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쇼'라는 외국어를 대신할 우리말로 '예약 어김'이 뽑혔다. 공공기관이나 언론이 사용하는 어려운 말을 쉬운 말로 다듬기 위해 꾸려진 한글문화연대 말모이 모임이 5월 18일부터 5월 27일까지 '노쇼'의 쉬운 우리말을 논의한 결과였다.

 

'노쇼(no-show)' 란 예약을 해 놓고 당일에 갑자기 취소하거나 취소 연락 없이 현장에 나타나지 않는 사람. 또는 그런 무리를 의미한다 최근 코로나 19의 백신 접종 때문에 많이 나오는 말이며 국립국어원에서는 '예약 부도'로 다루어왔었지만 한 번에 의미가 와닿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어 한글문화연대 말모이 모임은 '노쇼'의 새로운 우리말을 만들어보자고 의견이 모아졌다.

'노쇼'를 대신할 말로 총 8개 단어가 거론되었고 5월 25일부터 5월 27일까지 23명이 투표한 결과 '예약펑'이 5표를 받았고 '예약 어김'이 15표를 얻어 최종적으로 '예약 어김'이 선정되었다. 이 중 '예약펑'을 제안한 김성수 님은 연기처럼 사라짐을 표현하는 의성어 '펑'을 예약에 붙여 약속이 깨져서 '펑' 소리나는 것을 표현했다고 하며 재치 있는 의견을 내주셨다.

 

대상어 제안어
노쇼 예약어김
용례
'백신 우려' 알고보니...'노쇼' 지금 확인하세요 -> '백신 우려' 알고보니...'예약어김' 지금 확인하세요

노쇼 백신제가 맞으면 안될까요” -> ‘예약어김 백신제가 맞으면 안될까요


20대에 노쇼 AZ 백신 접종 병원당국 "위탁 계약해지 검토" -> 20대에 예약어김 AZ 백신 접종 병원당국 "위탁 계약해지 검토"

한글문화연대 말모이 모임은 이와 같이 어려운 외국어 ‘노쇼’를 쉬운 우리말 ‘예약 어김’으로 바꿔 쓸 것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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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올린 이: 한글문화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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