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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어인 듯, 순우리말인 듯 헷갈리는 단어들 - 변한석 기자 외래어인 듯, 순우리말인 듯 헷갈리는 단어들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8기 변한석 기자 akxhfks1@naver.com 2012년 한글날, 가수 나르샤는 트위터에 자신이 순우리말 예명을 쓰고 있다는 게 자랑스럽다는 게시글을 남겨 화제가 되었다. 여러 뉴스에서 나르샤의 글을 기사로 옮겼으며, 대중들은 나르샤가 순우리말이 아닌 외래어인 줄 알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나르샤뿐만 아니라 가수 ‘미르’의 이름 ‘미르’ 역시 외국어인 줄 알았던 한국어 이름으로 뽑혔다. ‘나르샤’, ‘미르’ 같은 이름들이 외국어나 외래어 같다고 뽑힌 이유는, 외래어 사용이 많아지면서 특정 발음이 외국어에서만 쓰는 발음이라 혼동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르’ 같은 혀 굴리는 발음, ‘샤’ 같이 한국어에서 잘 쓰지 않지만 일본어나 .. 2021. 9. 1.
외국인이 보는 한글은 어떨까? - 김미르 기자 외국인이 보는 한글은 어떨까?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8기 김미르 jjs1550@khu.ac.kr 요즘 한류로 한국문화가 인기를 끌면서 한글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5월 맥도날드는 약 한 달간 49개국에서 ‘비티에스(BTS) 세트’를 판매했다. ‘비티에스(BTS) 세트’는 맥도날드가 방탄소년단과 협업한 메뉴이다. 세트에 함께 나오는 소스 두 가지는 포장지에 소스 이름이 각각 한글로 적혀있고 맥도날드 직원은 ‘비티에스(BTS) 세트’ 판매 기간 동안 한글이 적힌 티셔츠를 입었다. 티셔츠에는 한글로 ‘ㅂㅌㅅㄴㄷ’과 ‘ㅁㄷㄴㄷ’라는 한글 자음이 적혀있다. 각각 방탄소년단과 맥도날드의 한글 자음이다. 이에 해외 누리꾼은 “나도 저 티셔츠가 갖고 싶다”, “당장 맥도날드 직원에 지원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 2021. 9. 1.
올림픽 입장 순서에 대해 알아보자 - 김규리 기자 올림픽 입장 순서에 대해 알아보자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8기 김규리 기자 kyu0814ri@naver.com 지난 8일, 도쿄 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코로나로 1년 연기된 후 극적으로 개최된 2020 도쿄 올림픽이 17일간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한민국은 금메달 6, 은메달 4, 동메달 10, 총 20개의 메달로 종합 순위 16위를 기록했으며, 이날 폐회식에는 근대5종에서 한국 최초로 메달을 획득한 전웅태가 기수로 선정되었다. 이번 올림픽은 무관중 경기를 진행하는 등 다사다난했지만 한국 대표팀이 다양한 종목에서 활약하며 한국 스포츠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또 열정 가득했던 올림픽 현장은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전염병으로 고통받는 상황 속에서 국민에게 희망을 주었다. 폐막식은 경기 .. 2021. 9. 1.
한글 아리아리 836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836 2021년 8월 26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알림] 외국어 남용에 불편했던 이야기 수기·영상 공모전(~10/15) 정부, 공공기관, 언론의 외국어 남용에 불편했던 이야기 수기·영상공모전 일상에서 접하는 공공언어에서 어려운 외국 낱말 때문에 불편했던 여러분의 경험을 들려주세요! ■ 공모 기간: 2021년 8월 16일(월) ~ 10월 15일(금) ■ 참가 자격: 우리말을 사랑하는 국민 누구나 (자격 제한 없음) ■ 공모 안내 ※ 누리집 ‘쉬운 우리말을 쓰자!’ www.plainkorean.kr 알림>행사 참조 ■ 시상 내용: 총 상금 1,300만 원 수기 분야 - 으뜸상(200만 원, 1명), 버금상(100만 원, 2명), 보람상(5.. 2021. 8. 26.
