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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쉬운 우리말 10] 싱크홀-땅꺼짐, 포트홀-도로 파임,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 - 2022.07.12 자동차 운전은 조심해야 할 점이 참 많다. 그 중에서 싱크홀을 만나면 자칫 추락할 수도 있다. 싱크홀(sink hole)은 ‘땅속에 지하수가 흘러 형성된 빈 공간이 주저앉아 발생하는 웅덩이’ 또는 ‘빗물에 파인 구멍’이다. 영화 제목 ‘싱크홀’도 한글문화연대가 정한 ‘2022년에 꼭 바꿔 써야 할 말 50개’에 들어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땅꺼짐’ ‘구멍 함몰’로 쓰자고 제안한다. ‘아파트 단지 인근 도로에서 싱크홀이 발생하여 차량 통행을 통제했다’는 ‘아파트 단지 인근 도로에서 땅꺼짐이 발생하여 ~’로 쓰자는 것이다. 도로의 땅꺼짐뿐 아니라 움푹 파인 곳도 조심해야 한다. 흔히 ‘포트 홀’(pot hole)이라고 한다. 국어사전에는 ‘암반으로 이루어진 하천의 바닥에 하수의 침식 작용으로 인하여 생긴 .. 2022. 7. 12.
[뉴시스] [우리말-K팝 톺아보기⑩]음악축제는 '싱어롱' 보다 '떼창'이 제 맛 - 2022.07.09 (중략) 흔히 '페스티벌'이라고 부르는 등 음악 축제와 관련해 무의식적으로 우리는 외국어·외래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한글문화연대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운영하는 '쉬운 우리말을 쓰자' 누리집 등에 따르면, 음악 축제 용어들도 충분히 쉬운 우리말로 바꿀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싱어롱(sing-along). '떼창' 또는 '노래 부르기'를 대신해서 쓸 수 있다. 특히 외국 음악가들은 한국 관객의 우렁찬 '떼창'에 감동한다. 올해 여름 축제엔 외국 음악가의 내한이 대거 예정돼 있는 만큼, 마음껏 '떼창'을 해도 좋다. 특히 음악 축제 놀이 문화에 외국어가 많이 침투돼 있다. 슬램(slam)은음악을 들으면서 다른 사람과 서로 몸을 부딪치며 흥을 돋우는 일을 가리킨다. 간단히'몸 부딪히기'로 바꿀 수 있다. 록.. 2022. 7. 12.
[경남도민일보] 셧다운·트래블 버블 ... 많이 접해도 여전히 아리송 - 2022.07.06 이 말만은 '새말'로! (1) 코로나 관련 용어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국어원, 한글문화연대와 함께 외국어, 신조어를 대체할 새말을 제공하는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어려운 외래 용어가 사회에 널리 퍼지기 전에 우리말로 바꿔 국민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다듬는 일이다. 한글문화연대는 지난해 12월 라는 이름의 소식지 창간호에 2021년에 만들어진 새말 71개를 소개하고 2022년에 꼭 바꿔 써야 할 말 50개를 담았다. 여기에서 제안하는 새말을 몇 개씩 뽑아 지면에 싣는다. 먼저, 2020년 초 시작돼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된 낱말 10개를 소개한다. '롱 코비드, 메디컬 푸어(메디 푸어), 트래블 버블, 부스터샷, 코로나 쇼크, 코로나 레드, 코로나 블랙, n차 감염, 셧다운, 언택.. 2022. 7. 12.
[미디어오늘] 기네스 등재? 민주주의 성숙 최고? 언론의 과도한 '도어스테핑' - 2022.07.06 (중략) 언론이 외래어나 잘못 쓰기 쉬운 우리말에 대한 이해를 돕는 보도와 프로그램을 방송하는 것은 우리말 가치를 존중하고 바르게 사용하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니터대상 중 7개 신문과 3개 방송에서 우리말 순화와 이해를 위한 보도와 프로그램을 방송하고 있는데요. MBN은 평일 아침뉴스 에서 김주하 AI 앵커가 등장해 “생활 속에서 잘못 쓰는 외래어를 우리말로 다듬어 보는” ‘쉬운 우리말’을 방송하고 있습니다. 국민일보도 문화체육관광부, 사단법인 국어문화원연합회, 한글문화연대와 함께 ‘쉬운 우리말 쓰기’를 꾸준히 연재하고 있습니다. 국민일보 (6월18일 박민지 기자)은 “공적 정보를 다루는 공공언어는 특히 알아듣기 쉬워야 한다”며 “수많은 복지 정책 가운데 본인이 수혜자가 될 수 있는지.. 2022. 7. 12.
