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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2531

한국어 더빙이 문제라고? - 송한석 기자 한국어 더빙이 문제라고?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0기 송한석 기자 ckck50@naver.com [출처 = 미디어캐슬] 올해 5월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의 재개봉이 확정됐다. 지난 2017년 개봉한 지 6년만의 상영이다. 또한 올해 한국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며 400만 명의 관객을 끌어 모은 ‘스즈메의 문단속’도 5월 더빙판 개봉이 확정됐다. 한국어 더빙판은 예전과 다르게 수요가 늘었고 최근 ‘슬램덩크’를 포함한 인기 있는 애니메이션들은 대부분 한국어 더빙판을 함께 상영하고 있다. 잘된 우리말 더빙은 제2의 창작물로 여겨지며 자막판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하지만 더빙판의 매력이 반감되는 사례가 있어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너의 이름은 더빙, 무엇이 문제였을까? 2017년에 ‘너의 .. 2023. 5. 26.
한글문화연대, 세종 나신 날 626돌 맞아 훈민정음서문 탁본 체험 행사 진행 - 안지연 기자 한글문화연대, 세종 나신 날 626돌 맞아 훈민정음해례본 탁본 체험 행사 진행 ​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0기 안지연 기자 hoho2478@naver.com ​ 온종일 화창했던 5월의 두 번째 토요일, 국립한글박물관은 세종 나신 날을 기리는 사람들로 붐볐다. 이날,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는 세종대왕이 태어난 날 626돌을 기념하여 ‘훈민정음해례본’ 탁본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세종대왕이 태어난 날은 5월 15일로, 이를 기념하고자 이틀 이른 13일 오후 2시 반부터 국립한글박물관 야외마당에서 행사를 열었다. 스승의 날은 세종대왕 나신 날에서 유래되었다. 1965년 대한교육연합회에서 훈민정음으로 백성의 삶을 편리하게 만든 세종대왕처럼 스승이 존경받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세종대왕이 나신 날을 스승의 .. 2023. 5. 26.
광고 속 한국어 오용 어디까지 허용해야 할까? - 박수진 기자 광고 속 한국어 오용 어디까지 허용해야 할까?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0기 박수진 기자 nur351@naver.com 우리는 일상에서 많은 광고를 접한다. 광고를 볼 때 사람들은 어디에서 가장 강한 자극을 받을까? 단순한 사진? 짧은 문구? 때로는 사진보다도 잘 만들어진 문구가 더 기억에 오래 남기도 한다.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과학입니다.’가 그 예시이다. ​ 광고 언어는 광고에서 사용하는 짧은 문구를 의미한다. 흔히 ‘카피’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광고주는 특이한 문구로 소비자의 제품 구매 욕구를 자극한다. 그 결과 광고에서 잘못된 한국어 사용이 늘어났다. 잘못된 광고 언어는 한국어를 오염시키는 주된 원인으로 지적받고 있다. ▶‘바르닭‘ 광고(출처: ‘.. 2023. 5. 26.
'A'씨 한글로 불릴 수는 없을까? - 이성민 기자 'A 씨' 한글로 불릴 수는 없을까? ​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0기 이성민 기자 reasonmmm@naver.com ​ ​ 언론 보도에서 로마자 사용을 줄일 수는 없을까. 사건이나 사고가 발생했을 때 관련자가 일반인이면 언론은 통상 이들의 신원을 그대로 밝힐 수 없다. 이에 언론은 다양한 방법으로 이들의 신원을 익명화한다. 여러가지 익명 보도 중 대표적인 것이 있다. 익명의 대상자를 ‘A 씨’, ‘B 씨’ 등으로 보도하는 방식이다. 굳이 로마자 표기로 익명화할 필요가 있을까? ​ ​ 같은 내용도 언론마다 표기 방식 달라 사례를 통해 더 자세히 알아보고자 최근 12년 동안의 학교폭력 피해를 호소했던 표예림 씨 사건을 보도한 기사를 분석했다. 세계일보(위) / 매일신문(아래) 위 사진은 같은 내용을 .. 2023. 5. 26.