대학생 기자단 8기와 이데일리의 우리말 순화 작업기 ③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8기와 이데일리가 2021년 7월 6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100여 개의 외국어 표현을 우리말로 순화하였습니다. 오늘도 정보통신기술(IT), 신조어, 생활문화 관련 용어를 소개합니다! 구분 단어 의미 우리말 제안 IT 섬네일 그래픽 파일의 이미지를 소형화한 것 맛보기 그림 신조어 네이미스트 전문적으로 기업명이나 상표·도메인명과 같은 이름을 짓는 사람 작명가 보디프로필 운동 등으로 탄탄한 몸매를 만든 후 주변에 과시하기 위해 찍은 사진 몸 기록 사진 생활문화 웨이트 트레이닝 근력 강화를 위해 아령, 역기 등 무거운 기구를 써서 하는 운동 쇠질 젠트리피케이션 낙후된 지역이 개발돼 고급 주택 등이 들어서는 과정에서 기존에 거주하던 저소득층 주민들이 치솟은 주거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2021. 8. 26.
[한글 상식] 목매지 마라 2021년 8월 22일 정재환의 한글 상식 ▶ 목매지 마라 2021. 8. 25.
[경남도민일보] 우리말 바로 쓰기 - 2021.08.25 (중략) 그래서 한글문화연대의 '쉬운 우리말을 쓰자' 누리집(plainkorean.kr)을 애용하고 있다. 누리집은 어려운 외국어를 쉬운 우리말로 다듬어서 알려준다. 예를 들면 최근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자주 쓰이는 '부스터 샷' 단어를 넣어 검색하면 '추가 접종'이라고 알려주는 식이다. 랜드마크를 검색하면 마루지, 상징물, 상징 건물, 대표 건물 등으로 바꿔 쓸 수 있다고 나온다. 또 주기적으로 외국어·외래어를 우리말로 바꿔 소개하고 있다. 비치코밍→해변 정화, 홈코노미→ 재택 경제활동, 백브리핑→ 덧보고 등이 그 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바꿔주세요' 난에서는 더 알맞은 우리말 제안도 받고 있다. 보도자료를 제공하는 공공기관·기업 등도 이 누리집을 참고하면 좋겠다. 공문서를 알기 쉬운 용어·문장으.. 2021. 8. 25.
[이데일리] [우리말, 생활속으로]⑦섬네일 대신 '맛보기 그림'은 어때요? - 2021.08.24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을 우리말로 순화할 때 어디에 초점을 맞춰야 할까. ‘젠트리피케이션’은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내에서 첨예한 시각차를 보인 외국어였다. 이 단어는 낙후된 지역이 개발돼 고급 주택 등이 들어서는 과정에서 기존에 거주하던 저소득층 주민들이 치솟은 주거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쫓겨나는 현상을 설명할 때 쓰인다. 부정적 의미가 담겨 국립국어원이 만든 대체어는 ‘둥지 내몰림’이다. 하지만 한 학생이 이 단어를 ‘낙후지역 활성화’로 순화하자는 의견을 개진했다. 재개발, 재건축으로 발생하는 부가가치, 삶의 질 개선에 더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대학생기자단의 의견은 갈렸다. 재개발에 대한 인식의 변화 등 달라진 시대상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온 반면.. 2021. 8. 25.
[동아사이언스] [전문용어 시대의 우리말](상)어려운 말 고집하는 전문가들 - 2021.08.23 자문위원들은 이런 혼란스러운 용어 사용이 분야와 집단 간 장벽을 높인다고 입을 모았다. 어려운 용어를 순화하지 않고 쓰는 집단들의 경우 대부분 내부 구성원만 소통이 가능할 뿐 외부와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이다. 이는 결국 집단 간 이해를 떨어뜨리는 결과로 이어진다는 게 자리에 모인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평가다. 문제는 엘리트 집단인 과학자 사회와 대중과의 소통 부족이다. 과학에 대한 대중의 이해 부족은 결국 과학 연구의 필요성에 대한 여론 형성에 장애로 이어지고 결국 과학자 사회가 지지를 받지 못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과학자 집단 간의 이해 부족도 학제간 연구나 융합 연구를 더디게 하는 결과로 이어진다. 이날 전문가들은 해외에서도 통용되지 않는 '갈라파고스식' 용어사용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 2021. 8.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