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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아리아리

한글 아리아리 719

by 한글문화연대 2019. 5. 10.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719
2019년 5월 9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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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림] 세종 나신 날 - 시민 꽃 바치기 행사(5/13~14)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에서는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5월 13일(월)부터 14일(화)까지 세종 나신 날을 기념하여 시민 참여 꽃 바치기 행사를 엽니다.

꽃 바치기 행사에는 한글을 사랑하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꽃 한 송이 한 송이를 모아 생신을 맞은 세종대왕님께 “고맙습니다”라는 꽃 글씨로 인사하는 문화 행사입니다.

<시민 꽃 바치기 행사 기간>
때: 2019년 5월 13일(월)~14일(화) 낮 10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곳: 서울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


<꽃 글자판 설치 기간>
때 : 2019년 5월 13일(월)~14일(화) 낮 10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우리말 이야기] 멍텅구리 - 성기지 운영위원

요즘에는 아둔하고 어리석은 사람을 놀리는 투로 말할 때 ‘멍청이’라고 하지만, 예전에는 멍청이를 달리 ‘멍텅구리’라고 말하기도 했다. 멍텅구리는 우리 선조들이 사용했던 그릇의 한 가지인데, 그 모양이 목 부분이 좀 두툼하게 올라와서 못생겨 보이는 되들잇병이다. 되들잇병이란 물이나 곡식 한 되 분량을 담을 수 있는 병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병 목은 몸통보다 가늘고 날렵한 법인데, 이 병은 목 부분이 두툼하게 되어 있어 둔해 보인다. 그래서 사람도 이처럼 둔해 보이면 멍텅구리라고 불렀던 것이다.

멍텅구리의 둔해 보이는 생김새 때문에 멍청이를 멍텅구리라고 불렀던 면도 있지만, 어리석은 사람을 멍텅구리라고 부르게 된 까닭은 또 있다. ‘멍텅구리’는 뚝지라는 바닷물고기의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 뚝지는 배에 빨판이 있어 바위에 잘 붙어 있는 물고기인데, 우리나라 전역에서 부르던 옛 명칭은 멍텅구리이다. 이 물고기는 못생긴 데다가 굼뜨고 동작이 느려서 아무리 위급한 때라도 벗어나려는 노력조차 할 줄 모른다고 한다. 그래서 판단력이 약하고 시비를 제대로 모르는 사람을 이 물고기에 빗대어 ‘멍텅구리’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정신이 맑지 못하고 옳고 그름을 잘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을 ‘흐리멍덩하다’고 표현한다. 이 말을 많은 사람들이 ‘흐리멍텅하다’로 잘못 알고 있는데, 이는 멍청이라는 뜻의 ‘멍텅구리’를 연상하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흐리멍덩한 사람을 멍텅구리처럼 생각하니, ‘흐리멍덩’이 ‘흐리멍텅’으로 들리는 것이다.

◆ [알림] 우리말 사랑 동아리 7기 모집(~6/10)

한글문화연대 '우리말 사랑 동아리 7기'를 모집합니다.

  - 쉬운 말로 국민과 소통하는 공공언어문화
  - 품격있고 올바른 말이 이끄는 언어문화
  - 어른의 관심과 청소년의 참여로 맑아지는 언어문화를 퍼뜨려 주세요.

◐ 신청 기간
     2019년 6월 10일(월)까지

◐ 활동 기간  
    2019년 6월~11월

◐ 지원내용
   - 우리말글 자료 제공
   - 활동확인서, 단체옷, 기념품 등 지급
   - 활동재료비 지급
   - 우수동아리 시상(국립국어원장상과 장학금, 한글문화연대 대표상과 장학금)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활동/공공언어 바로잡기 활동] 고객만족꺼뻑증후군(영상)

