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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초등교과서 한자병기 반대55

초등교과서 한자병기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한국초등국어교육학회는 2015년 1월 현재 전국 초등학교 교사 1,000명을 대상으로 '초등교과서 한자병기'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보고서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초등학교 교원들은 초등학교 교과서에 한자를 병기하는 것에 대해 65.9%가 부정적인 반면, 33.6%는 긍정적으로 대답했다.2. 교과서에 한자가 병기되면 학생들의 학습부담이 늘어난다고 답한 비율은 94.1%였다.3. 교과서에 한자가 병기되면 교사의 수업부담이늘어난다고 답한 비율은 91.5%였다.4. 초등학교 교과서에 한자를 병기하면 96.1%가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의 한자급수시험 응시가 늘어난다고 답했고 94.1%는 초등생 1~2학년과 유치원생의 한자 선행학습이 일어날 것이라 답했다. 전체내용은 붙임 문서를 살펴보세요. 2015. 2. 4.
초등학교 교과서 한자 병기 방침, 어떻게 볼 것인가? 어제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가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이 팩트티브이에서 진행하는 나비프로젝트에 나가 초등학교 교과서 한자병기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팩트티브이-곽노현의 나비프로젝트 훨훨날아봐 '꽉찬 인터뷰'/2015.01.20.화.저녁8시) 많은 분이 초등학교 교과서 한자병기를 한글문화연대가 왜 반대하는지 궁금해하시는데 이 영상을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세요.^-^ 2015. 1. 21.
한자 병기는 책 읽기의 걸림돌-이건범 ■ 한자 병기는 책 읽기의 걸림돌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 세상을 비판적인 눈으로 볼 줄 아는 지식인 가운데서도 한자 문제에는 비판적 사고를 멈추는 분들이 있다. 교육부가 초등학교 교과서에 한자를 함께 적겠다는 방침을 검토하고 있어 2015년에는 이 문제를 둘러싸고 뜨거운 토론이 펼쳐질 듯하다. 좀 더 냉철하게 바라볼 수 있도록 몇 가지로 나누어 생각할 거리를 꼽아보겠다. 한자 문제는 크게 낱말 사용과 배움과 표기의 세 가지 영역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한자어 사용 문제다. 지나친 한자 교육을 비판하면 ‘한자어를 사용하지 말자는 말이냐’는 오해의 질문이 돌아온다. 우리가 사용하는 말 가운데 한자어가 35% 정도라니, 한자어 사용은 현실이고 피할 수 없는 일이다. 다만 기여와 이바지라는 말, 제작이나 .. 2014. 12. 30.
초등교과서 한자 병기 반대 서명 로드 중... 초등교과서 한자 병기 반대 서명교육부가 2018년부터 초등학교 교과서에 한자를 병기하겠다는 방침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대한다는 뜻을 서명으로 밝힙니다. 초등 교과서에 병기된 한자는 학생들이 교과서를 읽을 때 걸림돌일 뿐입니다. 또한 어린 학생들의 학습 부담을 늘리고 유치원 때부터 한자 조기교육과 한자 사교육을 부추길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한자는 중학교 정규교과인 한문 수업에서 배워도 충분하며, 초등학교에서 한자를 가르친다 해도 교과서에 한자를 병기하여 우리의 문자생활을 어지럽힐 까닭이 없습니다. 교육부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한글문화를 망가뜨릴 이 위험한 정책을 당장 거두십시오. 2014. 12. 3.
한자 알면 낱말 이해에 얼마나 도움 될까?-이건범 ■ 한자 알면 낱말 이해에 얼마나 도움 될까?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 교육부가 중·고교 교과서에서조차 사라진 한자를 2018년부터 초등 교과서에도 집어넣는 방침을 검토한단다. 이 문제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생각이 매우 혼란스럽다. 교육부 방침에 반대하는 사람도 많지만, 어떤 이는 ‘한자를 모르면 낱말의 뜻을 알 수 없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그와는 결이 좀 다르게 ‘한자를 알면 낱말 뜻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며 교육부의 한자 병기 방침을 옹호하는 분도 있다. 한자를 모르면 낱말 뜻을 이해할 수 없다는 논리는 오류다. 한자를 모르는데도 뜻을 아는 낱말 하나만 대면 이 명제는 거짓으로 판명 난다. 예를 들어 주로 노인에게 나타나는 ‘치매’가 한자로 癡매임을 아는 사람은 드물지만 그 한자를 몰라서 치.. 2014. 11. 4.
