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글아리아리

한글 아리아리 579

by 한글문화연대 2016. 8. 4.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579
2016년 8월 04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아리아리 차례]

   ◆ [알음알음 강좌] 문자생활과 이두(8/5)
   ◆ [우리말 이야기] 드디어 헤어졌나? 끝내 헤어졌나?-성기지 운영위원
   ◆ [누리방송3-6] 그러니까 말이야-뭣이 중헌디
   ◆ [대학생 기자단] 대학생 기자단 7월 기사
   ◆ [이웃집 소식] 제5회 한글 손글씨 공모전(~9/30일)/한글학회  

   ◆ [알음알음 강좌] 문자생활과 이두(8/5)


   ■ 수강신청--> 여기 

   ◆ [우리말 이야기] 드디어 헤어졌나? 끝내 헤어졌나?-성기지 운영위

상황에 따라 표현을 다르게 해야 하는 말들이 있다. “드디어 사업이 망했다.”고 말하면 왠지 어색한 느낌이 든다. 그것은 ‘드디어’라는 말을 상황에 맞지 않게 사용했기 때문이다. ‘드디어’는 “드디어 사업이 성공했다.”처럼, 긍정적인 말과 함께 써야 하는 부사이다. 사업이 망했을 때처럼 부정적인 상황에서는 “끝내 사업이 망했다.”처럼 말해야 자연스럽다. 여자 친구와 헤어진 남자가 “드디어 그녀와 헤어졌다.”고 할 때와, “끝내 그녀와 헤어졌다.”라고 할 때는 그 말의 뜻이 완전히 서로 다르게 전달된다.

똑같이 회사에서 물러나는 일인데도 정년퇴직을 할 때와 명예퇴직을 할 때에 사용하는 동사가 다르다. “정년퇴임을 맞이하다/맞다.”처럼 긍정적인 상황에서는 ‘맞다’를 쓰지만, “명예퇴직을 당하다.”에서 볼 수 있듯이 부정적일 때에는 ‘당하다’를 쓴다. 만일 “정년퇴임을 당하다.”라고 한다든지, “명예퇴직을 맞이하다.”라고 말하면 무척 어색한 느낌이 들 것이다.

또, 자기 이름이 남의 입에 오르내릴 때에도 부정적일 때와 긍정적인 때는 서로 다른 말로 표현한다. 좋지 않은 일로 남의 입에 오르내리면 “남의 구설에 오르다.”라 하고, 좋은 일로 남의 입에 오르내릴 때에는 “그 사람의 선행은 널리 회자되었다.”처럼 표현한다. 가끔 “남의 구설수에 오르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데, 이는 바른 말이 아니다. ‘구설수’는 구설에 오를 운수를 뜻하므로 “구설수가 있다.”, “구설수에 시달렸다.”처럼 쓰이는 말이다.

   ◆ [누리방송3-6] 그러니까 말이야-뭣이 중헌디

여는 수다: 영어로만 짓는 대학 지원 사업 이름에 대하여
재밌게의 아하 그렇구나: 수근거리다/ 수군거리다?
돌비의 우리말 소식: 한글교육 학교에 양보하세요/
                                  아름다운 한글상표 찾아 상주는 특허청/
                                  일본식 바둑 용어 이젠 벗어날 때

도전 천시: 김광규의 젊은 손수 운전자에게, 상행, 서울꿩

□ <이건범의 그러니까 말이야> 를 듣는 방법
- 인터넷: 팟빵 누리집에서 '그러니까 말이야'를 검색하세요.
- 전화기: 팟빵 앱 설치한 뒤 '그러니까 말이야'를 검색하세요.


* 팟빵 바로가기 http://www.podbbang.com/ch/7823

   ◆ [대학생 기자단] 대학생 기자단 7월 기사

▷ 우리말글 사랑의 시초, 한글학회를 가다 - 김수인 기자
조선어학회의 명맥을 이어가며 꾸준히 우리말글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글학회. 하지만 우리 주변에는 ‘조선어학회’는 알고 있으면서 ‘한글학회’란 이름은 생소하게 느끼는 젊은이들이 적지 않다. 지난 26일 기자는 종로구 한글회관에 있는 한글학회 사무실을 방문했다. 한글학회가 108년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이곳은 우리말글이 걸어온 길을 고스란히 품고 있었다.--->
기사 보기

▷ 세계 속의 한글 - 노민송 기자
“한글이 좋아서 한글 공부를 하려고 학원에 다니고 있어요.”(기욤 패트리, 35세)
한 방송에서 캐나다 출신의 방송인이 한 말이다. 사실 이런 모습은 주위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비단 한국 내에서만이 아니다. 외국인들 사이에서 한글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한글의 인기 또한 높아지고 있다.--->
기사 보기

▷ 우리말 사랑 동아리 4기, 우리말.한글 아리아리! - 장지호 기자
지난 7월 16일 가톨릭청년회관에서 열린 우리말 사랑 동아리 4기가 오름마당을 시작으로 활동을 알렸다. 우리말 사랑 동아리는 우리말과 한글을 주제로 ‘언어문화 개선’ 활동을 하고자 하는 중∙고등학생 동아리이다. 앞으로 이들은 우리말 글을 지키고 가꾸는 활동을 목표로 한다.--->
기사 보기

■ 그 외 기사 ---> 둘러 보기

   ◆ [이웃집 소식] 제5회 한글 손글씨 공모전(~9/30)/한글학회  

▷ 제5회 한글 손글씨 공모전
자칫하면 내 손끝에서 더 이상 한글 글꼴이 창조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예쁘게 쓴 글씨, 멋있는 손글씨는 나의 영혼을 돋보이게 하고 정성 들여 쓰다 보면 뇌 지능 발달에도 도움을 줍니다. 온 누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우리 한글! 늘 한글 글씨를 쓰고 또 쓰는 버릇을 길러 주고자 한글학회는 ‘한글 손글씨 공모’ 마당을 마련하였습니다. 내 손끝의 작은 기적, 아름다운 손글씨를 자랑하세요!

[공모전 내용 자세히 보기]

'한글아리아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글 아리아리 581  (0) 2016.08.18
한글 아리아리 580  (0) 2016.08.11
한글 아리아리 578  (0) 2016.07.28
한글 아리아리 576  (0) 2016.07.14
한글 아리아리 575  (0) 2016.06.3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