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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대학생기자단700

대학생 기자단 7기 마침 마당 및 8기 첫 모임/2021.05.15(토) 2021년 5월 15일 토요일 오후 2시, 활짝에서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7기 마침 마당과 8기 첫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코로나 사태와 개인 사정 등으로 참석이 어려운 몇 명의 기자는 오지 못하였고 7기 5명과 8기 7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코로나19를 조심한 탓에 참석자들은 모두 행사장에 들어오기 전에 체온을 확인하고 명단에 기록했습니다. 또한, 행사 내내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며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7기 마침 마당에서는 대학생 기자단 7기로 열심히 활동했던 기자들 가운데 마침 마당에 참석한 5명의 학생이 마침 보람(수료증)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이희승기자가 우수 기자상을 받았으며, 참여하지 못한 백승연 기자에게는 후에 우수기자상 상장을 전달하게 되었습니다. 7기 기자단들은 1년 동안 한글문화연.. 2021. 5. 18.
대학생 기자단 8기 오름 마당/2021.04.10(토) 2021년 4월 8일, 한글문화연대 시민 공간 활짝에서 대학생 기자단 8기 오름마당이 열렸습니다. 8기 기자단으로 뽑힌 10명의 학생이 모두 참석하였습니다. 작년에는 지난 기수 마침마당과 이번 기수 오름마당을 함께 열었지만 올해는 코로나 19 감염 위험 탓에 모임 인원을 최소화하고자 따로 열게 되었습니다. 이번 오름마당에서는 8기 기자단이 1년 동안 기사를 쓰는 데 필요한 기초교육을 받았습니다. 첫 순서는 한글문화연대 이건범 대표의 강연이었습니다. '언어는 인권이다'라는 주제로 쉬운 우리말을 써야하는 이유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으로는 현직 신문사 기자인 이제훈 기자께서 '뉴스, 언론 그리고 기자-사실, 가치판단, 진실-'을 주제로 강연해 주셨습니다. 대학생 기자단 여러분에게 유익한 시간.. 2021. 4. 14.
한글문화연대가 바꾼 2020년, 바꿔 갈 2021년 (2부) - 이희승 기자 한글문화연대가 바꾼 2020년, 바꿔 갈 2021년 - 2부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7기 이희승 기자 h29mays@naver.com 1부에서는 공공기관의 외국어 표현을 바꾼 공문들, 새말과 올바른 우리말 지식을 전달한 누리 방송, ‘쉬운 우리말을 쓰자!’ 누리집 등 공공기관과 보도기관의 외국어 남용을 해결하기 위해 힘쓴 한글문화연대의 여러 활동을 소개했다. 이뿐만 아니라 한글문화연대는 대학생과 청소년들도 올바른 우리말 문화를 가꾸는 데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글로 쓰고 발로 뛰다, 대학생 기자단과 우리말 가꿈이 한글문화연대에서 지원하는 학생 활동은 크게 세 가지다. 바로 ‘대학생 기자단’, ‘우리말 가꿈이’, 그리고 ‘우리말 가꿈이 푸른’이다. ‘대학생 기자단’은 2014년에.. 2021. 4. 9.
한글문화연대가 바꾼 2020년, 바꿔 갈 2021년 (1부) - 이희승 기자 한글문화연대가 바꾼 2020년, 바꿔 갈 2021년 - 1부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7기 이희승 기자 h29mays@naver.com 한글문화연대에도 2021년 새해의 볕이 드리웠다. 2020년을 돌아보면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전염병으로 여러 활동에 제약이 있었지만, 한글문화연대에서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꿋꿋이 할 일을 했고 꾸준히 성과를 만들어내었다. 2000년에 만들어진 한글문화연대는 우리말과 한글을 지키고 올바른 말글생활을 연구하여 아름다운 한글문화를 일구고자 힘쓰는 시민단체로, 2020년에는 ‘공공기관의 언어와 보도언어의 외국어 남용’을 바로잡으려고 힘썼다. 1부에서는 여기에 초점을 맞춰, 올바른 우리말 사용에 공헌한 한글문화연대의 활동을 소개한다. 수많은 공문, 외국어 표현을 바꾸다 공공기관.. 2021. 4. 2.
