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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712

가게의 얼굴, 간판의 역사 - 김규리 기자 가게의 얼굴, 간판의 역사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8기 김규리 기자 kyu0814ri@navercom 길거리를 지나다 보면 외국 문자로 표기된 간판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일본식 술집, 이국적 분위기의 식당 등이 유행하면서 현지의 언어로 간판을 표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한글문화연대가 서울과 경기, 부산 등 도심 13곳의 간판 3만 9566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글과 로마자·한자 등 외국 문자를 함께 적은 간판이 35%, 1만 4035개나 됐다고 한다. 간판 3개 중 1개는 순 한글 간판이 아닌 셈이다. 한글로만 된 간판은 46%, 1만 8229개로 절반에도 못 미쳤다. 이렇게 우리나라 간판에 외국어가 침투한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일제 강점기에는 일본어, 이.. 2021. 5. 27.
[20기] 5월 15일, 우리말가꾸고등학교를 가다! 2021년 5월 15일 토요일 오후 12시, 서울 홍대입구역 근처 청년문화공간제이유동교동에서 우리말가꾸고등학교(이하 가꾸고) 학생들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세종 나신 날을 맞이해 세종대왕님의 훈화말씀까지 직접 담아왔다고 하네요. 하지만 아쉽게도 달보드레(기획모둠) 고등학교에서 전학 온 친구들만 현장에 도착할 수 있었고, 다른 친구들은 코로나19 때문에 집에서 비대면으로 세종 나신 날을 기념하기로 했습니다. 각 반마다 모둠을 최대한 골고루 섞어 비록 만나진 못해도 조금이라도 가까워지길 바라는 달보드레 모둠의 배려가 돋보이는 구성이었어요. 달보드레 모둠을 제외한 가꿈이들은 총 47명이 참가했고 1반 12명, 2반 11명, 3반 12명, 4반 12명이 참여했습니다. 조회 시간에는 세종대왕님이 제로웨이스트, 핫.. 2021. 5. 27.
[이데일리] [우리말, 생활 속으로]②불쾌감 높이는 '외국어 범벅' 공공언어 - 2021.05.25 지자체·공공기관서 쓰는 공공언어 쉬운 용어·어문규범 맞춰야 하지만 외국어·뜻모를 단어 합성어 수두룩 국어기본법은 ‘공공기관 등은 공문서를 국민이 알기 쉬운 용어와 문장으로 써야 하며, 어문규범에 맞춰 한글로 작성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공공기관의 외국어, 한자어, 신조어 사용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공공기관들의 무분별한 외국어 사용이 국민 소통을 가로막고, 우리말 사용 문화 확산을 저해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중략)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정책 내용을 전달해야 행정 비용을 절약하고 정책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며 “쉬운 언어 사용으로 불필요한 오해와 갈등을 줄이고 행정 효율성과 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출처 :.. 2021.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