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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아리아리

한글 아리아리 869

by 한글문화연대 2022. 4. 15.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869
2022년 4월 14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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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기 쉬운 우리 새말] ‘환경·사회·투명 경영’과 ‘이에스지(ESG) 경영’



 새로 들어온 외국어 표현 중에서도 영어 단어의 각 뜻을 알면 어렴풋하게라도 그 의미를 짐작할 수 있는 말이 있다. 하지만 영어 단어의 알파벳 앞자리를 따서 만든 약어의 경우 각각의 알파벳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부터 파악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요즘 언론에서 흔히 접하는 ‘이에스지(ESG) 경영’이 대표적인 예다.

‘ESG’란 ‘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의 머리말을 모은 것으로, 이에스지(ESG) 경영은 환경 보호와 사회적 기여도를 고려하고 법과 윤리를 준수하며 지배구조를 개선하고자 하는 경영 철학을 일컫는다.

국립국어원에서 꾸린 새말모임 위원들 사이에서 이 말을 다듬는 것에 논란이 있었다.

“경영계에서 브랜드처럼 굳어진 용어라서 다듬은 말을 내놓아도 사용하지 않을 것 같아요.” “이미 괄호 안에 우리말로 풀어서 설명을 써 주는 방식으로 많이 쓰이고 있는데, 다듬은 말을 마련할 필요가 있을까요?”

하지만 위원들은 결국 “어려운 개념어인 만큼 더더욱 우리말로 풀어낸 대체어가 필요하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물론 이전에도 시에스알(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시에스브이(CSV·공유가치창출)처럼 우리말로 풀어 쓰지 않고 통용된 경영 관련 약어가 더러 있었지만, 이에스지는 그것들보다 우리 삶에 훨씬 많이 노출돼 가는 추세이고, 앞으로 우리가 추구해 가야 할 중요한 사회적 가치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더 보기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한글 상식] 애끓다, 애가 뭐야 / 왜 꺼려
   
[2021년 9월 12일 정재환의 한글 상식]



애끓다, 애가 뭐야...>더 보기  


   
[2021년 9월 18일 정재환의 한글 상식]



왜 꺼려...>더 보기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공문] 공공언어 바로잡기 활동/ 상병수당
[공문] '상병수당'이라는 말 대신 쉬운 말을 사용해 주십시오. 

1.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의 우리말글 사랑에 고마움을 밝힙니다.

2.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는 한글날을 공휴일로 만드는 데 가장 앞장선 시민단체로서 ‘언어는 인권이다’라는 믿음으로 국민의 알 권리를 지키고자 공공기관 및 언론의 쉽고 바른 언어 사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3.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서 근로자가 걱정 없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소득 일부를 보전해주는 뜻깊은 시범사업을 실행한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병수당’은 보건 의료분야 종사자 외의 일반 국민은 그 뜻을 단번에 파악하기가 어렵습니다. 이 뜻을 알지 못하는 국민들은 질병이나 상해로 일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 놓여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상병수당이라는 제도에 사회적 요구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책을 효율적으로 알리기 위해 ‘상병수당’이라는 단어를 ‘부상질병수당’ 등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말로 풀어 써주시기 바랍니다.

4. 정부에서 발표하는 말들은 언론을 통해 대중에게 널리 퍼지게 됩니다. 국민의 안전과 복지에 관한 용어일수록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말로 써 주시기를 바랍니다.

5. 이에 대한 보건복지부 장관님과 건강보험공단 이사장님의 의견을 2월 4일까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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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대학생 기자단 8기] 기사
한국 영화 보는데 한국어 자막을? - 김미르 기자


 
 전 세계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오티티(OTT, Over The Top),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는 성장을 거듭했다.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는 인터넷으로 영화와 드라마 등 각종 영상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대표적인 업체로는 유튜브, 넷플릭스, 티빙 등이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영화관에 가기보다 집에서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해 영화와 드라마를 감상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그러면서 한국 작품을 감상할 때도 한국어 자막을 켜는 사람이 늘고 있다.


▲넷플릭스 한국어 자막 ‘그 해 우리는’
 한국 작품을 보면서 굳이 자막을 켜는 것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 대사 하나라도 놓치고 싶지 않다거나, 영화관과 비교해 아쉬운 음향을 보강하기 위해 자막을 켜는 사람도 있다. 이제는 자막을 켜고 봐도 이상하지 않다. 한국어 자막을 켜고 한국 영화와 드라마를 시청하면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주변이 시끄러워서 드라마 속 중요한 대사를 놓쳐 아쉬웠던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그럴 때 한국어 자막은 “방금 뭐라고 한 거야?”라고 옆 사람에게 묻지 않아도 내용을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그리고 자막을 켜고 보면 알고 있던 내용도 새롭게 보이는 효과도 있다. 가볍게 스쳐 지나갔을 대사를 눈으로 읽으니 상황과 감정이 더 또렷하게 다가오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알아보는 재미도 있다. 익숙하지 않은 단어를 보고 ‘저 단어를 저렇게 쓰는구나.’ 배우기도 하고, 반대로 내가 확실히 알고 있는 틀린 부분을 발견하고 뿌듯함을 느끼기도 한다....>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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