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대학생기자단778 누리소통망에서 사용되는 잘못된 그림말의 문제점 - 김민 기자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9기 김민 rlaalsmin423@naver.com 가족과 저녁 밥을 고민할 때, 회사에서 가벼운 대화를 나눌 때 등 사람들은 타인과 계속해서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얼굴을 마주하고 대화할 수도 있지만, 개인 휴대전화의 누리소통망을 통해 간편하게 연락을 주고받을 수도 있다. 누군가에게는 이 생활이 편리하고 익숙하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세상과 단절된 느낌을 주는 불편하고 어려운 상황일 수도 있다. 누리소통망 속 대화의 어려움을 만들어내는 요소로 외국어와 외래어가 대표적이다. 그뿐만 아니라 누리소통망에서 사용되는 그림말(이모티콘)도 또 하나의 장벽이 될 수 있다. 그림말이 우리말의 소중함을 얼마나 둔감하게 만드는지 심각성을 알아보고, 그림말을 바르게 사용해야 하는 이유를 살펴보고.. 2022. 10. 18. 이해하기 어려운 표지판 - 양다연 기자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9기 양다연 기자 ydy0828@naver.com 표지판은 특정 사실을 알리기 위해 문자나 그림으로 표시를 해놓은 판을 말한다. 예를 들어 눈에 띄는 붉은 배경 위에 굵은 글씨로 적힌 ‘주의’ 표지판, 화장실 입구 앞에 붙어있는 남자와 여자 그림은 우리가 일상 속에서 마주치는 대표적인 표지판이다. 이와 같은 예시에서처럼, 표지판의 일차 목표는 사람들에게 주의사항을 미리 알려 일어날 수 있는 문제와 곤란한 상황을 피하는 것이다. 표지판에는 사람들이 직관적으로 인식하는 색, 그림, 그리고 모형이 주로 사용되며,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짧은 문구가 적힌다. 그러나 표지판에 외국어를 남용하면서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짧은 시간 안에 정보를 전달해야하는 표지판의 기능이 오히려 약화되고 있다.. 2022. 10. 12. 언어를 쉽게, 올바르게, 재미있게. 한글문화연대 - 김동찬 기자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9기 김동찬 기자 kdc011020@naver.com 인간은 언어로 세상을 이해하고 타인과 소통한다. 그런 의미에서 언어는 크고 작은 집단과 사회를 구성하는 가장 기초적인 요소이다. 인간은 한 사회가 공유하는 공동의 언어를 학습하고 이해함으로써, 사회의 구성원으로 녹아들어 기능한다. 어느 날 말과 글을 전혀 알아들을 수 없는 낯선 곳에 혼자 떨어진 상황을 상상해 보자. 읽을 수도, 알아들을 수도, 쓸 수도, 말할 수도 없는 인간으로서, 나는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우리가 공유하는 언어인 한국어, ‘국어’는 이러한 지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국어가 있기에 우리는 국가 구성원으로서의 정체성을 갖고 타인과 소통, 협력하며 사회의 유지에 기여할 수 있다. 600여 년 전 세종.. 2022. 10. 12.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 속 영어 - 쉬운 우리말을 사용하자! - 이연수 기자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9기 이연수 기자 dldustn2001@naver.com '국립중앙도서관은 국가대표도서관으로서 효율적인 업무처리 및 지역간 도서관의 균형발전을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 지역별ㆍ분야별 분관을 둘 수 있다.' (도서관법 제18조) 국립중앙도서관은 위 도서관법에서 이야기하듯 단순 대출, 반납, 행사를 담당하는 기관이 아닌, 나라를 대표하여 지식을 다루는 기관이다. 국립중앙도서관은 대한민국의 지식문화유산을 전승하고 국민의 지적인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존재한다. 또 국민 누구나 유용한 지식 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그래서 국립중앙도서관에는 우리나라의 거의 모든 정보가 모여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도서관법 제20조에 따르면 누구든지 도서관자료(온라인 자료 제.. 2022. 10. 12. 예능 속 우리말 게임을 보며 마냥 웃을 수 없던 이유 - 김연우 기자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9기 김연우 yourkyw@naver.com 7월 국내의 한 케이블 예능 방송(지구오락실)에서 출연진들이 우리말만을 사용하는 게임을 즐겼다. 게임에서 이기려면 음식점에서 외국어를 사용하지 않고 종업원에게 음식을 주문하면 된다. 한 번이라도 규칙을 어기면 음식을 못 먹고 다른 식당으로 이동해야 한다. 게임이 시작되자 출연진들은 외국어를 쓰지 않으려고 진땀을 흘렸다. 이들의 말투는 마치 번역기 목소리를 흉내 낸 듯 어색했고 부자연스러웠다. 