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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2534

2017년에도, “손잡고 가보자, 같이 가보자!” - 유다정 기자 2017년에도, “손잡고 가보자, 같이 가보자!” -한글문화연대 정기총회 및 회원의 밤-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유다정 기자 yoodj92@daum.net 지난 2월 2일, 서울시민청 바스락 홀에서 한글문화연대 2017년 정기총회 및 회원의 밤 행사가 열렸다. 30여 명의 회원들이 한글문화연대의 지난 1년을 같이 되돌아보고, 나아갈 길에 관해 이야기하기 위해 모였다. “언어는 인권이다”―한글문화연대의 길 2016년 한글문화연대의 가장 큰 자랑은 단연 한자혼용 주장을 물리친 것이다. 언어는 인권이다. 어려운 한자를 쓰지 않고, 쉬운 한글을 널리 쓰는 것은 우리 국민의 알 권리를 보호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이에 한글문화연대는 헌법재판소 공개변론에 참고인으로 나가 한글전용을 적극적으로 변호하는 등.. 2017. 2. 14.
<복수 표준어>의 탄생… 그동안 우리가 궁금했던 이야기 - 조수현 기자 의 탄생… 그동안 우리가 궁금했던 이야기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조수현 기자 aumi32@naver.com 표준어는 한 나라에서 공용어로 쓰는 규범으로서의 언어를 일컫는 말로, 의사소통의 불편을 덜기 위하여 전 국민이 공통으로 쓸 공용어의 자격을 부여받은 말을 뜻한다. 이 말은 쉽게 말해 전 국민이 의사소통을 쉽게 하려고 공통으로 쓸 말을 원칙을 세워 정한 말이라는 뜻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교양 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현대 서울말로 정함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표준을 삼은 말이 표준어이며 표준이 되지 않는 말도 있으며 이를 구분하면 비표준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현대인의 언어생활에서 표준어와 비표준어를 정확하게 구별해내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표준어보다 비표준어가 많이 사용되기도 하며, .. 2017. 2. 9.
‘주책’이 필요한 사람들 [아, 그 말이 그렇구나-172] 성기지 운영위원 ‘주책’은 있어야 할까, 없어야 할까? ‘염치’는 좋은 말일까, 나쁜 말일까? 평소에 ‘없다’를 붙여서 주로 좋지 않은 뜻으로 말하다 보니, 어떤 말들은 그 말 자체가 부정어처럼 인식되기가 쉽다. 그러나 우리에게 ‘주책’이나 ‘염치’는 꼭 있어야 하는 덕목이다. 최순실 국정 독차지에 이은 대선 정국이 펼쳐지면서 특히 염치가 없는 사람, 주책이 없는 사람들이 눈에 많이 뜨여 가슴이 답답하다. ‘주책없다’는 말에서 ‘주책’은 본디 일정하게 자리 잡힌 주장이나 판단력을 뜻하는 낱말이다. 그러니까 그냥 ‘주책’은 꽤 괜찮은 뜻을 가진 말이다. 그러한 주책이 없는 사람이나 행동을 가리켜 ‘주책없다’라고 말한다. 그런데 이러한 뜻으로 흔히 “너, 왜 그렇게 주책이니.. 2017. 2. 9.
소녀상이 불편하다고? [우리 나라 좋은 나라-66] 김영명 공동대표 김명인이라는 문학 평론가가 위안부 피해자 소녀상들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었다. 어느 매체에 기고한 글을 통해서인데(슬로우 뉴스, 2017.1.23.), 나는 이 글을 읽지 않고 바로 댓글로 직행하였다. 대부분의 기사들은 댓글들이 더 재미있기도 하고 댓글들을 읽으면 그 내용도 대체로 파악할 수 있다. 또 나는 원래 평론가라는 사람들을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다. 자기는 안 만들면서 누가 만들어놓으면 그것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아는 척만 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평론가라는 사람들이 쓴 글을 보면 당최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기 때문이다. 하긴 나도 정치는 안 하면서 정치 평론에 해당하는 글들을 쓰니 평론가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한 번도 평론가로 자처한 적이 .. 2017. 2. 8.
2017년, 새롭게 인정받은 표준어는?- 김수지 기자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김수지 suji950@naver.com “그 친구도 참 주책이야”, “내 성격이 까탈스러운 거 인정해.”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단어 ‘주책이다’와 ‘까탈스럽다’. 당연히 표준어로 사전에 등재되어 있을 것 같지만 사실 이 단어들은 표준어가 아니었다. 어법에 맞게 쓰기 위해서는 ‘주책없다’와 ‘까다롭다’로 써야 하지만 어딘가 어색하다. 국립국어원은 이 두 단어와 같이 실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나 표준어로 인정받지 못했던 어휘 6개를 2017년 1월 1일부터 표준어 또는 표준형으로 인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표준어가 된 6개의 어휘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먼저, 새로 표준어로 인정된 어휘는 ‘까탈스럽다’, ‘걸판지다’, ‘겉울음’, ‘실 뭉치’ 4개이다. .. 2017. 2. 3.
2017년 정기총회(2017년 02월 2일 목요일) 2부(사진) 2017. 2. 3.
2017년 정기총회(2017년 02월 2일 목요일) 1부(사진) 2017. 2. 3.
[마침]2017년 정기총회(2017년 02월 2일 목요일) 1. 총회 요약 1) 때: 2017년 2월 2일(목) 저녁 7시 2) 곳: 서울시민청 바스락 홀 3) 오신 분: 30명 * 총회 자료는 아래에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2. 총회 내용 1) 총회 성원보고 : 총회 구성 정회원 470명, 참석 30명, 위임 61명 - 참석 정회원: 고대영, 고순옥, 김명진, 김성수, 김슬옹, 김영석, 김영명, 김은영, 김형주, 김화령, 남궁현, 노혜경, 박병선, 박상배, 서정봉, 석금호, 성기지, 손연홍, 우철하, 이광연, 이건범, 이동우, 이명재, 이해석, 조남주, 조언호, 정인환, 정재환, 채희태, 홍수연 - 정회원: 최근 6개월 이상 회비를 낸 회원 - 총회 의결 정족수: 총회는 정회원이 1,000명 미만이면 20명을 기준으로 정족수를 정하여 개회하고 출석 회원 과반.. 2017. 2. 3.
박유하 교수와 친일 문제 [우리 나라 좋은 나라-65] 김영명 공동대표 세종대학교의 박유하 교수가 명예훼손 형사 소송 1심 판결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2017. 1.25). 그 교수는 라는 책을 써서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하였다고 형사고소를 당하였는데, 재판부가 이를 무죄라고 본 것이다. 책의 내용이 학문과 표현의 자유에 해당한다는 것이 재판부의 판단이었던 듯하다. 고백하거니와 나는 그 책을 읽은 적도 없고 읽고 싶지도 않다. 유쾌하지 않을 것이 분명한 내 전공 분야도 아닌 책을 굳이 읽고 싶지 않다. 다만 간간이 보도를 통해 본 바에 따르면 그 책은 종군 위안부가 일본 제국의 일부로서 전쟁 수행에 가담했다고 보는 같다. 그런 시각이든 저런 시각이든 얼마든지 자유이다. 그것이 위안부 출신 할머니들의 명예를 직접 훼손했는.. 2017. 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