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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아리아리

한글 아리아리 720

by 한글문화연대 2019. 5. 17.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720
2019년 5월 16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알림] 공공언어학의 새로운 출발을 위한 학술 토론회(5/17)

공공언어학의
새로운 출발을 위한
학술 토론회


▶ 때: 2019. 5. 17(금) 09:30~17:50
▶ 곳: 국회의원회관 2층 제2세미나실

주최: 국립국어원
주관: 한국공공언어학회, 국회의원 정세균

[특강 주제]
1. 공공언어 개선의 필요성(이건범 한글문화연대)
2. 공공언어 개선 사업의 어제와 오늘(최홍열 강원대학교)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우리말 이야기] 우유갑 - 성기지 운영위원

어린이가 있는 집은 대개 현관문에 우유 주머니가 매달려 있다. 여기에 우유 배달원이 새벽마다 우유를 넣고 가는데, 이 우유를 담은 종이 상자를 ‘우유곽’이라 부르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표준말은 ‘우유곽’이 아니라 ‘우유갑’이다. ‘우유갑’으로 적고 [우유깝]으로 발음한다. 사전에 보면 ‘갑’은 ‘물건을 담는 작은 상자’를 말한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갑’과 많이 혼동하고 있는 ‘곽’은 ‘성냥’을 가리키는 제주 사투리로 남아 있는 말이다. 발음을 올바르게 하지 않아서 본래의 낱말이 잘못 쓰이고 있거나 뜻이 전혀 달라지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상자를 나타내는 말에 ‘곽’이 붙어 쓰이는 우리말이 없는 것은 아니다. 벌통에서 떠낸 꿀을 모아 담는, 통나무로 만든 큰 통을 ‘꿀곽’이라 하고, 우리가 ‘반짇고리’라 하는 것을 북한에서는 ‘바느질곽’이라고 한다. 북한어에선 ‘갑’보다는 ‘곽’이 주로 많이 쓰이는데, 도시락을 ‘밥곽’, 필통을 ‘연필곽’ 하는 식으로 부르고 있다.

아기가 자라서 어린이가 되면 작은 갑으로는 우유가 모자라게 되어 1리터짜리 큰 우유갑으로 바꾸게 된다. 이때 ‘모자르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모자라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는데, 표준말은 ‘모자라다’이다. 또, “우유가 모자라다고 불평하는 아이”라고 흔히 말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말은 어법에 맞지 않다. 이때는 ‘모자라다고 불평하는’이 아니라, ‘모자란다고 불평하는’으로 써야 올바른 표현이다. 말을 할 때에 발음과 어법에 좀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사례가 되겠다
.

◆ [알림] 우리말 사랑 동아리 7기 모집(~6/10)

한글문화연대 '우리말 사랑 동아리 7기'를 모집합니다.

  - 쉬운 말로 국민과 소통하는 공공언어문화
  - 품격있고 올바른 말이 이끄는 언어문화
  - 어른의 관심과 청소년의 참여로 맑아지는 언어문화를 퍼뜨려 주세요.

◐ 신청 기간
     2019년 6월 10일(월)까지

◐ 활동 기간  
    2019년 6월~11월

◐ 지원내용
   - 우리말글 자료 제공
   - 활동확인서, 단체옷, 기념품 등 지급
   - 활동재료비 지급
   - 우수동아리 시상(국립국어원장상과 장학금, 한글문화연대 대표상과 장학금)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활동/공공언어 바로잡기 활동] 고객만족꺼뻑증후군(영상)

병원이나 미용실 등에서 흔히 사용하는 “~하실게요.” 말투가 ‘손님은 왕’이라는 고객만족 경영 논리의 극단적인 병폐를 담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였습니다. “들어오실게요.”와 같은 말은 문법에도 맞지 않거니와 말하는 이의 의지를 표현하는 말투를 상대방에게 요청할 때 사용함으로써 혼란을 부릅니다. “들어오세요.”가 맞는 표현입니다. 어떤 이는 “들어오세요.”가 명령투라고 지레 겁을 먹지만, 이는 강압적인 명령이 아니라 부드러운 요청의 말투이므로 걱정할 까닭이 없습니다.
한글문화연대가 ‘올바른 높임말로 서로 존중하는 세상을 만들자’는 뜻에서 영상 '커피 나오셨습니다'에 이어 만든 2탄 영상입니다...> 더 보기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누리방송 5] "우리말 아리아리" - 매주 <화,목>에 찾아갑니다. 