병원이나 미용실 등에서 흔히 사용하는 “~하실게요.” 말투가 ‘손님은 왕’이라는 고객만족 경영 논리의 극단적인 병폐를 담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였습니다. “들어오실게요.”와 같은 말은 문법에도 맞지 않거니와 말하는 이의 의지를 표현하는 말투를 상대방에게 요청할 때 사용함으로써 혼란을 부릅니다. “들어오세요.”가 맞는 표현입니다. 어떤 이는 “들어오세요.”가 명령투라고 지레 겁을 먹지만, 이는 강압적인 명령이 아니라 부드러운 요청의 말투이므로 걱정할 까닭이 없습니다.
한글문화연대가 ‘올바른 높임말로 서로 존중하는 세상을 만들자’는 뜻에서 영상 '커피 나오셨습니다'에 이어 만든 2탄 영상입니다...> 더 보기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누리방송 5] "우리말 아리아리" - 매주 <화요일>에 찾아갑니다. 

문어발, 돌비,재밌게와 함께하는 세계 유일 우리말 전문 누리방송

새단장하고 돌아온 한글문화연대의 고품격 표준국어종합방송
우리말 아리아리” 매주 화요일, 팟빵에 올라갑니다. 많이들 들어주세요.

● 5월 7일(화): 배우리의 <우리말 땅땅땅>
- 우리말 땅땅땅 25 - 산 이름


□ <고품격 표준국어종합방송 "우리말 아리아리">를 듣는 방법
- 인터넷: 팟빵 누리집에서 '우리말 아리아리'를 검색하세요.
- 전화기: 팟빵 앱 설치한 뒤 '우리말 아리아리'를 검색하세요.

☞ 팟빵 바로가기

유튜브 방송 듣기 바로가기
▶ '팟빵'에만 올리던 한글문화연대 팟캐스트 '우리말 아리아리'를 화면 편집 없이 일단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많이 들어주세요.

◆ [좋은 말들] - 김영명 고문

[45]
멀리서 친구가 찾아오니 기쁘지 아니한가.
가까이서 찾아와도 기쁘다.
연락 없이 오면 안 기쁠 때도 있다.


[46]
배우고 때로 익히면 기쁘지 아니한가.
자주 익히면 더 기쁘다.
너무 자주 익히면 힘들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대학생 기자단 6기] 4월 기사

축구 방송 보려면 외국어 정도는 알아야? - 이윤재 기자

▲ 대한민국과 콜롬비아의 평가전에 사용된 외국어 표현을 정리한 그림

지난 3월 26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대한민국’과 ‘콜롬비아’의 ‘국가대표 축구 평가전’이 치러졌다. 이날 ‘월드컵 경기장’은 무려, 6만5천 명의 관중이 모여 전 좌석이 매진되었고, 중계방송 시청률 또한 14.8%의 높은 수치를 보였다. 많은 관심이 쏠린 만큼 국가 대표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지만, 경기를 전달하는 중계자들의 언어사용은 전문가답지 못했다...> 더 보기


꽃도 피는데, 한글 보러 가자! - 안나리 기자

▲ 세련된 외관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박물관 입구

국립한글박물관은 크고 세련된 외관을 자랑한다. 건물 앞에는 빨간색 층별 안내판이 있어 가고 싶은 곳을 한눈에 찾을 수 있다. 1층에는 박물관 시작 부분인 만큼 가볍게 둘러볼 수 있는 △한글도서관, △강의실/회의실, △사무동이 있다. 이 중 네이버 문화재단의 후원으로 만든 한글도서관은 따로 예약하지 않아도 누구든 이용할 수 있다
...> 더 보기


자세한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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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말 가꿈이] 16기 모둠 활동

곧 있을 세종대왕 태어나신 날을 기념하여 세종대왕릉을 다녀온 가꿈이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려 합니다. 지난주는 비오는 날로만 가득했는데요. 토요일 날씨는 그와 달리 가꿈이들의 답사를 환영하듯 아주 좋았어요.
가꿈이들의 <세종대왕릉 답사기> 함께 보시죠!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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