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문화연대 소식지 726
2019년 6월 27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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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림] 텔레비전 뉴스 용어 살펴주실 분~

한글문화연대에서 올 1월부터 정부 18개 중앙부처에서 나오는 모든 보도자료를 조사하여 쓸데없는 외국어 사용과 로마자 사용이 국어기본법 위반임을 문서 작성 공무원에게 공문을 써서 지적하고 있습니다. 쉬운 우리말로 써달라는 당부와 함께 협박도 빼놓지 않습니다. 자꾸 어기면 실명 공개하고 감사 청구하겠노라고. 조금씩 효과가 납니다.

이제는 방송과 신문의 보도용어 차례. 공무원들이 만든 용어가 언론을 통해 국민에게 널리 퍼지니, 이 유통망도 잡아야지요. 정부 공무원들이 자주 쓰는 외국어 낱말을 상대로 인터넷에서 매일 검색하여 쓸데없이 외국어를 사용한 기자에게 편지를 보내려고 합니다. 300여 개 용어 정도로 방송국과 신문 20곳 대상. 그리고 주요 방송 두 곳의 뉴스를 매일 살피면서 거기에 나오는 불필요한 외국어를 모아 조사 대상 용어로 삼으려 합니다.

그래서 한국방송(KBS) 저녁 9시 뉴스와  제이티비시(JTBC) 저녁 8시 뉴스룸을 매일 살펴주실 분 모읍니다. 한 사람이 늘 보기는 어려울 테니 뉴스 하나에 서너 분이 모둠이 되어 저희와 카톡으로 연통하면 될 것 같아요. 결코 어려운 일 아닙니다. 거의 매일 뉴스 보시는 분이 부담없이 하실 수 있는 시민운동이죠. 일단 올 연말까지 진행합니다. 방송 뉴스 살피는 일 해주실 분~ 저희에게 답장해 주세요. 고맙습니다
.

◆ [우리말 이야기] 양말을 기웁니다 - 성기지 운영위원

하지를 지나 소서를 앞둔 요즘이야말로 농촌은 논밭 일과 농장 일, 과수원 일에 한창 일손이 달리는 때이다. 그래서인지 절에서 수행하는 스님들도 산문 밖을 나서서 일손을 거들고 있는 모양이다. 신문을 읽다가 “스님이 바쁜 일손을 도웁니다.”라는 기사문을 보았다. 언젠가 텔레비전 방송에서도 초등학생들의 방학숙제가 화제가 되며 “엄마가 숙제를 도웁니다.”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 드물지 않게 “불우 이웃을 정성껏 도웁니다.”라고 쓴 기사들도 눈에 띈다.

그런가 하면, 라디오 방송에서 “재봉틀이 헤지고 짧아진 교복 치맛단을 꼼꼼하게 기웁니다.”라는 기자의 현장 중계 목소리를 들었다. “할머니께서 구멍 난 양말을 기웁니다.”라는 문장도 어느 글에선가 본 듯하다. 모두 잘못된 표현들이다. ‘돕다’, ‘깁다’와 같은 (ㄹ을 제외한) 받침 있는 용언의 어간 뒤에는 ‘-ㅂ니다’가 아니라 ‘습니다’가 붙는다. “일손을 돕습니다.”, “숙제를 돕습니다.”처럼 ‘돕다’는 ‘돕습니다’로, “치맛단을 깁습니다.”, “양말을 깁습니다.”와 같이 ‘깁다’는 ‘깁습니다’로 써야 한다.

‘-ㅂ니다’는 받침이 없는 용언의 어간에 붙지만, “달도 차면 기웁니다.”, “승부가 크게 기웁니다.”에서 볼 수 있듯이, 받침이 ㄹ인 용언(‘기울다’)의 어간 뒤에도 붙어 쓰인다. “(가게에) 갑니다.”는 자동사 ‘가다’에 ‘-ㅂ니다’가, “(밭을) 갑니다.”는 타동사 ‘갈다’에 ‘-ㅂ니다’가 붙은 꼴이다. 양말은 ‘깁는’ 것이고, 승부는 ‘기우는’ 것이니, “양말을 기웁니다.”처럼 혼동해서 쓰는 일이 없어야 하겠다.

◆ [사무국 소식] 시민강좌/국어기본법 개정 제안 - 이건범 대표

[바람직한 호칭 문화-시민강좌]

주제: 바람직한 호칭문화를 향하여
- 때: 2019년 6월 20일(목) 낮 4시~5시 30분
- 곳: 한글회관 얼말글 강당
- 강연자: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 ...> 더 보기



[우상호의원실에 국어기본법 개정 제안]
우리 단체 이건범 대표는 2019년 6월 27일(목)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의 우상호 의원실에 찾아가 국어기본법 개정안을 제안했다.

국어기본법 적용 대상을 공문서 뿐만 아니라 공공언어가 표현된 모든 매체로 넓히자는 안이다. 예를 들어 공공기관 등에서 만들어 내는 표시물과 안내판, 책자와 간행물, 음향 자료와 영상자료, 각종 소프트웨어와 디지털 저작물 등에 국어기본법을 넓혀서 제안하자는 내용이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한글 그림글자] 폭포 - 김대혁 회원


폭포(28.5 x 40.5cm)는 2016년 1월에 제작되어 2017년에 전시, 발표된 작품입니다.

