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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대학생기자단

[13기] [기획기사-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글쓰기 ④] 지식노동자, 인공지능 시대 돌파구는? - 13기 강수진

by 한글문화연대 2026. 10. 21.

[기획기사-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글쓰기 ④] 지식노동자, 인공지능 시대 돌파구는?

 

대학생기자단 13기

강수진 soojkang222@gmail.com


교수, 기자 등 지식노동자 업무 수준 고도화될 것
기존 학습 과정, 생략해선 안 돼
인공지능 활용의 핵심은 ‘본인만의 질문’

 

“인공지능(AI)을 활용하면 ‘A급 논문’의 최소 60%, 최대 90%까지도 작성해 낼 수 있다.”

안민호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는 인공지능 확산의 속도와 범위를 놓고는 의견 차이가 존재할 수 있으나, 인공지능을 전면 거부하거나 최소한으로 활용하려 하는 식의 접근은 더 이상 현실적인 선택지가 아니라고 말했다.

안 교수는 “이미 인공지능은 경제·산업 등 삶의 전반에서 ‘혁명’이라는 단어까지 언급될 만큼 빠른 속도로 전방위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결국 지금 중요한 것은 ‘인공지능에 어떻게 대응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할 것인지’ 질문을 던지는 것”이라고 전했다.



기존에 불가능했던 업무를 가능케 하는 것이 인공지능 활용의 관건
“교수의 ‘에이(A)급 논문’은 인공지능이 최소 60%, 최대 90%까지 작성할 수 있을 정도로 따라잡았다. 그렇다면 이제 교수는 뭘 해야 하나? 바로 인공지능이 없던 시절에는 쓸 수 없었던 논문을 쓰고, 개별 연구자가 시도조차 못 했던 연구를 해야 한다.”

인공지능 발전으로 연구자, 기자 등 지식노동자에 요구되는 업무 수준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안 교수의 진단이다.

그는 연구자의 언어 및 지식 역량에 따라 한정됐던 연구 주제가 인공지능 활용으로 확장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독일어를 구사하지 못하는 한국인 교수가 인공지능을 이용해 15세기 구텐베르크 시대 문헌을 분석하는 연구가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다양한 언어 번역뿐만 아니라 고어 분석도 가능한 인공지능은 개별 연구자가 쉽게 자료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인공지능 자원을 활용하는 것이 보편화되고 있기에, 이제 교수에게는 논문을 여러 개 발표하는 것보다는 논문 수준을 높이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기자도 교수와 마찬가지로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아 더욱 광범위하고 다양한 주제의 기사를 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유튜브에서 실시간으로 송출하는 미국 국회 청문회 영상을 틀고,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동영상 스크립트에서 ‘South Korea(한국)’가 언급되는 내용만 추출해서 보곤 한다. 실제로 이런 내용을 짜깁기해서 올리는 채널도 있다.”

안 교수는 미국 현지 시각으로 올해 4월 16일에 열린 하원 세출위원회 국방소위원회 청문회를 사례로 들었다.

이 청문회에서는 미국의 자주포 예산이 축소된 데 따른 대책이 논의됐다. 당시 육군 장관이던 댄 드리스콜은 발언 도중 "한국의 한화가 자주포 분야에서 아주 좋은 체계를 갖추고 있다(the Koreans have a very good version with Hanwha)"라고 평가하며, "미국도 이런 혁신을 받아들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국내 언론에서는 이를 청문회 두 달 뒤인 6월 17일 이투데이가 단독 보도했다. 이후 8월 1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 한화디펜스유에스에이(USA)는 보도자료를 통해 미 육군과 케이(K)9 차륜형 자주포 시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영어에 어느 정도 익숙한 사람이라면 발언의 뉘앙스를 파악해 미국이 한화의 자주포를 검토 대상으로 보고 있다는 신호를 파악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게 그의 분석이다.

▲ 2026년 4월 16일 열린 미국 하원 세출위원회 국방소위원회 청문회 장면(51:03) 캡처. 한국 한화 자주포에 관해 설명하고 있는 댄 드리스콜 전 육군장관.

 

질문을 잘 던지는 것이 중요...

(기사 계속 보기) https://www.hangul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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