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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음주운전(42 X 29.5cm)은 2018년 3월에 제작하여 그해 가을에 전시,발표한 작품입니다.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에 사용할 수 있는 그림글자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술을 마신 운전자와 죽음을 표현할 때 보는 사람들이 혐오감을 느끼지않도록 목표를 두고 제작하였습니다. 음주운전은 자신만이 아닌 남의 생명을 해치는 나쁜 행동이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 들일 수 있는 표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2019. 12. 26.
탄신일 [아, 그 말이 그렇구나-315] 성기지 운영위원 어제는 아기 예수가 태어난 지 이천 열아홉 해가 되는 날이었다. 누군가 태어난 날을 경외시해서 높여 부를 때, 우리는 흔히 ‘탄신일’이라는 말을 쓴다. 예수 탄신일, 석가 탄신일, 세종대왕 탄신일 같은 말들을 아주 자연스럽게 쓰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표현은 우리 어법에 맞지 않는 것이다. ‘탄신’이라는 말을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임금이나 성인이 태어난 날”로 풀이되어 있다. 곧 ‘탄신’ 자체가 태어난 날을 뜻하는 말이다. 여기에 다시 ‘날’의 한자말인 ‘일’을 붙여서 ‘탄신일’이라고 하면, ‘날’이 두 번 들어간 잘못된 표현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가 태어난 날은 예수 탄신, 석가가 태어난 날은 석가 탄신으로 써야 한다. ‘탄신’은 ‘탄일’하고.. 2019. 12. 26.
일본 건국학교 책 보냄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에서는 지난 2018년 4월부터 일본 건국학교에 책 보내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재일동포나 주재원 자녀가 많이 다니는 건국학교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민족 정체성과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동포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해 책을 모아 보내고 있습니다. ▶ 보낸 책: 총 248권, 12.23.(월) 6상자 배편으로 보냄. ▶ 기증하신 분: 조남주 회원, 우리말 사랑 동아리 7기 '꿈꾸는색동애벌레', (주)산돌, 우리말가꿈이 17기, 한글문화연대 사무국, 등 ▶ 보낸 책 목록: 초등학생이 가장 많이 읽는 우리 옛이야기, 아삭아삭 요리로 배우는 화학이야기, 플랜더스의 개,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세계를 감동시킨 도서관 고양이 듀이, .. 2019. 12. 24.
[마침] 우리말가꿈이 17기 마침마당 2019년 12월 21일(토) 마포구 합정동 국민카페에서 우리말 가꿈이 17기 모둠활동 뽐내기 및 마침마당을 치렀습니다. 행사 1부에서는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의 약 80여 명의 학생이 올 9월부터 3개월 동안 우리말과 한글 사랑 활동을 펼친 결과를 발표했고, 2부에서는 마침보람(수료증)과 우수활동 가꿈이와 모둠을 시상했습니다. 우리말가꿈이 17기는 키스앤라이드’ 표지판 항의 활동(여주, 탄현역, 초월역, 곤지암역, 영종역, 정읍역, 둔내역, 신해운대역), 우리나라 20대의 외국어 사용 실태 조사, 우리말글 바로 알기 -쉽게 보는 맞춤법 편-, 10월 9일 광화문 광장 한글날 행사 천막활동과 행사, 스푼라디오 '우리말 행운과자' 영상 제작한글날 행사 10월 전체 활동(10월 9일 광화문광장)과 전체 모.. 2019. 12. 23.
방송/신문 보도의 외국어 남용 개선 운동 포스터 5 도대체, 넌 누구냐? 2019. 12. 23.
한글 아리아리 750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750 2019년 12월 18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우리말 이야기] ‘끓이다’와 ‘삶다’ - 성기지 운영위원 우리말에서 ‘끓이다’와 ‘삶다’는 전혀 다른 말이다. 영어의 ‘boil’은 이 두 뜻을 아우르고 있지만, 국물 요리가 발달한 나라답게 우리는 ‘끓이다’와 ‘삶다’를 뚜렷하게 구별하여 사용한다. 그래서 같은 면 요리라 하더라도 라면은 ‘끓여’ 먹지만 국수는 ‘삶아’ 먹는다. 그리고 배춧국은 끓여 먹고, 나물은 삶아 먹는다. 모두 아는 사실을 굳이 이야기하는 까닭은, 끓이는 것과 삶는 것의 차이를 잘 알고는 있지만 막상 설명하려고 하면 어려움을 느끼기 때문이다. 물을 뜨겁게 가열하여 소리가 나면서 거품이 솟아오르게 하는 것을 ‘끓인.. 2019. 12. 20.
갈매기 갈매기(33.5 x 48.5cm)는 2017년 4월에 제작하여 2018년에 전시, 발표한 작품입니다. 갈매기는 강어귀나 바다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새로 '새우X'을 공중에 던지면 잽싸게 받아 먹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경험해 보았을 정도로 우리에게는 친숙한 새입니다. 갈매기는 큰 날개로 날고 있을 때가 가장 인상적이기 때문에 그림글자에서도 나는 모양으로 표현하였는데, 자연스러운 형태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에 많은 스케치를 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배경에 효과를 위해 파스텔로 하늘을 표현하였는데 갈매기는 무리지어 생활하는 편이기에 배경에 두세 마리의 작은 갈매기를 넣으면 원근감도 있는 더 나은 작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19. 12. 19.
‘끓이다’와 ‘삶다’ [아, 그 말이 그렇구나-314] 성기지 운영위원 우리말에서 ‘끓이다’와 ‘삶다’는 전혀 다른 말이다. 영어의 ‘boil’은 이 두 뜻을 아우르고 있지만, 국물 요리가 발달한 나라답게 우리는 ‘끓이다’와 ‘삶다’를 뚜렷하게 구별하여 사용한다. 그래서 같은 면 요리라 하더라도 라면은 ‘끓여’ 먹지만 국수는 ‘삶아’ 먹는다. 그리고 배춧국은 끓여 먹고, 나물은 삶아 먹는다. 모두 아는 사실을 굳이 이야기하는 까닭은, 끓이는 것과 삶는 것의 차이를 잘 알고는 있지만 막상 설명하려고 하면 어려움을 느끼기 때문이다. 물을 뜨겁게 가열하여 소리가 나면서 거품이 솟아오르게 하는 것을 ‘끓인다’고 하고, 어떤 물체를 물에 넣어 끓이는 것을 ‘삶는다’고 한다. 실제 요리에서 이 두 낱말을 구별해 보면, 물에 음식 재료를.. 2019. 12. 18.
청소년들의 우리말 사랑 뽐내기 - 신예지 기자 청소년들의 우리말 사랑 뽐내기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신예지 기자 ssyj1125@naver.com △우리말 사랑 동아리 마침마당 지난 11월 16일 토요일 서울 마포문화원에서 우리말 사랑 동아리 7기의 마침마당이 열렸다. 우리말 사랑 동아리는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발하여 우리말 언어문화 개선 활동을 하는 동아리다. 이번 기수는 공공언어, 방송·인터넷 언어, 청소년 언어문화에 주목했으며 두루두루우리말, 바로세움, 온새미로 등 17개의 동아리가 활동했다. 이번 행사는 6월부터 11월까지 총 6개월간의 활동을 마치며, 동아리별로 그동안의 활동 내용을 뽐내기 위해 열렸다. 심사는 한글문화연대 운영위원과 우리말가꿈이 17기의 대표 등 5명이 맡아 진행했다. △우리말 사랑 동아리 발표 청.. 2019. 1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