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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55

쉬운 공공언어로 지킬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 송은혜 기자 쉬운 공공언어로 지킬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송은혜 기자 song12358@naver.com ‘도네이션 스쿨’, ‘아웃리치활동’. 공공기관에서 국민을 상대로 사용한 공공언어들이다. 이 뜻을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교육기부학교’, ‘구호지원활동’이라는 우리말이 있지만 공공기관은 외국어를 사용한다. 이 어려운 용어들이 정보 전달을 어렵게 하여 국민 안전을 위협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걸까? 공공언어를 바르게 사용하여 국민 안전도 지키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한글문화연대 소속 ‘우리말가꿈이’이다. 2016년 지하철 5호선 각 역사에 있는 어려운 용어 제세동기에 ‘자동심장충격기’ 딱지를 붙여 안전한 공공언어를 알린 대학생 동아리이다. 우리말가꿈이는 올해도 변함없이 안전을 위협.. 2019. 5. 10.
신조어, 제대로 알면 사용하지 못할 것이다. - 권혁중 기자 신조어, 제대로 알면 사용하지 못할 것이다.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권혁중 기자 gur145145@naver,com 기술이 빠르게 발달하면서 정보화 시대에 진입하며 사람 사이의 소통이 수월해지고 있다. 일방향으로 전달되던 정보가 이제는 쌍방향으로 주고받는 시대가 된 것이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것들을 표현하기 위해 새로운 뜻을 가진 말이 나타났는데, 이를 ‘신조어’라고 한다. 누구나 신조어 제조의 주인공이 되면서 많은 양의 신조어가 등장하고 있다. 2015년에는 헬조선, 금수저와 흙수저, N포세대, 청년실신 등 취업난과 사회를 향한 불만 등 암울한 현실을 담은 신조어가 대거 등장했다. 2017년과 2018년에는 ‘급식체’라는 중·고등학생들만의 신조어가 등장해 화제였다. 이러한 신조어에는 .. 2019. 5. 10.
한글 아리아리 719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719 2019년 5월 9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알림] 세종 나신 날 - 시민 꽃 바치기 행사(5/13~14)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에서는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5월 13일(월)부터 14일(화)까지 세종 나신 날을 기념하여 시민 참여 꽃 바치기 행사를 엽니다. 꽃 바치기 행사에는 한글을 사랑하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꽃 한 송이 한 송이를 모아 생신을 맞은 세종대왕님께 “고맙습니다”라는 꽃 글씨로 인사하는 문화 행사입니다. 때: 2019년 5월 13일(월)~14일(화) 낮 10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곳: 서울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 때 : 2019년 5월 13일(월)~14일(화) 낮 10시 .. 2019. 5. 10.
블루투스 이어폰 설명서, 이해하는 데 문제없나요? - 이강진 기자 블루투스 이어폰 설명서, 이해하는 데 문제없나요?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이강진 기자 rkdwls1348@naver.com 블루투스 이어폰 시장이 호황기를 맞았다. 길거리에서도 여러가지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람들 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블루투스 이어폰이란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폰, 컴퓨터, 노트북에 연결하여 음악 감상, 통화 등을 할 수 있는 무선 이어폰을 뜻한다. 기존 유선 이어폰의 잦은 선 꼬임 현상이나, 제한적인 사용 범위로 불편함을 겪었던 사용자들에게 격렬한 환영을 받고 있다. 누리소통망에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한 뒤 삶의 질이 달라졌다는 ‘간증’이 넘쳐난다. ▲ 애플사의 블루투스 이어폰, ‘에어팟2’ (사진=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캡처) 무늬만 한글, 읽어도 이해할 수 .. 2019. 5. 9.
[알림] 세종 나신 날-시민 꽃 바치기 행사(5/13~14)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에서는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5월 13일(월)부터 14일(화)까지 세종 나신 날을 기념하여 시민 참여 꽃 바치기 행사를 엽니다. 우리는 5월 15일을 ‘스승의 날’로 알고 있는데, 두 날이 같은 날짜인 건 우연이 아닙니다. 한때 5월 26일로 기념하던 ‘스승의 날’을 대한적십자사와 대한교육연합회(지금의 교총)에서 1965년부터 세종대왕 나신 날인 5월 15일로 옮겨서 그렇습니다. 우리 겨레의 큰 스승인 세종대왕을 기리는 마음과 세종 같은 스승이 되자는 바람을 함께 담은 것입니다. 꽃 바치기 행사에는 한글을 사랑하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꽃 한 송이 한 송이를 모아 생신을 맞은 세종대왕님께 “고맙습니다”라는 꽃 글씨로 인사하는 문화 행사입니다. 시민 꽃 바.. 2019. 5. 9.
좋은 말들 46 배우고 때로 익히면 기쁘지 아니한가. 자주 익히면 더 기쁘다. 너무 자주 익히면 힘들다. 2019. 5. 9.
좋은 말들 45 멀리서 친구가 찾아오니 기쁘지 아니한가. 가까이서 찾아와도 기쁘다. 연락 없이 오면 안 기쁠 때도 있다. 2019. 5. 9.
[문화피디] 우리의 세상을 지키는 한글문화연대와의 이야기 우리의 세상을 지키는 한글문화연대와의 이야기 안녕하세요, 문화피디(PD) 정한매입니다. 여러분은 혹시 '쉬운 영어 캠페인(Plain English Campaign)'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쉬운 영어 캠페인(Plain English Campaign)'은 쉬운 영어를 쓰자는 운동이자 이 운동을 이끈 단체의 이름입니다. 영국에서는 '쉬운 말을 쓰자'라는 운동을 198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추진을 했답니다. 영어에도 사실 라틴어가 상당히 많이 섞여있기 때문에 라틴어 공부하지 않은 사람들로서는 정부의 공문서에 나오는 많은 어려운 말들을 이해하기 힘들었다고 해요. 1970년대 크리시 메이어(Chrissie Maher) 여사의 작은 시도를 시작으로 영국은 쉬운 영어 캠페인과 함께 불필요한 공문서를 정리했답니다. 결과적.. 2019. 5. 8.
멍텅구리 [아, 그 말이 그렇구나-285] 성기지 운영위원 요즘에는 아둔하고 어리석은 사람을 놀리는 투로 말할 때 ‘멍청이’라고 하지만, 예전에는 멍청이를 달리 ‘멍텅구리’라고 말하기도 했다. 멍텅구리는 우리 선조들이 사용했던 그릇의 한 가지인데, 그 모양이 목 부분이 좀 두툼하게 올라와서 못생겨 보이는 되들잇병이다. 되들잇병이란 물이나 곡식 한 되 분량을 담을 수 있는 병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병 목은 몸통보다 가늘고 날렵한 법인데, 이 병은 목 부분이 두툼하게 되어 있어 둔해 보인다. 그래서 사람도 이처럼 둔해 보이면 멍텅구리라고 불렀던 것이다. 멍텅구리의 둔해 보이는 생김새 때문에 멍청이를 멍텅구리라고 불렀던 면도 있지만, 어리석은 사람을 멍텅구리라고 부르게 된 까닭은 또 있다. ‘멍텅구리’는 뚝지라는 바닷.. 2019.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