차별어 못지 않은 구조적 언어 차별 얼마 전 장애인 권리 예산의 확보를 요구하는 자리에서 지지발언을 하다가 나도 모르게 말이 꼬였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같은 인간입니다.”라고 해야 할 걸 “장애인과 비정상인 모두 같은 인간입니다.”라고 한 것이다. ‘비장애인’이라고 해야할 걸 ‘비정상인’이라고 했으니, 시각장애인인 나조차 아직도 ‘장애인-비장애인’이라는 낱말짝이 자연스럽지 않은가 보다. 그럼에도 이제 제법 많은 사람에게 ‘장애인-비장애인’이라는 낱말짝이 자리를 잡아간다. 장애인 외에 장애인이 아닌 사람은 비장애인으로 일컫자는 의견이다. 그전에는 ‘장애인-정상인’이라는 낱말짝이 자주 쓰였는데, 그런 구도라면 장애인은 ‘비정상인’이냐는 문제 제기가 많았다. 세상을 장애가 없는 사람의 기준에서 ‘정상’과 ‘비정상’으로 구분하는 태도가 장.. 2023. 5. 26.
'우리말 약칭 제안 모임', 나서서 줄임말을 만든다고? 올 3월 10일에 한국기자협회, 방송기자연합회, 한국어문기자협회, 한글학회, 한글문화연대 등이 뜻을 모아 ‘우리말 약칭 제안 모임’을 꾸렸다. 국립국어원도 협의에 참여한다. 각 단체에서 추천한 연구위원들이 모여 4월 7일에 첫 회의를 열어 운영 방안을 정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를 영문 이름 약칭인 ‘오이시디(OECD)’로 쓰는 일이 많은데, 이 대신 ‘경협기구’와 같이 우리말로 줄인 이름을 만들자는 것이다. 이게 잘 먹힐 일인지, 아니면 욕 먹을 일인지 모르겠다. 무수한 줄임말 신조어 때문에 정신 사나워서 줄임말이라면 손사래치는 분이 많은데, 나서서 줄임말을 만들겠다니 말이다. 줄임말 문화를 못마땅해 하는 사람들은 그 말뜻을 바로 알아채기 어려운 상태에서 대화가 진행되다 보니 우선 소통이 어렵고 그 다음엔.. 2023. 5. 26.
이건범 대표, 우리말 강연 활동/경남인재개발원 진주 경남인재개발원 공공언어 바르게 쓰기 과정 주제: 공문서 쓰기와 이해 - 국어기본법을 중심으로 ▶ 때: 2023년 5월 18일(목) 낮 1시 ▶ 곳: 경상남도 인재개발원 403호 ▶ 강연자: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 ▶ 강연 방식: 온라인 줌(ZOOM) 회의 2023. 5. 25.
[우리말 비타민] 세상 모든 남자와 키스하고 싶다 2023년 5월 24일 정재환의 우리말 비타민 ▶세상 모든 남자와 키스하고 싶다 [박재역의 맛있는 우리말] 담배와 전차 2023. 5. 24.
대학생 기자단 10기 두 번째 모임/2023.05.20 (토) 지난 5월 20일, 대학생 기자단 10기가 두 번째 모임을 했습니다. 오전에는 세종 나신 날 행사 이야기를 나누고 '우리 말글 바로쓰기' 특강을 듣고, 오후에는 기사 작성 교육과 '기사란 무엇인가' 특강을 들었습니다. 본격 강의에 앞서 김명진 부대표와 대학생 기자단은 지난 5월 13일에 활동한 세종 나신 날 행사와 한글 박물관 견학에 관한 이야기로 꽃을 피웠습니다. 첫 번째 특강은 한글학회 성기지 연구편찬실장님의 강의였습니다. 이번 특강에서는 대학생 기자단 10기에게 헷갈리기 쉬운 맞춤법을 알려주시며 기자단 여러분이 주의해야 할 글쓰기 방식을 함께 설명해 주셨습니다. 조남주 선생님이 진행한 기사 작성 교육은 대학생 기자단 여러분이 작성한 5월 기사의 발췌문을 첨삭해 보는 시간으로 진행됐습니다. 두 번째 .. 2023. 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