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9/0939

방송/신문 보도의 외국어 남용 개선 운동 포스터 2 보이스피싱? 사기 전화! 2019. 9. 25.
가을 속담 [아, 그 말이 그렇구나-302] 성기지 운영위원 가을이 깊어간다. 밤과 낮의 길이가 같아지는 추분(9월 23일)마저 지났으니, 이제 침대에서 뭉그적거릴 수 있는 시간도 늘어났다. 사계절 가운데 몸과 마음이 가장 넉넉해지는 가을을 가리켜 우리 조상들은 “가을들이 딸네 집보다 낫다.”고 했다. 그러나 가을걷이에 나선 농가의 사정은 그리 만만치 않다. 워낙 바쁘고 일손이 부족한 계절이라 “가을에는 부지깽이도 덤벙인다.”, 심지어는 “가을에는 죽은 송장도 꿈지럭거린다.”는 속담이 생겨났다. 농촌의 가을 풍경을 담은 “어정 7월 동동 8월”이란 속담이 있다. 이 말은 음력 7월은 봄철에 심은 곡식과 과일이 한창 무르익는 시기이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한가해서 어정거리며 시간을 보내지만, 음력 8월은 가을걷이로 일손.. 2019. 9. 25.
[누리방송5-145] 배우리의 우리말 땅땅땅 45 - 서울 지명이야기(명동 1) 문어발, 돌비, 재밌게가 함께하는 세계 유일 우리말 전문 누리방송 [우리말 아리아리 다섯째 타래 145회] ▶ 배우리의 우리말 땅땅땅 45 - 서울 지명이야기(명동 1) 땅이름 학자 배우리 님과 함께 떠나는 땅이름 여행. 토박이말로 지어졌던 땅이름들이 한자의 음이나 훈을 빌어 한자로 표기되고 다시 일본식으로 바뀌어 오늘날까지 불리고 있으니... 그 역사를 거꾸로 더듬어 가며 땅이름들의 공통점을 파헤치다 보면 어느덧 넓디넓은 토박이말 곳간에 다다른다. 매주 화요일 방송!! ▷ 출연: 문어발(이건범), 재밌게(김명진), 돌비(정인환) ▷ 제작: 한글문화연대 국어문화원 ▷ 누리집: www.urimal.org 매주 화요일, 목요일에 찾아 뵙겠습니다. 화요일: 배우리의 목요일: 대학생 기자단 "우리말 아리아리" .. 2019. 9. 24.
방송/신문 보도의 외국어 남용 개선 운동 홍보물 영상 4 스스로 어렵지 않아요. 2019. 9. 20.
방송/신문 보도의 외국어 남용 개선 운동 홍보물 4 스스로어렵지 않아요. 2019. 9. 20.
한글 아리아리 738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738 2019년 9월 19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알림] 2019 바른말 쉬운 말 고운 말 만화·표어 공모전(~9/22) - 아름다운 말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듭니다. 우리말 사랑, 한글 사랑을 주제로 삼아 우리말을 어지럽히는 외국어 남용, 지나친 줄임 말 사용, 비속어와 욕설 사용, 혐오 표현, 맞춤법 파괴, 일방적 소통 따위를 꼬집고 국어 생활에 관한 나름의 생각을 담아주세요. ■ 참가자격 우리 나이로 8~19세 학교 안팎 누구나 ■ 부문: 만화(웹툰), 표어 ■ 접수기간: ~ 9월 22일(일)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우리말 이야기] 건들바람, 보늬 - 성기지 운영위원 팔월 한가위 연휴를 쇠고 나니, 가을이.. 2019. 9. 20.
[누리방송 5-144] 대학생들의 아기자기 6 [우리말 아리아리 다섯째 타래 144회] ▶ 대학생들의 아기자기 6 - 맛집 2편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로 활동 중인 기자단에서 '대학생들의 아기자기'로 목요일마다 다양한 소식으로 찾아옵니다. 앞으로 많이 들어주세요. ▷ 출연: 권혁중, 신예지, 이윤재(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 제작: 한글문화연대 국어문화원 ▷ 누리집: www.urimal.org 매주 화요일, 목요일에 찾아 뵙겠습니다. 화요일: 배우리의 목요일: 대학생 기자단 6기 "우리말 아리아리" 팟빵에서 듣는 방법 1. 팟빵(podbbang.com) 에 접속하여 '우리말 아리아리' 로 검색한다. 2. '우리말 아리아리', '그러니까 말이야' 채널에서 각 회차를 선택하면 들을 수 있다. 3. 손전화(휴대전화)에서 팟빵앱을 내려받.. 2019. 9. 19.
퐁당퐁당 퐁당퐁당(48.5 x 33.5cm)은 2017년 7월에 제작하여 2018년 가을에 전시, 발표한 작품으로, 국립한글박물관에 소장되어 올해 3월에 국가유물로 지정되었습니다. 퐁당퐁당은 작고 단단한 물건이 잇따라 물에 떨어지거나 빠질 때 가볍게 나는 소리로, '소리시늉말' 혹은 '소리흉내말'입니다. 깡총깡총과 같은 모양이나 움직임을 흉내 낸 말인 '꼴흉내말'이 아니어서 형태로 표현하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ㅇ'을 잔잔한 연못에 돌을 던질 때 동그라미를 그리며 번져 나가는 '물무늬'를 이용하면 좋을 듯하여 표현을 해보았습니다. 어렸을 적에 많이 불렀던 동요의 느낌을 살려 높낮이에 변화를 주었고, 물이 튀는 모양을 연상할 수 있도록 곡선만을 사용하여 제작하였습니다. 수면에 일어나는 물결의 무늬인 '물둘레'와 잘 .. 2019. 9. 19.
건들바람, 보늬 [아, 그 말이 그렇구나-301] 성기지 운영위원 팔월 한가위 연휴를 쇠고 나니, 가을이 부쩍 깊어진 느낌이다. 이제는 아침에 집을 나설 때, 그리고 저녁에 집으로 돌아갈 때 선선한 가을바람이 옷깃에 스며든다. 흔히 가을에 부는 선선한 바람을 그냥 가을바람이라 말하고 있지만, 가을바람에도 각각 그 나름의 이름이 있다. 요즘 같은 초가을에 선선하게 부는 바람을 건들바람이라고 한다. 보통 한여름에 땀을 식혀줄 정도로 시원하고 가볍게 부는 바람을 산들바람이라고 하는데, 이 바람이 좀 서늘해지면 지금과 같은 건들바람이 되는 것이다. 일이 없어 빈둥거리거나 건방지게 행동할 때 건들거린다고 하지만, 사실 ‘건들거리다’는 말은 “바람이 부드럽게 살랑살랑 불다.”는 뜻을 지닌 고운 우리말이다. 가을과 잘 어울리는 우리.. 2019.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