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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2534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에 - 남재윤 기자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에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4기 남재윤 기자 pat0517@naver.com 지난 9월 20일 가을 햇살 좋은 일요일 오후, 기자는 이촌에 위치에 있는 한글박물관에 다녀왔다. 이촌역에서 내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한글박물관으로 이어지는 통로를 지나, 조금만 더 걸으면 한글 박물관이 나온다. 주말이라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많았고, 특히 한글박물관 앞 잔디밭에는 어린이 방문객들이 뛰어놀고 있었다. 이번에 기자가 방문한 전시는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에’를 제목으로 한 한글 전래 동화 100년 전시였다. 들어간 처음부터 검은 바탕에 흰 휘장이 처져 있었다. 옆에 있는 어린이 방문객은 들어가기 무서워하고 있었다. 처음에 어린아이들이 즐기기에 다소 어두운 조명으로 되어있지 않나 걱정했지만,.. 2017. 10. 10.
캔버스 위에 펼친 시인 윤동주의 문학 - 오주현 기자 캔버스 위에 펼친 시인 윤동주의 문학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4기 오주현 기자 dhwnus@snu.ac.kr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 2017년은 그의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윤동주의 시는 교과서에 실리기도 하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소개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2016년 2월에 개봉한 이준익 감독의 흑백영화 가 약 11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한 이후 윤동주 열풍이 불었다. 윤동주 열풍은 영화뿐 아니라 출판, 공연, 방송, 전시 등 각 분야를 아우르며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눈여겨볼 만한 전시가 있으니 바로 이다. 전시는 교보문고 광화문점의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9월 1일부터 24일까지 열렸다. 교보아트스페이스에 전시된 이후에는 10월 20일부터 1.. 2017. 10. 10.
우리가 사랑한 시인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며 - 유원정 기자 우리가 사랑한 시인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며 한글문화연대 기자단 4기 유원정 기자 ybwl81@naver.com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은 시인은 누구일까? 윤동주 시인은 한국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시인 중 한 명이다. 그의 시어는 읽으면 읽을수록 마음을 울리는 어떤 힘이 있다. 윤동주 시인의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의 초판본이 처음 출판되었을 때 매진이 되었고 시인의 삶을 다룬 영화 가 만들어져 화제가 되었다. 또한 작년에 예능 프로그램 에서도 윤동주 시인의 시를 가사에 녹여낸 노래 이 인기를 끌었다. 올해 2017년은 윤동주 시인이 탄생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시인은 27년간 짧은 생을 살고 젊은 나이로 순절했다. 9월에도 이런 윤동주 시인을 기리기 위한 여러 전시회가 열렸다... 2017. 10. 10.
블라인드 채용? 그게 무슨 말이에요? - 김선미, 이연수, 장진솔 기자 블라인드 채용? 그게 무슨 말이에요?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4기 김선미 기자 sunmi_119@naver.com 이연수 기자 lovely5629zz@naver.com 장진솔 기자 jjsol97@naver.com 지난 8월, 한글문화연대는 ‘블라인드 채용’이라는 말을 바꾸어달라는 공문을 청와대 국민신문고와 행정안전부에 보냈다. 공문의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정부 정책을 국민에게 알리면서 외국어를 남용하면, 외국어 능력에 따라 국민의 알 권리를 차별하는 결과를 빚습니다.” 그리고 교육부로부터 이런 답변을 받았다. “공공기관 채용, 언론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많이 알려진 용어로서 국민들이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였다.” 그렇다면 과연 정말로 ‘블라인드 채용’이.. 2017. 10. 10.
[이웃집 소식] 571돌 한글날 기념 전국 국어학 학술대회/한글학회(10/13) ○ 주최: 한글학회 /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 때/ 2017년 10월 13일(금) 9:30-16:30 ○ 곳/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 * 한글학회 누리집 들어가기>> 2017. 10. 10.
[알림] 제9회 바른말 쉬운 말 고운 말 표어·만화(웹툰) 공모전 선정 발표 제9회 바른말 고운 말 쉬운 말 표어,만화(웹툰) 공모전 수상작을 아래와 같이 발표합니다. 수상한 분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제9회 바른말 고운 말 쉬운 말 표어·만화(웹툰) 공모전 수상 표어 으뜸 하실게요 갸우뚱, 가실게요 어리둥절 홍혜윤(영가초 6학년) 버금 방송언어 풀수록 우리말은 엉킵니다 김지현(서울크리스찬고 1학년) 보람 주문 음식 나오실 때 손님은 떠나신다 나웅희(이리 모현초 5학년) 바른말은 한글의 큰 뜻, 쉬운 말은 모두가 선뜻 이세연(서울 명원초 4학년) 제9회 바른말 고운 말 쉬운 말 표어·만화(웹툰) 공모전 수상 표어 으뜸 한글이 사라져요 박서연(시흥시 정왕동 송운초 5학년) 보러 가기 버금 말 헤는 밤 이재윤(경명여자고 2학년) 보러 가기 보람 스타가 되고 싶어 문지율(시흥월곶초 .. 2017. 9. 29.
[13기] 모둠 활동 소식/1모둠 우리말을 담은 휴대전화 케이스를 판매한다는 1모둠의 활동 계획, 한 번 확인해보세요! 2017. 9. 28.
[알림] 10월 9일 한글날 기념 행사 안내 '한글 사랑해'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에서는 571돌 한글날 행사를 마련하였습니다. 10월 7일(토)부터 10월 9일(월)까지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한글 사랑해" 꽃 바치기와 세종대왕님께 '하고 싶은 말'을 붙임 쪽지에 써서 붙이는 행사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때 : 10월 7일(토)~9일(월) 곳 : 서울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 * 2016년 한글날 행사 보러 가기>> 2017. 9. 28.
갯벌과 개펄 [아, 그 말이 그렇구나-204] 성기지 운영위원 밀물과 썰물을 흔히 ‘조석’이나 ‘조수’라 하고, “조수가 밀려든다.”처럼 말하고 있지만, 밀물과 썰물은 우리말로 ‘미세기’라 한다. 그리고 이 미세기가 드나드는 곳을 우리말로 ‘개’라 한다. 지금은 ‘개’를 한자말 ‘포’로 바꾸어 땅이름으로 쓰고 있지만, 본디 ‘목포’는 ‘목개’였고, ‘무창포’나 ‘삼포’ 등도 ‘무창개, 삼개’로 불리었다. 비록 땅이름의 ‘개’는 ‘포’에 밀려났지만, 그렇다고 ‘개’란 말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때때로 간척 사업이 언론에 오르내릴 때 접하게 되는 낱말이 바로 ‘개펄’과 ‘갯벌’이다. 이 말들에 ‘개’가 들어있다. 이 두 말이 되살아나 쓰이게 된 것은 반가운 일인데, 두 낱말이 잘 구별되지 않고 있는 것 같다. ‘.. 2017. 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