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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에서 돋아난 평화의 씨앗, ‘같은 말’ 준비할 때다-강아현 기자 판문점에서 돋아난 평화의 씨앗, ‘같은 말’ 준비할 때다 - [인터뷰] 김슬옹 언어학자에게 통일 후를 책임질 언어통일을 묻다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5기 강아현 기자 rkddkgus6223@naver.com “남북을 잇는 가장 강력한 끈은 언어예요. 회담장 배경인 세종어제 훈민정음은 평화의 물꼬를 트겠다는 두 정상의 믿음과 간절한 염원을 담은 것입니다.” 4월 27일 판문점에서 남북 정상의 통역도, 수행원도, 취재진도 없는 ‘도보다리 단독 회담’은 우리 민족의 얼에 새바람을 불러일으켰다. 멀게만 느꼈던 북과 같은 뿌리의 언어를 가졌음을 다시금 인지한 것이다. 그러나 70년의 분단 비극 속에서 남북의 언어와 문화는 적잖게 변화했다. 지난 2월 청와대에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 2018. 6. 29.
한글 아리아리 675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675 2018년 6월 28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우리말 이야기] 같습니다 - 성기지 운영위원 ‘같습니다’라는 말을 격에 맞지 않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같다’는 “무엇이 무엇과 같다.”와 “아마 무엇 무엇인 것 같다.”의 두 가지로 쓰인다. 이 가운데 뒤에 말한 ‘같다’는 추정이나 예상을 나타내므로 반드시 ‘확실하지 않은’ 전제가 있어야 한다. 분명한 사건이나 느낌, 생각을 말하면서 ‘같다’를 쓰는 것은 옳지 않다. 가령 “기분이 참 좋은 것 같아요.”라든지, “특별한 어려움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라는 말들은 말하는 이가 자기의 느낌이나 경험을 이야기한 예이다. 그러면서 남의 일처럼 추정의 표현을 쓴 것은 올바르지 않다. 이때에.. 2018. 6. 29.
우리나라 역사가 담긴 세종대학교-박찬미 기자 우리나라 역사가 담긴 세종대학교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5기 박찬미 기자 chaanmii@naver.com 세종대학교에는 우리나라의 역사와 관련된 이름을 가진 건물이 많다. 건물의 이름뿐만 아니라 학교의 정문과 학교를 대표하는 교표에서도 우리나라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기자의 모교이기도 한 세종대학교 여기저기를 둘러보면서 우리나라의 역사를 함께 되새겨보았다. 학교의 건물 및 상징에서 역사를 발견하다 ▲ 세종대학교 정문. 먼저 세종대학교 정문이다. 여느 대학교와는 사뭇 다르게 정문의 모습이 굉장히 특이하다. 조선 시대 제4대 왕인 세종대왕에서 이름을 따온 ‘세종대학교’에 걸맞게 우리나라의 옛 건축물 느낌을 풍긴다. 무엇보다 한글로 새겨 정문에 걸어둔 현판은 세종대왕의 이름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 한다.. 2018. 6. 28.
[매일경제신문] 정재환에 관심 집중…정재환 그는 누구? 정재환이 화제인 가운데 정재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방송인 정재환은 지난 1983년 엠비씨(MBC) ‘영11’를 통해 데뷔했다. 이어 1991년 에스비에스(SBS) 개국과 함께 이적했다. 이후 정재환은 엠씨(MC)로 본격적인 활동 방향성을 잡았다. 특히 정재환은 2000년 성균관대학교 사학과에 입학, 3년 만에 수석으로 졸업을 했다. 같은 해 대학원에 진학해 2007년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우리말에 대한 책을 여러 권 펴내기도 한 정재환은 2013년 2월 성균관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박사 학위를 딴 정재환은 한글문화연대 공동 대표로 활동하며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글 관련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은 바 있다. 한편 정재환은 최근 4일 방송된 케비에스 쿨에프엠(KBS CoolFM) ‘박.. 2018. 6. 25.
