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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59

나비 나비(34.5 X 26.5cm)는 2010년 3월에 제작하여 2017년에 전시, 발표한 작품입니다. 나비는 시나 소설의 소재로 많이 등장한 곤충으로, 노리개와 같은 공예품으로도 많이 제작되었는데 최근에 불거진 '정의연'의 의혹으로 인해 나비의 좋은 이미지가 퇴색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나비는 1481년에 나온 '두시언해'에 '나비' 또는 '나뵈'로 나오고, 1527년에 나온 '훈몽자회'에는 '나뵈'로 나오는데 그 뒤부터는 '나뵈' 또는 '나비'로 불리워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나방'에 해당하는 우리말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나방과는 생태적인 차이로 구분되는데, 나비는 몸이 가늘고 끝이 부푼 더듬이가 있는 점이 나방류의 깃털 같은 더듬이와 비교됩니다. 나비의 날개는 대칭이기 때문에 몸.. 2020. 6. 8.
한글 아리아리 774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774 2020년 6월 4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한글 그림글자] 메뚜기 - 김대혁 회원메뚜기(40.5 X 28.5cm)는 2002년 8월에 제작하여 2017년에 전시, 발표한 작품입니다. 메뚜기는 다른 곤충처럼 머리, 가슴, 배의 세 부분으로 나뉘며 다리는 걷기에 적합한 구조를 갖고 있는 가운데 뒷다리는 도약에 알맞게 발달되어 자신의 몸길이의 몇 배가 넘는 긴 거리를 뛸 수도 있습니다....> 더 보기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우리말 이야기] 군달 - 성기지 운영위원끼니 외에 먹는 필요 없는 군음식을 군것질이라 하는 것처럼, 쓸데없다는 뜻이 담긴 접두사 ‘군-’이 붙은 우리말은 매우 많다. 앞일에 대해 쓸데없는 걱정.. 2020. 6. 5.
김명진 부대표, 서울시교육청 '바르고 고운 행정용어 연구회' 참여 2020년 5월 21일 시작된 '바르고 고운 행정용어 연구회'(이하 공공언어연구회)에 한글문화연대 김명진 부대표가 참여했다. 6월 4일부터 본격적인 회의가 진행되었고, 서울시 교육청에서 최근에 발행한 교육감 회견문과 해당 내용 보도자료 10건을 분석해서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명진 부대표, 성기지 한글학회 학술부장 및 한글문화연대 운영위원, 김민곤 서울시 정책기획자문관과 김효곤 선생님이 외부에서 초청되어 왔다. 서울시 교육청 1명, 학교 교육 현장 업무 담당 2명, 대변인실 1명으로 총 10명이 참석했다. 2020. 6. 4.
김명진 부대표, 2020 서울민주시민넷 정기총회 참석 [김명진 부대표-'2020 서울민주시민 네트워크 정기총회' 참석] 때: 2020년 5월 29일(금) 곳: 4.16연대 대회의실 (종로구 대학로 45, 임호빌딩 4층) 2020. 6. 4.
‘비속어? 익살?’ GS25 존버나이트, 도 넘은 작명 눈살 - 투데이뉴스/2020.05.21 (중략) 한글문화연대 이건범 대표도 “사회에서 비속어를 없앨 수는 없지만 기업의 상품명에까지 공공연하게 사용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라며 “특히 ‘존버’라는 단어는 힘든 와중에도 보람을 느끼는 삶의 의미마저 부정하는 뜻으로 비춰지기에 더욱 부적절해 보인다”라고 말했다. (중략) [출처] 본 기사는 투데이신문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www.ntoday.co.kr) 2020. 6. 4.
군달 [아, 그 말이 그렇구나-337] 성기지 운영위원 끼니 외에 먹는 필요 없는 군음식을 군것질이라 하는 것처럼, 쓸데없다는 뜻이 담긴 접두사 ‘군-’이 붙은 우리말은 매우 많다. 앞일에 대해 쓸데없는 걱정을 하면 군걱정이고, 노래 부를 때 원래 악보와는 아무 관계없이 곁들이는 가락은 군가락이 된다.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해 왔다가 그걸 이루지 못하면 ‘헛걸음’이 되지만, 아무 목적도 없이 공연히 왔다면 그건 ‘군걸음’이 된다. 없어도 좋을 쓸데없는 것을 군것이라 한다. 그래서 없어도 되는데 쓸데없이 있어서 거추장스러운 마음을 ‘군것지다’고 나타낸다. “군것지니까 따로 연락하지 마세요.”, “우리 회사에 군것진 사람은 없습니다.”처럼 쓸 수 있는 말이다. 그런가 하면, 우리 관용구에 ‘군눈을 뜨다’는 말이 .. 2020. 6. 3.
[인터뷰]/[겨레말TV] '윤PD가 만난 사람' 한글문화연대 이건범 대표 윤PD가 오늘 만난 사람은 한글문화연대 이건범 대표입니다! 국어운동에 20년간 몸담고 우리말글살이를 지키고 가꾸는 데 온 힘을 다해 온 이건범 대표. 그 공로를 인정 받아 2018년 제40회 외솔상을 수상하기도 했는데요. 이건범 대표가 한글문화연대에서 국어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 그리고 우리말을 지키기 위해 시민들이 할 수 있는 일, 겨레말큰사전에 대한 응원 한마디까지, 이번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0년 6월 1일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겨레말TV]에 실린 영상과 글입니다.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BZ1qR1qneOs 2020. 6. 2.
커피, 조금 더 쉽게 맛볼 순 없을까요 - 이희승 기자 커피, 조금 더 쉽게 맛볼 순 없을까요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7기 이희승 기자h29mays@naver.com 사람들이 물만큼 많이 마시는 것이 있다. 바로 커피다. 잠을 깨우거나 식사 후 입가심을 위해 커피를 마시기도 하지만, 커피 고유의 맛과 향을 일부러 찾아 즐기기도 한다. 이렇게 커피가 하나의 문화생활이 된 지는 꽤 오래되었다. 그리고 커피 전문점을 찾지 않고 집에서 내려 마시는 사람도 늘어나, 이제는 가정용 원두를 주 상품으로 내놓는 상점도 많아졌다. 그런데, 원두 회사들이 쓰는 용어 때문에 도대체 원두가 무슨 맛인지 감이 잘 잡히지 않는다. 로스팅은 ‘볶음’으로, 바디감은 ‘입 느낌’으로▲ (위부터) 커피 회사 와 상품 설명에서 나오는 외국어 표현들▲ ‘바디감’, ‘블렌드’, ‘오리진’ 등.. 2020. 6. 1.
한국어와 한글을 지키는 법, 『국어기본법』 - 곽태훈 기자 한국어와 한글을 지키는 법, 『국어기본법』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7기 곽태훈 기자globalist0101@naver.com ▲ 어린이 보호 구역 안내 표지판 차를 타고 도로를 지나다가 위 사진과 같은 표지판을 본다면 운전자는 차량 속도를 시속 30킬로미터 밑으로 줄일 것이다. 『도로교통법』 제12조에 따라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차량은 천천히 가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법 덕분에 우리는 안전하게 도로를 지나다닐 수 있다. 이 밖에도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국민건강증진법』, 범죄자로부터 피해당한 사람을 구조하기 위한 『범죄피해자 보호법』 등 법은 사람들의 생활과 밀접하다. 그렇다면 우리의 언어생활과 관련한 법은 없을까? 국어기본법, 그게 뭔데? 우리나라는 2005년 1월 27일, 국민들의 국어사용을 .. 2020.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