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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2401

따뜻한 마음으로 우리말을 전하는교환학생 우리 말 우리 글 교육 동아리 ‘이화한글아씨’ - 김민 기자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9기 김민 rlaalsmin423@naver.com 최근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다양한 국적을 가진 외국인 학생들이 학교 곳곳에 자주 보인다. 외국인 학생들은 한국어를 공부하거나 한류에 관한 관심으로 한국 문화를 더 알고자 하는 등 다양한 이유로 한국에 일정 기간 머무른다. 이화여자대학교에는 낯선 타국에서 적응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을 돕는 한국어 교육 동아리가 있다. ‘이화한글아씨’ 동아리는 외국인 학생들에게 한글을 가르쳐 주고, 나아가 한국 문화까지 알리는 활동을 한다. ‘이화한글아씨’ 동아리 부원들을 직접 만나보았다. 인터뷰는 11월 1일, 이화여자대학교 중앙도서관에서 진행되었다. 인터뷰에는 이화한글아씨 김가인(22학번, 사진에서 왼쪽) 씨, 최현지(19학번, 사진에.. 2022. 11. 16.
[한글상식] 분향소에는 조문을 하지 못한다 2022년 11월 11일 정재환의 한글 상식 ▶분향소에서는 조문을 하지 못한다 2022. 11. 15.
[한글 상식] 고상홈 2022년 11월 3일 정재환의 한글상식 ▶ 고상홈 2022. 11. 10.
[23기] 비가 와도 한글날 행사는 계속 된다! 2022년 10월 8일 토요일 아침, 용산구에 있는 국립한글박물관 앞 광장은 천막이 설치되었고,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3년 만에 한글날 대면 행사가 진행되었기 때문인데요. 우리말가꿈이는 8일, 9일 이틀간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한글날엔 다채로운 활동들과 푸짐한 상품을 준비했습니다. 오랜만에 시민과 함께 하는 행사이기 때문에 준비 과정에서부터 상크름 모둠의 피, 땀 눈물이 가득한 기획 회의가 새벽 늦게까지 계속 됐습니다. 한글날 활동은 총 6가지 천막으로 구성되었는데요. [우리말가꿈이], [공공언어, 우리말로 바꿔주세요], [압화 책갈피 만들기], [훈민정음 탁본 만들기], [우리말 수수께끼], [한글날 추억 남기기] 였습니다. 1. 우리말가꿈이 천막은 한글문화연대에서 만든 라는 한글 상식 책과 라.. 2022. 11. 4.
케이팝은 어떻게 한국어와 한글을 알리고 있을까? - 박예진 기자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9기 박예진 20180586@sungshin.ac.kr 과거에는 라디오만 틀면 팝송이 흘러나왔다. 번안곡이 성행했고, 사람들은 영어 가사를 따라 부르기 위해 갖은 노력을 했다. 국내 가수보다는 비틀스와 뉴 키즈 온 더 블록 같은 팝 가수를 동경하던 시대였다. 하지만 이제 전 세계 어디에서든 케이팝이 들리는 시대가 도래했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최고 권위 음악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에 섰고, 블랙핑크는 아시아 여성 가수 최초로 빌보드와 영국 공식 차트의 주요 부문을 석권하는 역사를 썼다. 케이팝의 영향력이 커질수록 한국 문화와 한글에 관심 있는 외국인들이 늘어났다. 2020년 한국관광공사가 케이팝 해외 팬 12,66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63.8%(복수 .. 2022. 11. 1.
[한글 상식] 한국어와 한글의 차이 2022년 10월 28일 정재환의 한글 상식 ▶ 한국어와 한글의 차이 2022. 10. 31.
'멍멍이'에서 '댕댕이'로, 왜? - 김동찬 기자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9기 김동찬 기자 kdc011020@naver.com 최근 국립국어원에서 한글날을 앞두고 모양이 비슷한 글자들을 서로 바꾸어 쓰는 신조어, 일명 ‘야민정음’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댓글 행사를 기획했으나, 누리꾼들의 반발로 행사를 취소한 일이 있었다. 올바른 한글 사용 문화를 선도해야 하는 국립국어원에서 표준어가 아닌 인터넷 게시판발 유행어를 소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 반대 측의 주된 의견이었다. ‘야민정음’은 ‘디시인사이드 국내야구 갤러리’라는 극우 게시판에서 사용하기 시작해 퍼진 것으로, 그 이름 또한 게시판 제목에서 글자를 따와 훈민정음과 합성하여 만든 것이다. 각종 혐오 발언을 일삼아 사회적으로 크게 지탄받는 집단에서 탄생한 속어를 대중 일반에서 탄생한 문화의 정.. 2022. 10. 27.
배리어프리에 블라인드 하나 몇 년 전에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사람들과 전화로 옥신각신한 적이 있다. 그 기관에서 연행사 제목이 ‘배리어프리 플레이 그라운드’였던가 그랬다. 우연히 이 광고문을 보았는데, 솔직히 나로선 무슨 뜻인지 도무지 짐작이 가지 않았다. 전화를 걸어 의미를 물어본 뒤 꼭 이렇게 영어로 행사 이름을 지어야했냐고 따졌다. 실무 담당자는 자신이 정한 이름이 아닌지라 난감해하는 목소리였다. 곧 이 기관에 공문을 보내 이런 외국어 남용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왜 그렇게 사용했는지 물었다. 그런데 돌아온 답은 정말 어처구니없었다. 어떻게든 자기네의 용어 사용에 별 문제가 없다는 식의 변명뿐이었다. 시각장애인인 내가 작성했던 다소 격앙된 전체 질의 문장은 다음과 같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에서는 2019년 10월 25~26일에 .. 2022. 10. 26.
맞춤법을 두고 고민하는 당신에게 - 김연우 기자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9기 김연우 전자 우편 주소 (yourkyw@naver.com) 일상에서 맞춤법 때문에 고민한 적이 있다면 아마 두 가지 상황 중 하나였을 것이다. 어떤 맞춤법이 맞는지 헷갈리거나, 다른 사람이 틀린 걸 목격했거나. 전자라면 이제부터 이 글을 읽고 함께 고쳐가면 된다. 그러나 후자의 상황은 조금 더 까다롭다. 맞춤법을 바로 고쳐줄 수 있는 사이라면 괜찮지만, 그렇지 않으면 상대방이 무안해할까 봐 눈감아줄 때가 많다. 그러나 아름다운 우리글을 지키기 위해서 때론 용기를 내는 자세가 필요하다. 따라서 우리는 올바른 맞춤법을 알려주고 지적을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왜 맞춤법을 지켜야 할까? 단순히 사회적 약속이라서? 작은 토씨 하나에도 신경 써야 .. 2022. 10.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