한글 아리아리 673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673 2018년 6월 14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우리말 이야기] 발전과 발달 - 성기지 운영위원 자주 쓰면서도 뜻 구별이 뚜렷하지 않은 낱말들이 더러 있다. ‘보전’과 ‘보존’이 그렇다. 사전 풀이에 따르면, ‘보존’은 “보호하여 남아있게 하는 것”을 말하고, ‘보전’은 “보호하여 유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비슷한 것 같지만, ‘보존’은 있는 그대로 간직한다는 뜻이 짙고, ‘보전’은 온전하게 간직한다는 적극적인 뜻이 강하다. 그러니까 ‘보전’에는 잘못된 것이 있으면 그것을 바로잡고 채워서 간직한다는 뜻이 들어있다. 예를 들어, 옛 우물터를 본디의 모습대로 유지하는 것은 ‘보존’이지만, 부족한 물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 2018. 6. 15.
[이웃집소식] 뮤지컬 외솔 외솔 최현배와 우리말 큰사전 나라와 겨레를 위한 불꽃같은 삶 한민족의 정신과 얼을 담고 있는 자랑스런 우리말, '한글' 한글에 목숨을 걸었던 그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뮤지컬 외솔 ● 대구공연 공연일: 2018. 6. 29(금)~ 6. 30(토) 공연시간: 금요일 19:30/토요일 19:00 공연장소: 아양아트센터 아양홀 ● 울산공연 공연일: 2018. 7. 6(금)~ 7. 7(토) 공연시간: 금요일 19:30/토요일 19:00 공연장소: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예매처: 인터파크 2018. 6. 11.
한글 아리아리 672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672 2018년 6월 7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우리말 이야기] 추근거리다, 버벅거리다 - 성기지 운영위원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름 알리는 데 열심인 후보들을 볼 수 있다. 이렇게 정치판을 기웃거리는 이들 가운데 옥석을 가려야 하는 유권자의 밝은 눈이 참 절실할 때인 듯하다. ‘정치판을 기웃거리다’, ‘물결이 출렁거리다’처럼, 우리말에는 ‘-거리다’가 붙어 움직임이나 모양을 나타내는 말이 매우 많다. ‘-거리다’가 친화력이 워낙 좋다보니, 요즘에는 표준말로 인정되지 않았던 말들까지 시나브로 규범 안에 들어오고 있다. 우리말에 ‘자꾸 은근히 귀찮게 굴다’는 뜻으로 쓰이는 ‘지근거리다’가 있다. ‘지근거리다’보다 작은 느낌을 주는 말이 ‘자.. 2018. 6. 8.
한글 아리아리 671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671 2018년 5월 31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우리말 이야기] 햇반과 햅쌀밥 - 성기지 운영위원 혼자 사는 이들이 늘면서 먹거리 문화도 많이 달라졌다. 밥을 미리 지어 용기에 담아 파는 ‘햇반’은, 어르신들에겐 여전히 낯설게 느껴진다. ‘햇반’은 식품업체에서 지어낸 상품이름일 뿐 본디 쓰이던 우리말은 아니다. 우리말에는 “그 해에 새로 난 쌀로 지은 밥”을 ‘햅쌀밥’이라고 하는데, ‘햇반’은 아마 햅쌀밥을 떠올리도록 지어낸 말인 듯하다. 그러나 이 상품이 그 해에 난 햅쌀로 지은 밥이라고 믿는 이들은 별로 없다. ‘햇곡식’, ‘햇밤’, ‘햇병아리’ 들에서의 ‘햇-’은 ‘그 해에 새로 난 것’을 뜻하는 접두사이다. 다만 이 ‘햇-’이.. 2018. 6. 1.
우리 한글, ‘치지’ 말고 ‘쓰자’-강아현 기자 우리 한글, ‘치지’ 말고 ‘쓰자’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5기 강아현 기자 rkddkgus6223@naver.com 컴퓨터로 보고서를 작성하고 전화기로 문자를 주고받는 것이 대중화된 오늘날, 우리는 글을 ‘쓰는’ 것보다 자판을 ‘치는’ 것에 더 익숙해져 있다. 자연스럽게 우리의 손글씨 문화는 조금씩 무너져가고 있다. 컴퓨터에 비치는 글자체가 익숙해짐으로써 손끝에서 만들어지는 글은 적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글을 아름답게 가꾸고자 꿋꿋하게 일어나는 ‘한글 바람’을 소개하고자 한다. 네이버, 다음, 카카오톡 등에서 손글씨 배포 인터넷 포털의 양대 산맥인 네이버와 다음의 한글 바람을 주목할 수 있다. 네이버는 글꼴 ‘나눔 고딕’을 시작으로 2008년부터 매년 글꼴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나눔바른펜.. 2018.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