빠르고 힘있게 쓴 붓글씨에서 볼 수 있는 효과를 이용하여 폭포에서 떨어지는 힘찬 물줄기에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도록 표현해 보았습니다.

배경에 이끼가 낀 바위와 물에 비친 모습을 넣어 그림글자가 단순한 글자가 아닌 회화의 영역에 들어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전시회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던 작품입니다.
..> 더 보기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누리방송 5] "우리말 아리아리" - 매주 <화요일>에 찾아갑니다. 

문어발, 돌비,재밌게와 함께하는 세계 유일 우리말 전문 누리방송

새단장하고 돌아온 한글문화연대의 고품격 표준국어종합방송
우리말 아리아리” 매주 화요일, 팟빵에 올라갑니다. 많이들 들어주세요.

● 6월 25일(화): 배우리의 <우리말 땅땅땅>
- 우리말 땅땅땅 32 - 산 이름



□ <고품격 표준국어종합방송 "우리말 아리아리">를 듣는 방법
- 인터넷: 팟빵 누리집에서 '우리말 아리아리'를 검색하세요.
- 전화기: 팟빵 앱 설치한 뒤 '우리말 아리아리'를 검색하세요.

☞ 팟빵 바로가기

유튜브 방송 듣기 바로가기
▶ '팟빵'에만 올리던 한글문화연대 팟캐스트 '우리말 아리아리'를 화면 편집 없이 일단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많이 들어주세요.

◆ [좋은 말들] - 김영명 고문

[59]
불타는 사랑은 불 타는 독이다.
애절한 사랑은 애절한 집착이다.


[60]
세상에 특별히 재밌는 일이 어딨냐?
그냥 이렇게 살다가 가는 거지.



자세한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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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 기자단 6기] 6월 기사

친근하고 쉬운 우리말 색이름 - 이강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3월 1일부터 색종이와 크레파스 등 문구류 7종에 사용하는 색이름을 우리말 표준 색이름으로 변경했다. 이름만으로 색을 유추하기 어려운 크롬노랑색, 카나리아색, 대자색을 각각 바나나색, 레몬색, 구리색으로 바꾸었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문구류 외에 의류, 화장품 등에서 색깔을 자주 접한다. 그런데 ‘핑크(분홍색)’, ‘그레이(회색)’, ‘퍼플(보라색)’처럼 한국어 표기 대신 영어 표기한 단어들부터 ‘소라색’, ‘차콜 그레이’, ‘코발트 블루’처럼 색을 직접 보기전에는 색을 직접 보기 전에는 그 색을 떠올리기 힘든 단어들까지 색이름에 외국어를 남용하고 있다. 그렇다면 알기 쉬운 우리말로 바꿀 수는 없을까? 또 우리가 모르는 우리말 색이름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더 보기


자세한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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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말가꿈이] 16기 모둠 활동/전체활동

6월 22일에 있었던 6월 전체활동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어느새 6월 전체활동까지 마치고 마침마당만 남은 우리말가꿈이 16기들!
...> 더 보기
 

자세한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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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동] 초등5 사회교과서, ‘한글, 세종 창제’로 바로잡아

<2019년 초등5학년 사회교과서, ‘한글, 세종 창제’로 바로잡아>

반가운 소식입니다. 올해부터 국정교과서인 초등 5학년 사회 교과서에 훈민정음 창제자가 ‘세종대왕’으로 바로잡힙니다. 너무나 뻔한 사실 같지만, 2017~2018년에 사용하던 교과서에는 세종과 집현전 학자들이 ‘함께’ 훈민정음을 만들었다고 나왔었습니다. 이미 학술적으로 ‘세종 친제’가 정설이 된 마당에 확인되지 않은 추측이나 꾸며낸 이야기로 역사를 흔드는 건 그만두어야 합니다...> 더 보기

<2019년 5학년 2학기 사회 교과서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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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동/공공언어 바로잡기 활동] 고객만족꺼뻑증후군(영상)

병원이나 미용실 등에서 흔히 사용하는 “~하실게요.” 말투가 ‘손님은 왕’이라는 고객만족 경영 논리의 극단적인 병폐를 담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였습니다. “들어오실게요.”와 같은 말은 문법에도 맞지 않거니와 말하는 이의 의지를 표현하는 말투를 상대방에게 요청할 때 사용함으로써 혼란을 부릅니다. “들어오세요.”가 맞는 표현입니다. 어떤 이는 “들어오세요.”가 명령투라고 지레 겁을 먹지만, 이는 강압적인 명령이 아니라 부드러운 요청의 말투이므로 걱정할 까닭이 없습니다.
한글문화연대가 ‘올바른 높임말로 서로 존중하는 세상을 만들자’는 뜻에서 영상 '커피 나오셨습니다'에 이어 만든 2탄 영상입니다...>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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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올린 이: 한글문화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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