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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문] 한자표기 정책 폐기 건의문(교육부) * 한자표기 정책 폐기 건의문(9쪽) 2016. 12. 8.
짐승의 어미와 새끼 [아, 그 말이 그렇구나-163] 성기지 운영위원 요즘에야 ‘어미’라는 말을 ‘어미 소’, ‘어미 개’처럼 짐승에도 두루 쓰고 있지만, 옛날에는 사람의 ‘자식’과 짐승의 ‘새끼’를 구별해서 썼던 것처럼 ‘어미’도 사람에게만 썼다. 짐승의 어미는 사람과는 달리 ‘어이’라고 했다. 그래서 옛날에는 ‘어이 원숭이와 새끼 원숭이’, ‘어이 돼지와 새끼 돼지’라는 말을 썼다. ‘어이’는 지금도 우리 국어사전에 “짐승의 어미”라는 뜻으로 올라있는 표준말이다. 우리말에는 짐승의 새끼를 가리키는 말들이 꽤 발달되어 있다. 대표적인 것이 접미사 ‘아지’를 뒤에 붙여 쓰는 ‘강아지’, ‘송아지’, ‘망아지’ 같은 것들이다. 맨 처음으로 땅 위에 머리를 내민 식물의 싹에도 ‘아지’를 붙여서 ‘싹아지’라고 하는데, 강원도나 .. 2016. 12. 8.
[누리방송3-24] 그러니까 말이야-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그러니까 말이야 셋째 타래 24회]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문어발, 재밌게, 돌비가 함께하는 세계 유일 우리말 전문 누리방송 ▶ 여는 수다: 교육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초등교과서 한자 표기 정책 폐기할 것을 건의합니다. ▶ 재밌게의 아하 그렇구나: 난장판/개판/이판사판 ▶ 돌비의 우리말 소식: 제주대학교 국어문화원 연구원 '공문서의 문장 바로쓰기'/서울시 보도자료 분석 ▶ 정재환 오늘은: 오뎅과 어묵탕 ▶ 도전 천시:안도현 "우리가 눈발이라면", "겨울 강가에서" ▷ 출연: 문어발(이건범), 재밌게(김명진), 돌비(정인환) ▷ 제작: 한글문화연대 국어문화원 ▷ 누리집: www.urimal.org "이건범의 그러니까 말이야" 듣는 방법 1. 팟빵(podbbang.com) 에 접속하여 '그러니까 말이야' 로 .. 2016. 12. 7.
[기쁜 일] '2016년 대한민국 한류대상', 전통문화 대상 수상, 이건범 대표 12월 1일(목) 오후 5시 여의도 국회 헌정 기념관에서 '제6회 대한민국 한류대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대중문화대상, 전통문화대상, 문화관광대상, 문화산업대상, 국제교류대상, 특별 공로 등 6개 부문 총 24개 대상자를 뽑았습니다. 전통문화대상 [한글 부분] 수상자로 ‘언어인권’ 한글을 펼쳐온 우리 단체 이건범 대표가 상을 받았습니다. 축하합니다. 2016. 12. 2.
외래어, 어디까지 알고 있니? - 김수지 기자 외래어, 어디까지 알고 있니?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김수지 suji950@naver.com “나 오늘 친구 생일파티라서 저녁으로 파스타 먹고 디저트로 케이크까지 먹었어.”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는 중에 흔히 듣거나 말하는 문장이다. 이 짧은 문장에는 모두 4개의 외래어가 포함되어 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외국어가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이렇게 말하면서도 자신이 외국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한 사람은 매우 적을 것이다. 이렇듯 사람들은 일상생활에서 무의식중에 많은 외래어 또는 외국어를 사용한다. 외래어의 사전적 의미는 ‘외국어로부터 들어와 한국어에 동화되고 한국어로써 사용되는 언어’이다. ‘차용어’라고도 불리며 ‘외국어’와는 다른 개념이다. 그런데 우리말 속에 섞어 쓰는 외국어를 그냥 .. 2016. 12. 2.
