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사용과 탐지, 어디까지 믿을 수 있나
직접 쓴 글도 걸러내는 탐지기
탐지 서비스 검사 문서량 4월 기준 전년 대비 120.7% 증가
한글문화연대기자단 13기 황세연
9fd192@naver.com
과제 작성에 인공지능(AI)을 쓰는 학생이 늘면서 인공지능 탐지 결과를 함께 제출하도록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탐지 서비스 이용도 증가했다. ‘지피티(GPT)킬러’를 운영하는 무하유에 따르면 올해 4월 검사 문서량은 전년 동기보다 120.7% 늘었다. 그러나 탐지 결과가 실제 사용 여부와 어긋난다는 사례도 나온다.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한국항공대에 다니는 한 학생이 인공지능 없이 직접 쓴 중간보고서는 표절률이 60% 정도 나왔다. 반면 초안을 직접 쓰고 챗GPT로 다듬은 기말보고서는 5%에 그쳤다. 국민대에서도 인공지능 쓰지 않은 에세이가 49%로 나와, 학생이 문장을 고치거나 지워서 교수의 인정 기준인 8%에 맞췄다.

전문가들은 인공지능 탐지 서비스가 확률에 기반한 통계 모델이어서 탐지오류를 완전히 피하기 어렵다고 설명한다. 논리 구조와 표현이 정형화되기 쉬운 대학 과제물은 탐지오류에 취약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데일리 취재진이 인공지능 등장 이전에 쓰인 대학 과제물을 지피티(GPT)킬러에 넣자 39.8%가 나왔고, 챗지피티가 즉석에서 쓴 글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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