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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아리아리

한글 아리아리 846

by 한글문화연대 2021. 11. 5.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846
2021년 11월 4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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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8주간의 외국어 소탕 여행

♧ 8주간의 외국어 소탕 여행 ♧



공공기관이 남용한 외국어 찾고, 지능형 시계 받자!

시·군·구에서 남용한 외국어를 찾아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푸짐한 상품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 바꿔주세요 게시판 바로가기
▶ 기간: 2021년 10월 20일(수) ~ 12월 14일(화) -8주-

[1-3등상]
- 1차: 2021년 10월 20일(수) ~ 11월 16일(화), 1-4주
- 2차: 2021년 11월 17일(수) ~ 12월 14일(화), 5-8주

[주간 행운상]
- 수요일 ~ 다음주 화요일(총 8주)

▶ 발표:
- 1차: 2021년 11월 19일(금)  
- 2차: 2021년 12월 17일(금)  
- 꾸준상: 매주 금요일 (총 8번 선발)

*쉬운 우리말을 쓰자 누리집 '공지' 게시판과 한글문화연대 누리집에 공지합니다.
*수상자에게는 개별 연락 드립니다.

▶ 시상:
- 1등(1명) 지능형 시계(애플/갤럭시)
- 2등(1명) 10만 원 상품권
- 3등(10명) 5만 원 상품권
* 1차/2차 두 번 시상합니다. 기간마다 최소 게시글 20건 이상이어야 선발합니다.

- 주간 행운상(20명) 1만 원 상품권
*매주 금요일에 추첨하여 발표합니다. 일주일(수~화)에 최소 게시글 3건 이상이어야 선발합니다.

▶ 참가 방법:
1. 시·군·구에서 불필요하게 쓴 외국어를 찾는다.
2. 찾은 외국어 사진(혹은 캡처)을 찍고, 인터넷 주소를 복사한다.
3. 쉬운 우리말을 쓰자! 누리집(www.plainkorean.kr) '바꿔주세요' 게시판에 올린다.
*어디서 찾은 외국어인지 꼭 밝혀주세요.

▶ 게시판에 신청할 수 있는 외국어:
- 시·군·구에서 사용한 공공언어
(공공 언어: 보도자료·누리집·소식지·안내판·안내문·시설물·표지판·간판·정책 이름 등)
*도량형, 화학 물질 이름, 원소 기호 등 전문용어는 제외합니다.

▶유의할 점:
- 참가 조건에 맞는 게시글만 인정합니다.
- 주간 행운상과 1-3등 상은 기간마다 중복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예) 한 사람이 1주차에 주간 행운상, 1차에 1등상, 7주차에 주간 행운상, 2차에 3등상 모두 선발될 수 있음.

▶문의 : 한글문화연대 (02-780-5084)

-> 바꿔주세요 게시판 바로가기

자세한 내용은 쉬운 우리말을 쓰자! 누리집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한글문화연대 소식] 무인 주문기 외국어 남용으로 사용에 불편함 겪는 시민 늘어
무인 주문기 외국어 남용으로 사용에 불편함 겪는 시민 늘어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에서 이끄는 대학생 연합동아리 우리말가꿈이에서 9월 한 달 동안 커피점 8곳, 외식업체 5곳, 일용 잡화점 2곳, 동사무소 2곳, 은행 2곳, 도서관 1곳, 공항 1곳, 버스터미널 1곳, 구청 1곳 등 총 23곳의 무인 단말기를 조사한 결과 셀프 체크인, 페이 스테이션, 논커피, 베버리지, 방카슈랑스 등 약 60여 개의 외국어*가 쓰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국민 인식을 조사해보니 설문에 참여한 94%가 우리말로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우리말가꿈이(파랑새 모둠)은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무인 단말기 위주로 얼마나 다양한 외국어가 쓰이는지 조사했으며, 무인 단말기에서 사용하는 외국어 중 가장 흔하게 쓰이는 단어를 정리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9월 17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으로 설문조사를 했고, 비교적 온라인 설문조사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했다.

우리말가꿈이에서 조사한 무인 단말기 외국어 사용 사례


현장 조사는 ‘수하물 태그, 터치 스크린, Dessert, Sold out, Self check in, non coffee’라는 외국어 표현과 영문으로 표기된 단어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현장 조사에 참여한 시민 중 60대는 제시된 6개의 단어 중 절반 정도를 몰랐다. 70대, 80대로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약 1.5배씩 모르는 단어의 비율이 상승했다. 그런데 무인 단말기 속 외국어를 우리말로 바꾼 사진을 제시하자 응답자의 87.6%가 무인 단말기로 쉽게 주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노인복지사로 일하고 있는 한 시민은 “노인분들이 대부분 이런 게(무인 단말기) 있으면 사용을 안 하신다. 외국어를 모른다는 게 창피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더러 계시고, 부끄러워서 도움을 못 구하시는 분이 많다”며 우리말로 쓰인 무인 단말기가 더 많이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쳤다.

우리말가꿈이 파랑새 모둠은 이런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커피점 본사, 외식업체 본사 등에 외국어 대신 우리말을 써달라는 공문을 발송했으며, 10월 8일 현재 두 곳에서 내부 검토 후 최대한 개선해 보겠다는 답변을 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우리말가꿈이 파랑새 모둠장 노하린 가꿈이는 “무인단말기가 점점 비대면 시대에 어르신들도 이런 변화에 소외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이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며 “현장 조사를 할 때 외국어 대신 우리말로 바뀐 화면을 보시고 흡족한 미소를 지으시는 게 잊히지 않는다. 기업에서도 불필요한 외국어를 우리말로 바꾸는 걸 긍정적으로 바라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더 보기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한글 상식] 카키의 정체
   

[2021년 2월 12일 정재환의 한글 상식]

▶ 카키의 정체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활동/공공언어 바로잡기] 공문과 답변
[공문] Safe Korea 라는 외국어 대신 쉬운 우리말을 사용해 주십시오.

