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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공공언어 바로잡기 활동(공문)

[공문] 공공데이터 공통표준용어 일부 개정 요청

by 한글문화연대 2020. 5. 28.

받는 이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정책과

 

제목  공공데이터 공통표준용어 일부 개정 요청


1. 행정안전부의 우리말과 한글 사랑에 고마움을 밝힙니다.


2.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는 한글날을 공휴일로 만드는 데 가장 앞장선 시민단체로서 ‘언어는 인권이다’라는 믿음으로 국민의 알 권리를 지키고자 공공기관의 쉽고 바른 공공언어 사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3. 우리 연대에서는 행정안전부의 공공데이터 공통용어 표준화 사업을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매우 뜻깊고 중요한 작업을 했음에 고마움을 밝히며, 어문 전문단체로서 미리 이 사업의 정보를 접하지 못한 점이 안타깝습니다. 우리 연대에서는 다음 세 개의 용어는 개정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1) 이메일: ‘전자 우편’으로 바꾸어 주십시오. ‘이메일’처럼 많이 사용하는 ‘핸드폰, 휴대폰’을 ‘휴대전화’로 표준화한 것처럼, ‘이메일’도 국립국어원에서 다듬은 ‘전자 우편’으로 표준을 잡아 주십시오.

2) 팝업: ‘알림창’ 으로 바꾸어 주십시오. ‘팝업’은 기관의 담당자나 전문가들에게는 쉬울 수 있으나, 일반 국민들에게는 어려운 말일 수 있습니다. 제정(안)에서 밝혔듯 모든 국민이 공공데이터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해야 합니다. 국립국어원에서 ‘팝업 창’을 ‘알림창’으로 다듬었으니 ‘알림창’ 또는 적절한 말로 표준화해 주십시오.

3) SMS: ‘짧은 문자, 단문 문자’로 바꾸어 주십시오. ‘SMS’는 표기와 발음 모두 ‘SNS’와 혼동을 일으키기 쉽고, 국민의 언어생활에서도 거의 사용하지 않는 용어입니다. 


4. 위 세 용어의 개정 가능성과 절차 등에 대해 2020년 6월 4일까지 답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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