문어발, 돌비,재밌게와 함께하는 세계 유일 우리말 전문 누리방송

새단장하고 돌아온 한글문화연대의 고품격 표준국어종합방송
우리말 아리아리” 매주 화,목 팟빵에 올라갑니다. 많이들 들어주세요.

● 5월 15일(수): 배우리의 <우리말 땅땅땅>
- 우리말 땅땅땅 26 - 산 이름



□ <고품격 표준국어종합방송 "우리말 아리아리">를 듣는 방법
- 인터넷: 팟빵 누리집에서 '우리말 아리아리'를 검색하세요.
- 전화기: 팟빵 앱 설치한 뒤 '우리말 아리아리'를 검색하세요.

☞ 팟빵 바로가기

유튜브 방송 듣기 바로가기
▶ '팟빵'에만 올리던 한글문화연대 팟캐스트 '우리말 아리아리'를 화면 편집 없이 일단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많이 들어주세요.

◆ [좋은 말들] - 김영명 고문

[47]
먹고 살기 힘들지?
네, 하지만 안 먹고 살기는 더 힘들어요.
이걸 누구 코에 붙이냐?
코에 안 붙이고 입에 풀칠 할 건데요?


[48]
그러면 그렇지.
이 말의 어느 부분에 정말 예상대로 그렇군이란 뜻이 있지?
그러면 그렇지 그럼 그러면 안 그럴까?
그럼 안 그러면 안 그렇지는 무슨 뜻이지?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대학생 기자단 6기] 4월 기사

블루투스 이어폰 설명서, 이해하는 데 문제없나요? - 이강진 기자

블루투스 이어폰 시장이 호황기를 맞았다. 길거리에서도 여러가지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람들 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블루투스 이어폰이란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폰, 컴퓨터, 노트북에 연결하여 음악 감상, 통화 등을 할 수 있는 무선 이어폰을 뜻한다. 기존 유선 이어폰의 잦은 선 꼬임 현상이나,  제한적인 사용 범위로 불편함을 겪었던  사용자들에게 격렬한 환영을 받고 있다. 누리소통망에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한 뒤 삶의 질이 달라졌다는 ‘간증’이 넘쳐난다...> 더 보기

▲ 애플사의 블루투스 이어폰, ‘에어팟2’ (사진=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캡처)



신조어, 제대로 알면 사용하지 못할 것이다.
- 권혁중 기자

기술이 빠르게 발달하면서 정보화 시대에 진입하며 사람 사이의 소통이 수월해지고 있다. 일방향으로 전달되던 정보가 이제는 쌍방향으로 주고받는 시대가 된 것이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것들을 표현하기 위해 새로운 뜻을 가진 말이 나타났는데, 이를 ‘신조어’라고 한다...> 더 보기

▲오뚜기(위쪽) 광고 속 신조어 사용 실태.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우리말 가꿈이] 16기 모둠 활동

[강연 활동]
지난주 목요일(5월 9일) 서울 금북 초등학교에서 진행됐던 가꿈이들의 강연 활동을 보여드리고자 왔습니다.

1교시는 스마트폰의 '천지인' 키보드를 통해 한글 창제의 원리를 설명함과 동시에 한글의 과학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2교시는 일상생활에서 잘못 쓰이고 있는 높임말, 친구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말들(부제: 일제 잔재)에 대하여 수업하였습니다...> 더 보기


[전체 활동]
다들 5월 15일이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대부분 스승의 날로 알고 계실텐데요.
사실 5월 15일이 스승의 날인 이유는 세종대왕님의 생신이기 때문이랍니다.
세종대왕님은 음력 1397년 4월 10일에 태어나셨는데 이를 양력으로 바꾸면 5월 15일이라고 해요.
지난 5월 11일 토요일, 우리 가꿈이들은 영등포에 있는 선유도공원 원형극장에서 세종 나신 날 행사를 진행했는데요...> 더 보기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사무국 소식] 2019년 제2차 가족포럼

가족 호칭
나만 불편한가요?

■ 때: 2019년 5월 15일(화), 14:00~16:00
■ 곳: 서울지방조달청 별관 피피에스홀 3층
□ 토론 진행자: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

주최: 여성가족부
주관: 한국건강가정진흥원, 한글문화연대



자세한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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