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40.5 X 28.5cm)는 2009년 3월에 제작하여 2017년에 전시, 발표한 작품입니다.


멧돼지는 다리가 짧고 시력은 좋지 않지만 청각과 후각이 매우 좋고 빠르게 달릴 수 있습니다. 주둥이는 돼지에 비해 길며 머리 위부터 어깨와 등에 걸쳐서 긴 털이 많이 나 있습니다.


아래턱에 날카로운 송곳니가 있어서 질긴 나무 뿌리를 자르거나 싸울 때 큰 무기가 됩니다.


멧돼지는 나무 열매부터 지렁이 같은 작은 동물까지 무엇이든 잘 먹는 잡식성 동물인데, 최근 생태계 파괴가 심해지면서 산에 사는 멧돼지들이 도심까지 찾아 오거나 긴 주둥이로 밭을 마구 파헤쳐서 농사를 망치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힘차게 달리는 멧돼지의 특성이 'ㅅ'과 'ㅈ'에서 비교적 자연스럽게 결합되었다는 좋은 평을 많이 들었던 작품으로 기억합니다. 검정색의 테두리 선으로 인해 털빛깔을 다소 밝게 처리했는데 다음에는 테두리 선을 없앤 짙은 갈색이나 검정색 등으로 표현해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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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올린 이: 한글문화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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