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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2531

‘되갚을 것’은 없다 [아, 그 말이 그렇구나-74] 성기지 운영위원 ‘되갚을 것’은 없다 요즘 들어 ‘되갚다’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 “내가 당한 만큼 그대로 되갚아 주겠어!” 남에게 못할 짓을 한 기억이 있는 사람에게는 섬뜩한 말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되갚다’는 말은 사전에도 없는 말이다. 남에게 입은 은혜나, 또는 남에게 당한 원한을 잊지 않고 그대로 갚는다는 뜻의 낱말은 ‘대갚음’이다. 이 ‘대갚음’이란 말을 동사로 사용할 때에는 ‘-하다’를 붙여서 ‘대갚음하다’, ‘대갚음해 주다’라고 쓰면 된다. 따라서 “내가 당한 만큼 그대로 되갚아 주겠어!”라는 말은 “내가 당한 만큼 그대로 대갚음해 주겠어!”로 써야 바른 표현이 된다. 대갚음하다’와 비슷한 뜻으로 ‘갚음하다’는 말도 쓰인다. ‘갚음하다’는 말은 “남에.. 2015. 1. 29.
[알림]한글문화토론회-쉬운 공공언어 정착을 위한 국어소통능력 향상 방안(02/12) 2015.02.12.목.낮 3시.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예인홀 “쉬운 공공언어 정착을 위한 국어소통능력 향상 방안” 토론회 안녕하세요?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 대표 이건범입니다. 쉬운 공공언어를 쓰자는 기운이 크게 이는 요즘, 특히 공직 수행에 필요한 국어소통능력이 어떠해야 할지, 그리고 자주 쓰는 외국어와 약어를 어찌 처리할지 살피고 토론하는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쉬운 공공언어 정착을 위한 국어소통능력 향상 방안”를 주제로 2015년 2월 12일(목)에 여는 한글문화토론회에 꼭 오셔서 자리를 빛내 주십시오. 쉬운 공공언어 정착을 위한 국어소통능력 향상 방안 ○ 때: 2015.02.12.(목) 15:00~17:30 ○ 곳: 세종문화회관 예인홀 ○ 주최: (사)한글문화연대 ○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전국국어.. 2015. 1. 22.
경상북도, 국어 바르게 쓰기 조례안 입법예고 경상북도의회가 경상북도 산하단체 이름, 공문서와 사업 이름에 외래어나 외국어 남용을 막기 위해 '경상북도 국어 바르게 쓰기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습니다.(한혜련 도의원-영천-이 대표발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우리말글을 바르게 쓰고 누구나 알기 쉬운 말을 쓰는 경상북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경상북도의회 공고 제2015-3호 경상북도 국어 바르게 쓰기 조례안 입법예고 경상북도 국어 바르게 쓰기 조례를 제정함에 있어 그 내용과 취지를 주민에게 미리 알려 의견을 듣고자 행정절차법 제41조 및 경상북도의회 회의규칙 제21조의2의 규정에 의거 다음과 같이 공고합니다. 2015년 1월 19일 경상북도의회의장 1. 자치법규명: 경상북도 국어 바르게 쓰기 조례안 2. 제정이유 ◦ 우리 고유 문화유산인 한글에 대.. 2015. 1. 22.
싣고 갈까, 타고 갈까 [아, 그 말이 그렇구나-73] 성기지 운영위원 싣고 갈까, 타고 갈까 가끔 신문을 보면, “승객 몇 명을 실은 여객기”라든가 “승객 몇 명을 싣고 가던 버스가 추락했다.”와 같은 기사를 볼 수 있다. 익숙하지만 바람직한 표현은 아니다. 이 기사에 쓰인 ‘싣다’는 자동차나 배, 비행기 따위에 어떤 물건을 올려놓는다는 뜻을 지닌 낱말이다. 따라서 관광객이 비행기나 유람선에 타고 승객이 버스를 타는 경우에는 ‘싣다’라는 표현이 알맞지 않다. 사람을 화물처럼 취급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에는 ‘싣다’의 넓은 뜻으로 “사람이 어떤 곳을 가기 위하여 차, 배, 비행기 따위의 탈것에 오르다.”도 포함시켜 놓았지만, 이는 “버스에 지친 몸을 싣고 집으로 향했다.”, “그들은 한밤중에 강제로 트럭에 실려 갔다.” 들과.. 2015. 1. 21.