[영상] 주거 문화와 관련된 우리말 [쉬운 우리말] 2화. 주거 문화와 관련된 우리말 "어려운 용어 때문에 정보에서 소외된 적 있으신가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으로 검토해 어려운 외래 용어의 대체어로 쉬운 다듬은 말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새말모임: 어려운 외래 용어가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듬은 말을 제공하기 위해 국어 유관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 2022. 7. 11.
[마침] 우리말가꿈이 푸른 3기 오름마당 2022년 7월 9일 우리말가꿈이 푸른 3기 오름마당을 열었습니다! 행사는 오후2시부터 4시까지 홍대입구역 근처 '청년문화공간제이유동교동 바실리오홀'에서 진행하였습니다. 2021년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온라인 오름마당을 열었는데요, 올해는 상황이 조금 나아저 대면 행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부터 멀리 포항까지, 학생들과 선생님이 시간을 내어 참석해 주셨답니다. 여섯 개 동아리 모두 참석하였고, 사무국을 포함하여 총 36명이 오름마당에 함께하였습니다. 첫 순서로 한글문화연대 이건범 대표님의 우리말 사랑 특강이 열렸습니다. 이건범 대표님은 푸른 3기로 활동하게 될 학생들이 꼭 알아야 할 한글/우리말 상식 강의를 들려주셨습니다. 이후 각 동아리가 활동 계획을 발표하고 서로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022. 7. 11.
한글 아리아리 881 새 창으로 보기한글 아리아리 8812022년 7월 7일 2022년 7월 7일, 우리말 소식 📢 1. 바른 말 쉬운 말 고운 말 만화·표어 공모전을 엽니다!2. 우리말가꿈이 푸른 3기를 추가 모집합니다!3. 새말을 소개합니다. '클린 뷰티'는 '친환경 화장품'으로! 4. 재미있고 유익합니다. 정재환의 한글 상식5. 행정안전부(외 4곳)에 '메가시티'를 사용하지 말 것을 요청했습니다.6. 대학생 기자단 9기 기사 ✏️바른 말 쉬운 말 고운 말 만화·표어 공모전✏️2022 바른 말🌱 쉬운 말🐥 고운 말✨ 만화·표어 공모전- 아름다운 말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듭니다.우리말 사랑, 한글 사랑을 주제로 삼아 우리말을 어지럽히는 외국어 남용, 지나친 줄임말 사용, 비속어와 욕설 사용, 혐오 표현, 맞춤법 파괴, 일방적.. 2022. 7. 8.
장애는 누구의 책임인가 출근길 시민을 ‘볼모’ 삼아 자기주장을 알리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가. 장애인 이동권 등을 내걸고 벌이는 지하철 승차 시위에 쏟아붓는 비난 가운데 한 번 생각해 볼 문제 제기다. 시위로 지하철이 계속 연착되면 그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은 꼼짝없이 지각하게 된다. 무슨 까닭으로 아무 잘못도 없는 불특정 시민들이 이런 ‘피해’를 보아야 하는가. 그런데 그 승객은 왜 하필 그 지하철을 타야 하는 지역에 살고 있을까. 사무실과 가까운 곳에 집을 장만해 운동 삼아 걸어 다니면 좋았을 텐데. 아니면 승용차를 몰고 다녀도 될 일이다. 돈이 없어서 그렇다는 말은 변명에 불과하다. 열심히 노력해 돈을 벌었어야 했다. 그게 아니라면 열심히 눈치를 봐서 돈 많은 집에 태어났어야 했다. 왜 그 승객은 노력도 하지 않았고 재수도 .. 2022. 7. 6.
[알기 쉬운 우리 새말] '오픈 스페이스'는 '열린 쉼터'로 오픈 스페이스. 단순히 직역하면 열린 공간이다. 새말을 다듬는 새말모임 위원들이 크게 고민스러울 때가 있다. 그중의 하나는 그저 직역으로 고치는 것으로 그칠 때가 아닐까 싶다. 번역할 것이라면 다듬을 필요가 있을까 하는 고민이 생길 테니까. 멘토는 사전적으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을 지도하고 조언해 주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그렇지만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오디세우스가 자기 아들의 교육을 맡긴 지도자의 이름에서 유래했다’는 뜻을 제외하고 멘토라는 의미를 쉽게 살릴 수 있을까? 가스라이팅은 조지 큐커 감독, 잉그리드 버그만 주연의 영화 ‘가스등’에서 유래한 말이다. 이 말을 그저 ‘가스등’이라고 번역하면 사람들에게 와닿을 수 있을까? 오픈 스페이스는 도시계획에서 사람들에게 놀이 활동을 하게 하.. 2022. 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