초등학생에게 한자 교육은 부적절 초등학생에게 한자 교육은 부적절 교육부가 2018년부터 적용할 새 교육과정을 마련하면서 교과서에 한자 병기를 강화하고 심지어 초등학교 교과서에까지 한자를 함께 적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한다. 그런데 그 배경이 뚜렷하지 않고, 설득력 있는 연구 보고도 없다. 현재 교육부의 방침은 몇몇 교육 관료들의 일방적인 탁상행정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초등 교과서에 한자를 함께 적게 되면 많은 학부모는 아이들이 한자를 알아야 수업을 쫓아갈 수 있으려니 하며 한자 교육에 열을 올릴 수밖에 없다. 그런 상황을 틈타 한자 사교육이 불붙을 게 뻔하다. 쉴 틈 없이 학원을 도는 아이들 어깨에 한자 공부라는 짐을 하나 더 얹는 셈이다. 일부에선 그동안 초등학생들에게 한자를 가르치지 않아 의미 소통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한다. 하.. 2014. 10. 15.
[사진]교과서 한자 병기 정책 반대 기자회견(10/07) [교과서 한자 병기 정책 반대 기자회견] - 때: 2014년 10월 7일 오전 10시 30분, 곳: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 - 참여단체: 국어단체와 학부모 단체 일동 ㅁ 교과서 한자 병기 국어교육 퇴보다!! ㅁ 사교육비 늘리는 초등교과서 한자병기 반대!! ㅁ한글억압 교육퇴보 한자병기 결사반대!! “교육부의 교과서 한자 병기 방침 검토에 국어단체들 크게 반발” “국어교육 뒷걸음질, 사교육비 증가, 조기한자교육 폐해 우려” “객관적 근거 없는 탁상행정, 한글 창제정신 모독하는 처사 비판” 9월 24일 교육부가 발표한 2018년 새 교육과정 개편안에 교과서 한자 병기 확대 방침에 대해 국어단체와 학부모단체는 반대한다. 한글학회, 한글문화연대 등 국어단체들은 각자 반대 성명을 발표하고, 학부모단체를 포함한.. 2014. 10. 8.
선생님! 초등학교 한자 교육이 필요한가요? 7월 11일 목요일 한글학회,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외솔회, 한글문화연대 일꾼들이 한데 모였습니다. 지역 교육지원청 180여 곳과 서울 시내 초등학교 600여 곳의 선생님들께 《교과서 한자 혼용과 초등 한자 교육 강화 주장의 참과 거짓을 가리는 10문 10답》책자를 보내려고 모였습니다. 한자 사교육 바람을 부추키는 서울시 교육청의 한자 강화 계획에도, 교과서에 한자를 섞어 쓰자는 일부 국회의원들의 법안에도, 한자 모르면 큰 일이라도 날 듯 설레발 치는 언론에도, 한자 미신을 퍼트리는 한자 혼용주의자들의 논리에도 참과 거짓을 가려 우리 아이들을 지켜주시리라는 믿음으로 오후 내내 땀 흘렸습니다. 오늘 우편 발송 작업은 4시간 즈음 걸렸습니다. 한 분이 봉투에 미리 준비한 주소 딱지를 붙이면 다른 한 분은 그 .. 2013. 7. 14.
조선일보) [발언대] 한자 이전에 국어 낱말 교육부터 살피자2013.07.04. [발언대] 漢字 이전에 국어 낱말 교육부터 살피자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7/03/2013070303838.html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이 초등학교 한자 교육 강화를 들고 나왔다. 문 교육감은 예전부터 한자 혼용에 강하게 동조해왔다. 한글로만 적는 신문과 인터넷에서 아무런 혼란도 겪지 않는 일반인들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주장이라 걱정이다. 초등학교에서 한자 교육 강화 정책을 펴는 순간 두 가지 결과는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하나는 암기 평가 위주의 공부 부담을 얹어 아이들을 더 지치게 만들고, 다른 하나는 영어 교육 사례에서 보듯 학교에서 한자를 강조하는 순간 사교육이 번성한다는 점이다. 한자 교육 요구는 크게 두 종.. 2013. 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