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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아리아리

한글 아리아리 535

by 한글문화연대 2015. 9. 11.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535
2015년 9월 11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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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리아리 차례]

   ◆ [알림] 제1회 국어소통능력시험(10/09)
   ◆ [알림] 제7회 바른 말 고운 말 쉬운 말 표어공모전(~9/13)

   ◆ [우리말 이야기] 나름대로-성기지 운영위원

   ◆ [누리방송2-14] 초등교과서 한자병기 막아내다.
   ◆ [초등교과서 한자병기 반대] 힘을 모아주세요.

  ◆ [알림] 제1회 국어소통능력시험(10/9)

  ◆ [알림] 제7회 바른 말 고운 말 쉬운 말 표어공모전(~9/13)

  ◆ [우리말 이야기] 나름대로-성기지 운영위원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고 하는 말에 우리는 매우 익숙하지만, 온전한 표현은 아니다. ‘나름’이라는 말은 명사나 동사 다음에 쓰여서 ‘됨됨이에 달렸다’ 또는 ‘하기에 달렸다’란 뜻을 나타내는 말이다. 이 말이 명사나 동사를 앞세우지 않고 혼자 쓰일 수는 없다.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란 말은 “내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라든지, 말하는 사람에 따라서 “자기 나름대로(또는 ‘그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라고 해야 온전한 표현이 된다.

요즘 젊은 층의 언어생활을 들여다보면 “나름 열심히 했다.”는 표현이 자연스럽게 쓰이고 있다. 이 또한 어법에 맞지 않는 말이다. ‘나름’은 의존명사이지 부사가 아니기 때문에 “내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라든지 ‘~나름으로’, ‘~나름의’, ‘~나름이다’처럼 명사나 동사 다음에 쓰되 조사를 붙여서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내 나름대로 깨우쳤다.”처럼 ‘깨우치다’는 말을 자주 쓰고 있는데, 이 말은 ‘깨닫게 하다’는 뜻을 가진 사동 표현이다. “잘못을 깨우치도록 잘 타이르다”처럼 쓰는 말이다. 그런데, ‘깨치다’라고 써야 할 자리에 이 ‘깨우치다’를 남용하는 경우가 있다. 스스로 깨달아 알게 될 때에는 “글을 깨치다”처럼 ‘깨치다’로 써야 한다. 이 경우에 “글을 깨우치다”라고 하면 잘못이다. “내 나름대로 깨우쳤다.”는 말도 “내 나름대로 깨쳤다.”로 말해야 하겠다.

  ◆ [누리방송2-14] 초등교과서 한자병기 막아내다.

● 돌비의 우리말 소식: 초등교과서 한자병기 막아내다.
● 정재환의 오늘은: 마에바

▷ 진행: 문어발(이건범), 재밌게(김명진), 돌비(정인환)
▷ 작가: 김은영
▷ 녹음,편집: 염성제


□ 방송을 듣는 방법
- 인터넷: 팟빵 누리집에서 '그러니까 말이야'를 검색하세요.
- 전화기: 팟빵 앱 설치한 뒤 '그러니까 말이야'를 검색하세요.
* 팟빵 바로가기 http://www.podbbang.com/ch/7823

  ◆ [초등교과서 한자병기 반대] 힘을 모아주세요.

한글문화연대는 전교조, 참교육학부모회, 한글학회 등 교육/학부모/한글단체 와 뜻을 모아 '초등교과서 한자병기 반대 국민운동본부'를 만들어 서명운동, 기자회견 등의 초등교과서 한자병기 반대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 서명에 참여하는 방법
방법1. 구글 드라이브에서 서명 ▶구글드라이브에 서명하러 가기
방법2. 다음 아고라에서 서명 ▶다음아고라에 서명하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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