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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1

한글 아리아리 756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756 2020년 1월 30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우리말 이야기] 존망이 위태롭다 - 성기지 운영위원 “바이러스 확산으로 국가의 존망이 위태롭다.”는 문장에서 ‘존망이 위태롭다’는 표현은 문제가 없을까? ‘존망’이라는 말은 ‘존속과 멸망’ 또는 ‘생존과 사망’을 뜻하고 있다. 상대되는 두 개념이 한 낱말에 다 들어 있는 것이다. 반면 서술어는 ‘위태롭다’ 하나뿐이다. 그러니까 “국가의 존망이 위태롭다.”는 말은 ‘국가의 존속도 위태롭고 멸망도 위태롭다’는, 이치에 맞지 않는 뜻이 된다. 따라서 이 말은 “국가의 존속이 위태롭다.”는 정도로 고쳐 쓰거나, 그냥 “국가가 위태롭다.”로 간단히 표현하면 올바른 뜻을 전할 수 있게 된다. 이와.. 2020. 1. 31.
판다 판다(35.5 X 28cm)는 2011년 5월에 제작하여 2017년에 전시, 발표한 작품입니다. 최근에 중국의 질병에 대한 뉴스를 많이 접하다 보니 중국의 상징이라할 수 있는 판다가 떠올랐습니다. 대나무를 먹으며 대나무 숲에 사는 판다는 생김새와 동작이 귀여워서 대단한 인기를 얻고 있는데, 판다의 몸통에 난 털은 하얗지만 눈과 귀와 다리에 난 털은 까매서 대비로 인한 강한 이미지가 있지만 동글동글한 귀여운 느낌이 더 강하게 듭니다. 그림글자에서도 누워서 대나무를 먹고 있는 아기 판다를 넣어 귀여움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하였습니다. 2020. 1. 30.
존망이 위태롭다 [아, 그 말이 그렇구나-320] 성기지 운영위원 “바이러스 확산으로 국가의 존망이 위태롭다.”는 문장에서 ‘존망이 위태롭다’는 표현은 문제가 없을까? ‘존망’이라는 말은 ‘존속과 멸망’ 또는 ‘생존과 사망’을 뜻하고 있다. 상대되는 두 개념이 한 낱말에 다 들어 있는 것이다. 반면 서술어는 ‘위태롭다’ 하나뿐이다. 그러니까 “국가의 존망이 위태롭다.”는 말은 ‘국가의 존속도 위태롭고 멸망도 위태롭다’는, 이치에 맞지 않는 뜻이 된다. 따라서 이 말은 “국가의 존속이 위태롭다.”는 정도로 고쳐 쓰거나, 그냥 “국가가 위태롭다.”로 간단히 표현하면 올바른 뜻을 전할 수 있게 된다. 이와 비슷한 사례 가운데 “생사가 위기에 처했다.”는 문장도 어색한 것은 마찬가지이다. ‘생사’는 ‘삶과 죽음’인데, ‘생사 .. 2020. 1. 30.
[머니투데이] 국민 40.6% '광화문 현판' 한글 선호…"광화문 대표성 고려" 국민 40.6% '광화문 현판' 한글 선호…"광화문 대표성 고려" 국민 10명 중 4명이 '광화문 현판'을 새로 만들어 달 경우 광화문의 대외적 대표성을 고려해 한글 현판을 선호하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한글문화연대 의뢰로 지난 13~14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05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0.6%가 '한국을 대표하는 곳이니 한글 현판이 좋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원형 복원 차원에서 한자 현판이 좋다'는 응답은 29.7%, '한글 현판과 한자 현판을 앞뒤로 다는 게 좋다'는 응답은 20.2%였다. 세부적으로 한글 현판을 선호하는 응답은 부산·울산·경남(PK)과 대전·세종·충청, 대구·경북(TK), 경기·인천, 40대와 50대, 60대 이상,.. 2020. 1. 28.
‘맞히다’와 ‘맞추다’ [아, 그 말이 그렇구나-319] 성기지 운영위원 올 여름에는 도쿄에서 올림픽 경기 대회가 열린다. 우리나라가 가장 금메달을 자신하는 종목은 역시 양궁이라고 한다. 우리 선수들이 도쿄에서 쏘아낸 화살이 온 국민의 묵은 체증을 확 뚫어 주리라 기대한다. 지난 올림픽 경기 대회에서 양궁 중계를 할 때, “화살이 과녁을 정확히 맞췄어요.” 하고 환호하던 해설자가 생각난다. ‘맞히다’와 ‘맞추다’를 혼동한 까닭이다. “화살이 과녁을 정확히 맞혔어요.”가 맞다. ‘맞히다’는 ‘맞다’의 사동사로서, ‘목표물에 바로 맞게 하다’, ‘적중하다’라는 뜻으로 쓰는 말이다. 가령, “과녁을 맞히는 솜씨는 우리가 최고다.”라고 할 때에 ‘맞히다’라고 표현해야 하는데, 이 말이 일상생활에서는 ‘맞추다’와 자주 헛갈리고 있다. .. 2020. 1. 22.
까치 까치(42 X 29.5cm)는 2007년 1월에 제작하여 2017년에 전시, 발표한 작품입니다. '까치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라는 동요에 나오듯 까치설날은 설날의 전날이기에 이번에 올릴 대상은 '까치'로 정했습니다. 까치가 울면 반가운 손님이 온다 하여 길조로 여겨졌으나 최근에는 개체수가 증가하여 농가에 피해를 주어 행운과 희소식을 가져다 주는 전령사의 이미지가 많이 나빠진 것 같습니다. 까치는 머리에서 등까지는 검고 윤이 나며 어깨와 배는 흰색인데 그림글자에서 검은색의 테두리선 때문에 검은색을 강하게 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들었던 작품으로 기억되지만 발상면에서는 스스로 높은 점수를 준 것 같습니다. 빛의 굴절 현상 때문에 까치를 멀리서 보면 단순한 흑백이지만 자세히 보면 청색과 청록색이 섞인 것처럼 보.. 2020. 1. 22.
방송/신문 보도의 외국어 남용 개선 운동 홍보물 영상 10 블랙아이스? 살얼음!! 2020. 1. 21.
방송/신문 보도의 외국어 남용 개선 운동 홍보물 10 블랙아이스? 살얼음!! 2020. 1. 21.
방송/신문 보도의 외국어 남용 개선 운동 포스터 6 배리어 프리? 문턱 없는 무장벽 2020. 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