1.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늘 힘쓰고 계신 점을 잘 알고 있으며, 저희 단체 역시 지지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는 한글날을 공휴일로 만드는 데 가장 앞장선 시민단체로서 ‘언어는 인권이다’라는 믿음으로 국민의 알 권리를 지키고자 공공기관 및 언론의 쉽고 바른 언어 사용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3. 부산광역시 북부소방서 주례119안전센터에 쓰여 있는 Safe Korea라는 구호를 우리말 구호로 바꿔 써 주십시오. 한글문화연대에서는 시민의 제보를 받아 Safe Korea 구호에 대해 2021년 4월 9일 소방청에 문의하였으며, 소방청에서는 “119의 약속 Safe Korea라는 외국어 구호 대신 ‘국민 중심의 안전가치에 일상의 안심을 더합니다.’라는 우리말 구호로 바꾸어 사용하고 있다. 2020년, 전국 소방서에 우리말 구호로 바꿔쓰라고 공문을 보냈다.”라고 답하였습니다. 실제로 전국 많은 소방서에서 Safe Korea 구호 대신 우리말 구호를 사용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4. Safe Korea라는 외국어 구호를 쉬운 우리말 구호로 바꿔 써 주실 것을 다시 한번 요청하며, 이에 대한 답변을 2021년 7월 30일까지 주시기 바랍니다....>더 보기




[답변] 부산북부소방서 소방행정과입니다.

고생많으십니다. 부산북부소방서 소방행정과입니다.

Safe Korea라는 외국어 대신 쉬운 우리말을 사용해 주십시오.' 공문에 대한 답변입니다.외국말 구호를 제거한 상태[붙임 1]이며, [붙임 2]의 시안대로 제작 중입니다.제작되는 대로 비치할 예정이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말 다듬기] 백신 패스 -> 방역확인증

'백신 패스'라는 외국어를 대신할 우리말로 '방역확인증'이 뽑혔다. 공공기관이나 언론이 사용하는 어려운 말을 쉬운 말로 다듬기 위해 꾸려진 한글문화연대 말모이 모임이 10월 13일부터 11월 1일까지 '백신 패스'의 쉬운 우리말을 논의한 결과였다.

백신 패스란 정부가 준비하고 있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방안 중 하나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자가 공공시설이나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때 방역 조치로 인한 제한을 받지 않도록 시행을 계획 중인 제도이다.

한많은 의견들이 오가는 와중에 10월 20일 국립국어원 새말모임에 참석했던 이건범 대표는 백신 패스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오늘 국립국어원 새말모임에 가서 회의하고 왔는데, '백신 패스'를 다루었습니다. 보건복지부 쪽에서도 바꾸려고 하는데, 이게 다음과 같은 세 부류의 사람을 통합하여 다루는 제도라고 합니다.

① 백신 접종 완료자, ② 검사 결과 음성 나온 사람, ③ 코로나 걸렸다가 나아서 항체 생긴 사람.

이 세 부류 모두에게는 어디에 들어가는 것을 허용한다든가 할 때 증명 할 수 있는 게 '백신 패스'일 거라는 겁니다."

"이미 보건복지부에서 '안심'이라는 말이 들어갈 경우에 그 사람들이 코로나로부터 계속 안심해도 된다는 오해를 할 위험이 있다하여 그 말 사용에 부정적이랍니다. 그래서 새말모임에서 제안한 것은

① 감영병 보건 인증제  ② 방역 우대제 ③ 방역 보건 인증제

등입니다. 일단 제도 이름을 만들고 그 다음에 그걸 백신 패스처럼, '보건 인증'이라든가 하는 식으로 줄여부를 이름을 만들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점을 고려하여 말모이 모임의 대안어를 새로 제안하고 다루어 가도록 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김성수님은 대체어를 생각할 때 다중이용시설을 통과하기 출입하기 허용하기 안전하게 드나들기 등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겠다며 '방역출입증'을 제안했었는데 10월 26일에 '방역출입증'을 철회하고 '방역확인증'을 새로 제안했다.

10월 25일에는 연합뉴스티브이(TV)에서 말로는 '백신패스'라고 했지만 글로 '접종증명'/'음성확인제'라는 우리말을 사용하여 반가운 소식을 접했다.

10월 28일 투표 결과 23명이 참여했지만 '접종증(명서)'가 8표, '방역확인증'이 10표를 받아 투표 참여자의 과반수가 넘지 못해 10월 29일 결선투표를 진행하였다.

11월 1일 결선투표 결과 '접종증(명서)'가 6표, '방역확인증'이 16표를 받아 최종적으로 '방역확인증'이 선정되었다.

투표 결과를 반영하여 11월 2일 한글문화연대는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방역 패스(백신 패스)'를 방역확인증'이나 '방역인증서'로 바꿔 써 달라고 공문을 보냈다....>더 보기

대상어 제안어
백신 패스 방역확인증
용례
◎ 김총리 "고난의 시간 끝에 일상회복 준비…백신패스 등 검토"(종합) -> 김총리 "고난의 시간 끝에 일상회복 준비…방역확인증 등 검토“
◎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첫 회의…"백신 패스 등도 검토" ->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첫 회의…"방역확인증 등도 검토"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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