정치는 어려워? 용어가 어려워! - 김수인 기자 정치는 어려워? 용어가 어려워!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김수인 기자 suin_325@naver.com 주말이면 온 나라가 촛불로 타오른다. 인터넷에는 날마다 새로운 뉴스가 뜨고 나이나 성별과 관계없이 모든 사람의 이목은 한 곳을 향한다. 그 어느 때보다 정치에 관심이 뜨거운 요즘이다. 하지만 누구나 쉽게 알 수 있어야 할 정치 용어가 주로 한자어로 이뤄져 있어 단번에 이해하기가 어렵다. 실제로 최근의 사태가 발생한 뒤론 ‘하야 탄핵 차이’나 ‘거국내각 뜻’과 같은 내용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렸다. 사건의 본질을 파악하기에 앞서 용어의 뜻부터 찾아봐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다. ‘하야’는 ‘아래 하’와 ‘들 야’를 써서 시골로 내려감, 즉 관직이나 정계에서 스스로 물러난다는 뜻이다. 국립국어.. 2016. 12. 2.
한글 아리아리 595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595 2016년 12월 01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아리아리 차례] ◆ [알림] '초등교과서 한자 표기, 적정 한자 수 제시 반대' 기자회견 ◆ [우리말 이야기] 접지르다? 접질리다!-성기지 운영위원 ◆ [누리방송3-23] 그러니까 말이야-한글전용의 정당성 밝힌 역사적 판결, 환영한다. ◆ [대학생 기자단] 11월 기사 ◆ [우리말 지키기] 서울 지하철 통합공사 이름을 국어로 지어주십시오. ◆ [한글날 570돌 "한글 사랑해" 신문] 7. '한글', 이름은 주시경이 ◆ [알림] '초등교과서 한자 표기, 적정 한자 수 제시 반대' 기자회견 ■ 때: 2016.11.30(수) 오전 10시 30분 ■ 곳: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로즈홀 앞 ■ 차.. 2016. 12. 1.
[알림]‘초등교과서 한자 표기·적정 한자 수 제시 반대’ 기자회견 ‘초등교과서 한자 표기·적정 한자 수 제시 반대’ 기자회견 때: 2016.11.30(수) 오전 10시 30분 곳: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로즈홀 앞 차례: - 상임대표 인사말 - 각 단체 대표 발언 - 기자회견문 읽기 “한글전용 문자정책 파괴하는 교육부를 해체하라” 이게 나라냐! 1970년부터 지금까지 47년 동안 초등교과서는 한글전용교과서였다.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그런데 한자급수시험을 후원해온 한자단체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교육부가 초등교과서에 한자 표기와 적정 한자 수 제시를 강행하고 있다. 한자단체의 요구에 굴복하여 교육부는 2014년 9월 ‘2015 개정교육과정 총론’(시안)에서 “초등학교에 적정한 한자 수를 제시하고 교과서에 한자병기의 확대를 검토한다.”라는 문구를 슬쩍 끼워 넣어 한글전용교과서.. 2016. 12. 1.
접지르다? 접질리다! [아, 그 말이 그렇구나-162] 성기지 운영위원 날씨가 추워져도 산에 오르는 이들은 이를 아랑곳하지 않는다. 하지만 산에 눈이라도 내리면 녹지 않고 그대로 쌓여 있어서 올라갈 때나 내려올 때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겠다. 자칫하면 발목을 삘 수가 있다. 이런 경우에 “발목을 접질러 동료의 부축을 받아 내려왔다.”라든지, “산에서 발목을 접지르면 무척 위험해진다.”와 같이, ‘접지르다’란 말을 흔히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때는 ‘접지르다’가 아니라 ‘접질리다’가 바른말이다. “발목을 접질려 동료의 부축을 받아 내려왔다.”, “산에서 발목을 접질리면 무척 위험해진다.”처럼 고쳐 써야 한다. ‘접질리다’는 “심한 충격으로 지나치게 접혀서 삔 지경에 이르다.”는 뜻을 나타내는 말이다. 문장 안에서 ‘접.. 2016.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