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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2550

[책소개]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기획 : 숲노래, 글 : 최종규 펴낸곳: 철수와 영희 펴낸날: 2017.10.30. 764쪽/33,000원 출판사 서평 이 책은 20여 년 간 우리말 지킴이로 일하며, 이오덕 어른 유고와 일기를 갈무리한 최종규가 처음으로 쓴 “잘못 쓰는 겹말을 다듬은 한국말사전”이다. 한국말 가운데 잘못 쓰기 쉬운 겹말을 1,004가지 꾸러미에 묶어 한자리에 보여주며, 돌림풀이 없이 새로 썼다. ‘겹말’이란 “뜻이 같은 낱말을 겹쳐서 쓰는 말”을 가리킨다. 저자는 겹말을 살펴보면 엇비슷한 얼거리를 찾아볼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가 미처 모르면서 또는 알고도 쓰는 수많은 겹말은 “다른 대안”이나 “다시 반복하다”, ‘본보기’와 ‘살아생전’처럼 ‘한국말 +한자말’이거나 ‘한자말 +한국말’이기.. 2017. 11. 10.
[안전용어] 시민이 뽑는다, 꼭 바꿔야 할 어려운 안전 용어 5" 그 결과는? "시민이 뽑는다, 꼭 바꾸어야 할 어려운 안전 용어 5" 지난 한글날 즈음에 한글문화연대에서는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어려운 안전 용어 뽑기 시민투표를 진행했답니다. 여러 언론에서 소식을 전하였지요. 미리 뽑힌 16개의 어려운 안전용어를 두고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뽑았답니다. 여기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어려운 말은 "굿닥" (2960표, 지하철 보관함에 비치되어 있는 비상약 보관함, 무료비상약) "BRT" (2720표, 간선급행버스체계, 대표적으로 세종시에서 운행 중) "Kiss & Ride" (2570표, 마중이나 배웅을 위해 잠시 정차할 수 있는 구역에 붙은 표지판, 신분당선 동천역 앞에 설치) "자동제세동기" (2200표, 심장마비 등 응급 상황에 쓰는 자동 심장충격기) "논슬립" (212.. 2017. 11. 9.
[13기]모둠 활동 소식/6모둠, 7모둠 [우리말 가꿈이 13기 6모둠] 6모둠 새하마노 활동을 소개합니다. 새하마노라는 뜻은 동서남북을 뜻하는 우리말로 '새'는 동쪽의 샛바람, '하'는 서쪽의 하늬바람, '마'는 남쪽의 마파람, '노'는 북쪽의 높새바람을 의미합니다. 한글날에 를 진행한 6모둠은 연말에 한다고 합니다. 12월 2일(토), 자세한 내용은 우리말 가꿈이 페이스북에서 확인해 주세요. [우리말 가꿈이 13기 7모둠] 7모둠 활동을 기억하시나요? 어려운 화장품 용어를 쉬운 말로 바꾸는 공모전을 10월 16일부터 진행하였습니다. 7모둠은 거리 설문조사와 페이스북 공모전을 진행했습니다.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여하였고, 200개가 넘는 순화어가 제출되었는데요. 공모전 결과를 확인해 보세요. 2017. 11. 9.
‘오’가 ‘우’로 바뀐 말들 [아, 그 말이 그렇구나-209] 성기지 운영위원 우리말에서는 낱말의 둘째음절 이하에서 ‘오’가 ‘우’로 변화하는 현상이 뚜렷하다. 가령, ‘복숭아 도(挑)’ 자를 써서 ‘호도’, ‘자도’로 불리던 말들이 ‘호두’, ‘자두’로 변한 것이라든가, ‘풀 초(草)’ 자를 써서 ‘고초’라 했던 것을 ‘고추’라고 하는 것이 그러한 경우이다. ‘호도과자’는 ‘호두과자’로 써야 바른 말이 되고, ‘단촐하다’는 ‘단출하다’로 바뀌었다. 이러한 모음 변화 현상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1988년 어문 규범을 정비할 때에, ‘깡총깡총’을 ‘깡충깡충’으로, 또 ‘쌍동이, 귀염동이, 막동이’ 같은 말들을 ‘쌍둥이, 귀염둥이, 막둥이’로 표준말을 정하였다. ‘오똑이’도 ‘오뚝이’로 써야 표준말이 된다. 모두 ‘오’가 ‘우’로 .. 2017. 11. 8.
싸움으로 번지기 쉬운 말 [싸움으로 번기지 쉬운 말] 이건범 상임대표 싸움으로 번지기 쉬운 말 '호칭'에서 문제가 되는 건 사회적 지위와 나이에 따라 부르는 말이 구별되어 정해져 있다는 통념이다. 과연 나이와 지위에 따라 호칭을 달리하는 게 적절한 것일까? 서로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말을 섞다가 엉켰을 때 "당신이 뭔데 그런 말을 해요?"라고 하면 바로 험악한 답이 돌아온다. "뭐, 당신? 그렇게 말하는 당신은 몇 살이야?" 이쯤 되면 뜯어말려야 한다. 이럴 때 '당신'은 누가 봐도 약간 아랫사람, 나이나 지위에서 나보다 약간 낮다고 여기는 사람에게 '너'라는 말 대신 막돼먹지 않은 말로 쓰는 호칭이다. 일상 대화나 부부 사이의 대화에서, 그리고 문어적인 표현에서는 '너'보다 훨씬 높여주는 말로 사용되는데 이상하게도 험악한 분위기.. 2017. 11. 8.
[13기] 모둠 활동 소식/2모둠, 4모둠 [우리말 가꿈이 13기 2모둠] 2모둠은 한글날에 책갈피를 만들고, 이태원 지구촌 축제에 참여해 아름다운 우리말을 알렸습니다. 아래의 사진을 통해 2모둠의 활동을 확인해보세요! [우리말 가꿈이 13기 3모둠] 한글날에 많은 인기를 얻은 3모둠의 순 우리말 천 가방 만들기 활동, 한 번 확인해보세요! 2017. 11. 2.
우리말글 강연 활동/국토교통부 인재개발원 [우리말글 강연 활동] ● 이건범 대표 ▷ 때/곳: 2017년 10월 30일, 제주도 ▷ 대상: 국토교통부인재개발원 '노사파트너쉽과정' 2017. 11. 2.
순찰을 돌다? [아, 그 말이 그렇구나-208] 성기지 운영위원 “경비원이 순찰을 돌았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올바른 표현일까? ‘순찰’은 “돌아다니면서 살펴본다.”는 뜻의 말이므로, ‘순찰을 돈다’는 표현은 필요 없이 겹말을 쓴 사례가 된다. 이 말은 “순찰을 하였다.”로 고쳐 쓰는 것이 옳다. “경찰이 두 시간마다 순찰을 돌고 있다.”라는 문장을 바르게 고쳐 보면, “경찰이 두 시간마다 순찰을 하고 있다.”가 된다. 이렇게 필요하지 않은 군더더기를 붙여 겹말을 쓰는 사례는 우리 주변에 무척 많다. “북한 핵 개발에 대한 제재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기사문에도 군살이 들어 있다. ‘반드시 필요하다’에서 ‘필요’란 말이 “꼭 소용되는”이란 뜻을 나타내므로 그 앞에 ‘반드시’ 하는 표현은 군살로 붙은 말이다. .. 2017. 11. 2.
[5기]꿈꾸는 색동애벌레(모임) 우리말사랑동아리 활동/영상 우리말사랑동아리 5기로 활동하고 있는 꿈꾸는 색동애벌레 동아리 활동을 소개합니다. 2017.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