눈으로 보는 언어, 수어 - 백승연 기자 눈으로 보는 언어, 수어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7기 백승연 기자 neon32510@naver.com 2021년 2월 3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사단법인 한국농아인협회와 함께 2월 3일을 ‘한국수어의 날’로 지정하였다. 이로써 한국수어의 날은 한글날(10.9), 한글점자의 날(11.4)과 함께 언어 관련 법정 기념일이 되었다. ‘수화’라는 이름으로 우리에게 더 익숙한 ‘수어’는 16년 제정된 「한국수화언어법」에 따라 수화와 언어를 합친 공식 명칭이다. 기존의 ‘수화’가 의사소통이라는 의미가 강했다면, 수어는 언어라는 점을 더욱 명확히 한다. 손으로 모양을 만들면 수어다? 수어가 익숙하지 않은 비장애인들은 수어를 접할 기회가 적다. 아마 학교 수련회에서 배우는 노래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의 .. 2021. 3. 18.
[서평]거리의 언어학 (김하수 지음) - 백승연 기자 거리의 언어학 - 김하수 지음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7기 백승연 기자 neon32510@naver.com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들은 살아있다. 사람들은 사전에 등록된 언어만을 사용하지 않는다. 단어나 표현을 만들기도 하고, 반대로 잘 사용하지 않는 단어들은 사멸한다. 이처럼 ‘살아있는’ 언어는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를 반영하고, 변화시키기도 한다. 예를 들어, 기술이 발전하면서 사라진 직업을 지칭하는 단어는 더이상 쓰지 않는다. 또한 ‘오글거리다’라는 말이 나온 이후부터 감성적이거나 진지한 말들을 공유하는 경향이 줄어들었고, ‘썸’이라는 단어가 생긴 이후로 남녀관계의 양상이 바뀐 것은 언어가 사회를 변화시킨 예시로 볼 수 있다. 이처럼 사회적 소통 수단으로서 언어는 의식을 반영하며, 우리의 생활에 상당.. 2021. 3. 8.
언어의 경제성, 어느 선까지가 적당할까? - 이희승 기자 언어의 경제성, 어느 선까지가 적당할까?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7기 이희승 기자 h29mays@naver.com ‘소확행’, ‘알못’, ‘깜놀’. 이제는 뉴스 기사에도 종종 쓰이는 단어들이다. 최근에는 거센 주식 투자와 관련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다)’과 ‘빚투(빚내서 투자)’라는 말도 신문에 등장했다. 이렇듯 신조어 중에는 특히 줄임말이 많은데, 두 단어의 앞 음절만 따서 만들기도 하고 한 단어를 잘라서 만들기도 한다. 사실, 일상 속에서도 우리는 말을 덜 하곤 한다. 바로 언어와 언어 사용자의 특징 때문이다. 언어의 경제성 지구촌 언어 대부분은 공통적인 특징을 지닌다. 학창 시절 언어의 본질이라고 한 번쯤 배웠을 자의성, 사회성, 역사성 등이 해당한다. 이들과 함께 언급되지는 않지만, ‘언어.. 2021. 3. 8.
매체 언어, 내 것으로 만들기 - 백승연 기자 매체 언어, 내 것으로 만들기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7기 백승연 기자neon32510@naver.com 매체 이해력? 언어랑 무슨 상관이지?매체 이해력(미디어 리터러시, Media Literacy)은 매체가 전달하는 정보나 문화 콘텐츠에 적절히 접근하여 이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활용하여 의미 있는 정보와 문화를 생산하고 전달할 수 있는 능력 및 미디어를 윤리적이고 책임 있게 이용하는 태도를 가리킨다.(정현선 외, 2016) 정보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활용하여 이를 재생산하는 능력은 이전부터 꾸준히 강조되었던 능력이다. 실제로 매체 이해력과 교육은 1930년대 매체의 폭력성과 선정성으로부터 학생들이 텔레비전을 올바르게 이용하는 것을 목표로 시작되었다. 텔레비전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신문은 한 신문.. 2021. 1. 13.
국어, 생활 속에서 대학 속으로 - 백승연 기자 국어, 생활 속에서 대학 속으로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7기 백승연 기자neon32510@naver.com 교육은 우리가 태어나고부터 죽을 때까지 평생 겪게 되는 과정으로, 우리의 일상 속에 깊이 자리 잡았다. 마찬가지로 언어와 문자 또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거나 다른 사람과 소통하기 위해 끊임없이 사용해야 하는 매체이다. 우리는 한국에 살고 있는 한국인들이기 때문에 읽거나 말할 때, 심지어 생각할 때에도 한국어와 한글을 주로 사용한다. 숨 쉬듯 사용하는 국어이다 보니 내가 사용하는 말과 글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이번 한글문화연대 기자단 활동을 하고 제주국제학교 학생들의 인터뷰 요청을 받으면서 국어와 한글이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 두 분야를 아우르.. 2021.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