[이웃집 소식]34회 세종문화상 후보 추천 접수 제34회 세종문화상 추천 접수 - 한국문화, 예술, 학술, 국제협력·봉사, 문화다양성 분야(5개 부문)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1월 13일(화)부터 세종대왕의 위업과 창조정신을 계승하고 문화 창달을 장려하기 위한 세종문화상 후보자 추천을 접수한다. 올해로 34회째를 맞는 세종문화상은 ‘한국문화’, ‘예술’, ‘학술’, ‘국제협력·봉사’, ‘문화다양성’ 5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표창과 부상 3,000만 원을 각각 지급한다. 부문별 지원 자격은 다음과 같다. -(한국문화) 한국학 진흥, 한국문화의 보존·계승·확산 등 문화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쌓은 자 -(예 술) 공연, 디자인 등 예술 분야에서 창조적이고 탁월한 업적을 이룬 자 -(학 술) 인문.. 2015. 1. 20.
우리말가꿈이7기 활동 마무리 영상 2015. 1. 19.
우리말 가꿈이7기 마침마당(2015.01.03.) [대학생 연합 동아리 '우리말 가꿈이' 7기 마침마당] - 때: 2015년 1월 3일(토) - 곳: 가톨릭청년회관 니꼴라오홀 - 수료 인원: 150여명 2015. 1. 19.
[이웃집 소식]국어교육학연구 제50집 제1호 원고 모집 안내(~1/31)/국어교육학회 국어교육학회에서는 학회지 "국어교육학연구(한국연구재단 등재지)" 제50집 제1호에 게재할 논문을 다음과 같이 모집합니다. 1. 내용: 국어교육과 관련한 이론적, 기술 설명적, 응용 실험적 연구 2. 자격: 본 학회 회원으로 국어교육 연구와 실천에 종사하는 사람(학회 회원으로 가입 후 투고 가능) 3. 분량: 학술지 기준 25쪽 이내, 최대 40쪽 (200자 원고지 약 100매 내외) 4. 원고 제출 마감: 2015. 1. 31. (기한 내에 투고되지 않은 경우 다음 호로 자동 이월됩니다.) 5. 투고 형식: 투고 규정에 따라 작성, 제출하여야 함. 6. 심사 및 게재 결정: 심사 규정에 명시된 절차에 따름. 7. 필자 대우: 학회지 1권 및 별쇄본 10부를 제공함. 8. 심사료 및 게재료: 심사료 6만원.. 2015. 1. 19.
잘못된 시간 안내를 고치다-서완철 모람 서완철 모람께서 구로구청이 구로역광장에 내건 분수 가동 알림판에 잘못된 점이 있어 바로 고쳤다고 합니다. 아래 글을 읽어주세요. 어느 날 구로역 광장을 거닐다 안 쪽 구석에 있는 작은 안내문을 보았다. 내용은 거기에 있는 분수가동 시간을 알리는 글이었다. 담당부서는 구로구청 도로과, 알리는 이는 구로구청장이라고 씌었다. 기간은 5월1일부터 9월 30일까지고 시간은 오후 12시- 13시(1시간), 저녁 19시 30분- 20시30분(1시간) 이라고 씌었다. 여기서 말하고 싶은 것은 시간 안내가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꼬집어서 고치기로 한다면 12시는 오전과 오후가 없고 밤과 낮으로 나누든지 숫자 앞에 자정이나 정오로 나누고 저녁 19시도 아무리 계산해도 안 나온다. 이는 내용을 보아 저녁 7시라고 한다면 그냥.. 2015.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