대체어를 찾으려고 갖은 애를 쓰는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터트리게 했다. 끝내 출연진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습관처럼 ‘오케이(OK)’, ‘사이즈(size)’ 등의 영어를 내뱉고는 게임에서 지고 말았다. 그러고는 게임이 너무 어렵다고 고백.. 2022. 10. 5. 달처럼 별처럼 아름다운 우리말을 전하는 광운영상방송센터 - 권나현 기자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9기 권나현 기자 nahyunia@naver.com 학생이라면 학교 소식을 전달하는 교내 뉴스를 한번쯤 접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렇게 대부분 대학교에는 교내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대학 방송국이 있다. 저마다 방식은 다를지 몰라도, 교내 구성원에게 도움을 주고 학교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바지하고자 하는 목적은 같을 것이다. 광운대학교에도 광운의 모든 소식을 전하고 광운인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곳이 있다. 바로 광운영상방송센터, 케이더블유비시(KWBC)이다. 광운영상방송센터는 촬영, 편집, 방송 송출을 담당하는 제작부와 취재, 기사작성, 방송 진행을 담당하는 아나운서부로 나누어져 있다. 이들은 매주 회의를 통해 새로운 취잿거리를 선정하고 이를 뉴스나 프로그램 .. 2022. 10. 5. 여성 문맹 퇴치를 위한 헌신, 차미리사 선생과 조선여자교육회 - 김이진 기자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9기 김이진 기자 klee0129@naver.com ‘여자는 제 발 앞도 못 본다.’, ‘여자는 죽어야 철이 난다.’, ‘여자의 식견은 남자의 의견만 못하다.’ 모두 조선시대에 생겨난 여성 비하 속담이다. 예전 여자들은 배우지 못하여 무식하기 때문에 사리 판단에 어두워 일을 저지르기가 쉽고, 일을 잘못 처리할 때가 있으며, 그 식견이 남자보다 못하다는 뜻을 각각 담고 있다. 조선의 여성들은 배우고 싶어도 배울 수 없었고, 남성 가족으로부터 경제적으로 독립할 수도 없었다. 일제 강점기에는 소수의 부유한 가문 여성들이 대학 교육을 받기 시작하면서 신여성으로 부상하였다. 반면 나머지 대다수는 구식여성 취급을 받았고, 일제의 탄압뿐만 아니라 극심한 성차별까지 겪어야 했다. 여성을 가르.. 2022. 10. 5. 부산시는 ‘영어상용도시’가 아니라 ‘한글문화명품도시’다. - 김민 기자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9기 김민 rlaalsmin423@naver.com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아시아 10대 시민행복도시’ 선거 공약 중 하나로 ‘영어상용도시’를 내세웠다. 부산에 거주하면 누구나 영어를 잘하게 되는 영어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영어상용도시는 영어로 소통이 원활한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의미한다. 영어 국제학교 설립을 확대하고 민간과 공공기관의 영어 상용 환경을 조성하며, 영어 신문 및 영어 방송을 강화하는 것이 구체적인 내용이다. 외국어와 외래어가 난무하는 현대 사회에서 영어를 사용하는 것이 잘못된 일은 아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대표 도시 중 하나인 부산을 ‘영어상용도시’로 만드는 것은 우리말을 지키려는 길과는 거리가 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 영어상용도시의 목표는 “외.. 2022. 10. 5. 한류의 세계화를 넘어 한국어의 세계화로 - 정다정 기자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9기 정다정 기자 daajei@naver.com 세계가 바라보는 한국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한국은 반도체 산업과 기반이 잘 구축되어 있는 정보기술 강국으로만 알려졌지만, 오늘날에는 큰 영향력을 지닌 문화 콘텐츠 산업국의 이미지로 변화하였다. 그러나 정작 이곳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세계가 바라보는 대한민국이 어떤지, 대한민국이 얼마나 훌륭한 나라인지 잘 깨닫지 못하고 있다. 이를 모색하고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식어와 함께 전 세계 국가들이 생각하는 한국의 이미지를 알아보았다. 2018년도 대한민국 국가이미지 조사 결과, 외국인들은 우리나라의 대표 이미지로 ‘한식(40%)’을 가장 많이 떠올렸다. 이어서 한국 대중 음악(22.8%), 한국문화(19.1%), 한국 화장품(14.2%) .. 2022. 9. 1.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 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