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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아리아리

한글 아리아리 490

by 한글문화연대 2014. 9. 25.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490
2014년 9월 25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아리아리 내리비치]

   ◆ [알림] 제6회 바른 말 고운 말 쉬운 말 표어공모전(~9/30)
   ◆ [우리말 이야기] 목이 두꺼운 처자-성기지 학술위원
   
◆  [대학생 기자단] "친구야! 우리 바르고 고운 말을 쓰자!-아나운서와 함께하는 우리말 콘서트
   
◆ [누리방송] 이건범의 그러니까 말이야  14회-돈과 과자에 대한 이야기
   ◆ [알림] 안녕! 우리말 운동을 함께해주세요.
   
◆ [이웃집 소식] 한글날맞이 공연 '천 강에 비친 달'/세종문화회관(10/7)

* '내리비치'는 한글문화연대가 '차례'를 갈음하여 부르는 말입니다.

  ◆ [알림] 제6회 바른 말 고운 말 쉬운 말 표어공모전(~9/30)

한글문화연대가 "제6회 바른 말 고운 말 쉬운 말 표어공모전"을 엽니다. 우리말글을 소중히 여기고 바르고 쉬운 언어생활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여는 이번 공모전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 표어공모전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는 산돌커뮤니케이션에서 만든 400여 종의 글꼴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산돌구름 1년 사용권"을 드립니다.(2014년 10월에 전자우편으로 드립니다.)

  ◆ [우리말 이야기] 목이 두꺼운 처자-성기지 학술위원

보름 전쯤인가, 텔레비전 방송의 어느 예능 프로그램에서, 젊은 역사학자가 조선시대 때 세자빈을 간택하는 조건에 대해 설명하는 것을 들었다. 세자빈에 간택되기 위한 용모를 표현하면서 ‘목이 두꺼운 처자’라고 했는데, 함께 있던 출연자들도 모두 목이 두껍다는 말에 맞장구를 치는 모습을 보고 조금 놀랐다.

목이나 허리라든가, 팔뚝, 종아리 등을 묘사할 때에는 ‘굵다’, ‘가늘다’로 말해야 한다. “목이 두꺼운 처자”가 아니라 “목이 굵은 처자”가 맞는 표현이다. “팔뚝이 얇다”가 아니라 “팔뚝이 가늘다”이고, “종아리가 두껍다”가 아니라 “종아리가 굵다”로 말해야 옳다. 이런 말들은 사실 어렸을 때 우리말을 처음 배우는 단계에서 익혔던 말들인데, 이렇게 자기도 모르게 혼동하고 있는 것이다.

‘두껍다’는 물체의 [두께]가 보통의 정도보다 크다는 뜻으로 쓰이고, ‘얇다’는 그 반대로 두께가 작다는 뜻으로 쓰인다. 가령 “안젤리나졸리처럼 두꺼운 입술이 그의 매력이다.”처럼, 우리 몸에서도 입술의 두께를 이렇게 표현할 수 있는 것이다. 이에 비해서 ‘굵다’는 “손마디가 굵어서 반지가 잘 들어가지 않는다.”처럼, ‘길쭉한 물체의 [둘레]가 크다’는 뜻으로 많이 쓰인다. 이와 반대로 “머리카락이 가늘다”와 같이 둘레가 작으면 ‘가늘다’라고 표현한다.

  ◆ [대학생 기자단] "친구야! 우리 바르고 고운 말을 쓰자!-이솔지 기자

아나운서와 함께하는 안녕! 우리말 콘서트

“친구야! 우리 바르고 고운 말을 쓰자!”

우리나라 미래 세대의 주인공이 될 청소년. 이들의 대다수가 욕설을 사용한다는 것은 이제 그리 놀랍지 않다. 실제로 2010년 한국교육개발원의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94.6%는 욕설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그 사용 이유는 고학년으로 갈수록 ‘습관적으로’ (33.4%), ‘친근감 표현’ (25.9%) 등으로 청소년들이 욕설과 비속어의 심각성을 잘 느끼지 못함을 알 수 있다.

이런 청소년 언어생활을 개선하기 위해 나쁜 언어 습관 방지와 학업에 대한 부담감을 동시에 완화시켜줄 수 있는 ‘안녕! 우리말’ 콘서트(문화체육관광부, 한국아나운서연합회 개최)가 9월 3일 수요일 저녁, 국립중앙박물관의 극장 ‘용’ 에서 열렸다.
‘안녕! 우리말’이란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을 새롭게 만나고, 욕설이나 비속어를 떠나보내는 의미이다.
▶▶▶▶▶▶ 더보기

  ◆ [누리방송] 이건범의 그러니까 말이야  14회-돈과 과자에 대한 이야기

한글문화연대는 우리말글을 주제로 여러가지 지식과 정보 등을 나누는 누리방송(팟캐스트) "그러니까 말이야"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화요일마다 방송을 내보냈는데 12회부터 일주일에 두 번(화, 목) 내보내기로 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방송을 듣는 방법
- 인터넷: 팟빵 누리집에서 '그러니까 말이야'를 검색하세요.
- 전화기: 팟빵 앱 설치한 뒤 '그러니까 말이야'를 검색하세요.
* 팟빵 바로가기 http://www.podbbang.com/ch/7823


팟캐스트를 우리말로 바꾸면 ?

팟캐스트(podcast)라는 외국어를 인터넷녹음방송이라고 표현하다가 누리방송 이라는 말로 바꾸었다.

  ◆ [알림] 안녕! 우리말 운동을 함께해주세요.

안녕! 우리말"^-^
대한민국 구성원이 쉬운 말을 사용하며 원활하게 소통하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품격있는 언어문화를 꽃피우기 위하여 많은 단체가 뜻을 모아 언어문화개선 범국민연합을 만들었습니다. 한글문화연대는 언어문화개선 범국민연합의 사무국을 맡아 언어문화개선 운동에 앞장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누리망을 통해 언어문화개선 운동을 많은 사람에게 퍼뜨리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참여해주세요. 고맙습니다.
■ 안녕! 우리말-언어문화개선 범국민연합 누리집
http://www.urimal.kr/ 에서 안녕! 우리말 운동에 참여해주세요.
■ 안녕! 우리말-언어문화개선 범국민연합
페이스북 페이지에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 [이웃집 소식] 한글날맞이 공연 '천 강에 비친 달'/세종문화회관(10/7)

공연 '천 강에 비친 달'이 오는 10월 7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립니다.
한글콘서트 '천 강에 비친 달'은 세종문화회관이 제568돌 '한글날'을 맞이해 '세종대왕'이 백성을 사랑하여 만든 한글(훈민정음)의 의미를 담기 위해 준비한 공연으로,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서울시합창단, 서울시청소년국악단 100여 명과 최재웅, 강산에 밴드, 김설진, 김나니, 김묵원 등 다양한 분야의 음악가들의 무대가 펼쳐집니다.

공연표 가격은 VIP석 60,000원, R석 50,000원, S석 30,000원, A석 20,000원입니다. 단, 한글문화연대 회원은 30% 특별할인을 적용하여 VIP석 42,000원, R석 35,000원, S석 21,000원, A석 14,000원에 공연을 볼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한글문화연대 회원 할인받는 방법: 인터파크에서 예매 ticket.interpark.com하고 한글문화연대가 보내드리는 회원인증 문자를 매표소에 보여주기
* 한글문화연대 한 사람당 4개의 표까지 할인 적용이 가능합니다.
▶ 자세한 내용은 한글문화연대 누리집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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