새를 맡듯 황홀한 감정을 경험한다. 이와 같이 사람의 감정을 이용하는 사기를 의미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대상어

제안어

로맨스 스캠

연애빙자사기

용례

온라인에서 만난 이성에게 사기를 치는 '로맨스 스캠' 범죄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 온라인에서 만난 이성에게 사기를 치는 '연애빙자사기' 범죄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 경찰 깨물고 맨발도주...'로맨스 스캠' 외국인 체포 -> 경찰 깨물고 맨발도주...'연애빙자사기' 외국인 체포

 

한글문화연대 말모이 모임은 이와 같이 어려운 외국어 로맨스 스캠을 쉬운 우리말 연애빙자사기로 바꿔 쓸 것을 제안한다.

글 올린 이: 한글문화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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