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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2533

그림자 그림자(42 X 29.5cm)는 2018년 5월에 제작하여 가을에 전시, 발표한 작품입니다. 그림자는 물체가 빛을 가려서 그 물체의 뒷면에 드리워지는 검은 그늘로 그림에서의 명암을 표현하고자 할 경우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빛에 대한 이해와 관찰과 소묘 등를 통한 많은 연습을 거쳐야만 제대로 된 그림자를 그릴 수 있습니다. 저 자신도 2002년에 '정밀묘사(미진사)'라는 책을 내면서 그림자를 그리는 방법에 대하여 많은 분량을 넣어 설명과 함께 참고그림을 많이 그려 보았음에도 그림글자를 제작할 경우에서의 그림자의 표현이 쉽다고 생각한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림자의 의미나 특성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그림글자를 제작하고자 빛의 종류를 광원이 무한히 먼 태양광의 평행광선으로 정했는데, 광원이 일정한 거리.. 2020. 3. 5.
봄이다 [아, 그 말이 그렇구나-325] 성기지 운영위원 내일(5일)이 경칩이다.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나 꿈틀거리는, 새봄의 문턱이다. 그러나 도시는 아직 을씨년스럽고, 사람들은 입마개를 한 채 종종걸음을 치고 있으며, 일터와 집 외에는 어디에도 발걸음을 멈추고 싶어 하지 않는다. 코로나19는 새봄의 다사로운 기운이 우리 사회의 문턱을 넘어올 수 없도록 가로막고 있다. 경칩이 되었지만, 개구리도 코로나19의 서슬에 잠에서 깨어날 생각이 없는 듯하다. 그럼에도 봄은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다. 우리말 ‘봄’의 어원에 대해서는 여러 학자들이 각자 다른 견해를 내놓고 있다. 어떤 학자는 따뜻한 온기가 다가온다는 뜻으로, ‘불(火)’과 ‘오다’의 명사형인 ‘옴(來)’이 결합된 뒤에 이 ‘불옴’이 ‘봄’으로 변천해 왔.. 2020. 3. 4.
한글을 사랑한 조선의 외국인, 호머 헐버트 - 고희승 기자 한글을 사랑한 조선의 외국인, 호머 헐버트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고희승 기자 hshs9913@naver.com 이제는 사람들 대부분이 외국어 하나 정도는 기본적으로 배우는 시대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영어를 어릴 때부터 배운다. 그리고 어른이 되어도 영어는 취직 준비나 직장 생활 등의 과정에서 상당히 큰 역할을 한다. 마찬가지로 외국에서는 한국어가 인기를 얻고 있다. 한류 열풍이 불면서 한국어를 향한 관심이 올라갔고, 우리나라 대학에 유학을 오거나 각국의 한국어 학원을 다니며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들이 많아졌다. 텔레비전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이나 ‘대한 외국인’만 봐도, 한국어를 한국인만큼 유창하게 하는 외국인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이 최근에 많아지기는 했지.. 2020. 3. 3.
다빈치 아트의 아이디어 톡톡 그림글자: 고릴라 2020. 3. 2.
[한글 뉴스] 기라성 빅텐트 민영환 한글 유서 2020년 3월 1일 정재환의 한글 뉴스 ▶ 기라성, 빅텐트, 민영환, 한글 유서 2020. 3. 2.
깡총깡총 깡총깡총(40.5 X 28.5cm)은 2016년 4월에 제작하여 2017년에 전시, 발표한 작품으로 2018년에 국립한글박물관에 소장되어 국가유물로 지정되었습니다. 토끼같은 동물들이 짧은 다리로 힘차게 뛰어 오르는 모양을 나타낸 말인 '깡총깡총'은 '깡충깡충'보다 더 귀여운 느낌이 들었고 그림글자의 형태면에서 몸통과 분리되는 것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을 하여 결정을 하였지만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이 부족하였던 것 같습니다. (*2017년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기준 '깡충깡충'이 표준어) 흰 색의 토끼가 힘차게 뛰어 오르는 모습을 빠르게 쓴 손글씨로 표현을 하고 묘사는 최소한으로 줄여서 처리를 하였는데 움직임을 표현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아 기회가 된다면 동영상으로 제작할 계획입니다. 2020. 2. 27.
떠세 [아, 그 말이 그렇구나-324] 성기지 운영위원 우리는 실속이 없이 겉으로만 드러나 보이는 기세를 ‘허세’라고 한다. 허세는 한자말인데, 이 말과 비슷하게 쓰이는 순 우리말이 있다. 바로 ‘떠세’라는 말이다. ‘떠세’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재물이나 힘을 내세워 잘난 체하고 억지를 쓰는 짓이라고 풀이돼 있다. 허세가 실속 없이 겉으로만 잘난 체하는 행동이라면, 떠세는 갖고 있는 재물이나 힘을 과하게 내세워 잘난 체하는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 요즘 코로나19라는 급성 감염병으로 국가 비상사태를 겪고 있다. 온 국민이 힘을 합쳐 헤쳐 나가야 할 위기에 놓여 있음에도, 우리의 현실은 그리 만만치 않다. 이 시국에도 당쟁에 여념이 없는 정치인들과, 정치인들보다 정치에 더 깊이 개입하는 일부 종교인들, 이 .. 2020. 2. 26.
다빈치 아트의 아이디어 톡톡 그림글자: 기린 2020. 2. 24.
다빈치 아트의 아이디어 톡톡 그림글자: 닭 2020. 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