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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아리아리

한글 아리아리 581

by 한글문화연대 2016. 8. 18.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581
2016년 8월 18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아리아리 차례]

   ◆ [알림] 한글날 570돌 맞이 국어문화학술회의 (9/23)
   ◆ [우리말 이야기] 경기에 이겼을까, 경기를 이겼을까?-성기지 운영위원
   ◆ [누리방송3-8] 그러니까 말이야-또 하나 배웠네

   ◆ [대학생 기자단] 대학생 기자단 8월 기사
   
   ◆ [이웃집] 우리말, 우리글의 힘, 시민 강좌/한글학회(09/22~10/27)

  [알림] 한글날 570돌 맞이 국어문화학술회의(9/23)

  □ 한글날 570돌 맞이 한글문화토론회
    <쉽고 바른 언어문화 확산을 위한 학술회의>
 
 ▶
때 : 9월 23일(금), 오후 2시~5시
 
곳 : 한국언론재단(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실
 ▶
주제 : 낱말의 이해 과정과 어원 지식의 역할 
 ▶
발표 주제 및 토론자:
       1. 한자어 교육의 인지과학적 고찰
          (
우석대 인지과학 배문정 교수/영남대 언어심리 이광오 교수)
       2. 초중등 수학용어 어원 분석 결과
          (
광운대 수학 허민 교수/청주교육대 수학교육과 한 대희 교수)
       3. 초등교과서 속 한자말과 한자 어원의 상관성 분석
          (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 이건범 대표/ 경북대 국어국문 남길임 교수)

   [우리말 이야기] 경기에 이겼을까, 경기를 이겼을까?-성기지 운영위원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우리나라는 이번 올림픽 단체 구기 종목에서 메달을 따지 못했는데, 이는 1972년 뮌헨 올림픽 이후 44년 만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아니면 폭염 때문인지 여느 때보다 올림픽 열기가 시들한 느낌이다. 하지만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해 뛰고 있는 우리 선수들에게 끝까지 성원을 보내주고 싶다.

중국 여자 탁구 대표 팀이 결승전에서 독일을 이기자 여러 매체들에서 “중국이 독일에 퍼펙트로 이겼다.”라든지, “모든 경기에 이겼다.” 하고 보도를 했다. 그러나 이 말들은 일본식 말투로서 모두 우리 말법에는 맞지 않는 표현들이다. 우리말에서는 ‘이기다’라는 말을, “독일을 이겼다.”, “모든 경기를 이겼다.” 들처럼 사용한다. 그러니까 ‘무엇에 이기다’는 일본식 표현이고, ‘무엇을 이기다’가 우리말 표현이다. 거꾸로, ‘지다’라는 말을 쓸 때에는 “한국 탁구 팀이 중국 팀에 졌다.”처럼 ‘~에 지다’, ‘~에게 지다’가 맞다.

국가대표 선수라면 훈련량도 엄청날 것이다. 그래서 종목에 따라서는 대표 선수의 손과 발의 살이 딱딱하게 뭉쳐 있는 경우가 많다. 이것을 흔히 “굳은살이 박혔다.”라 말하고 있지만, 이때에는 “굳은살이 박였다.”라고 표현해야 한다. ‘박이다’와 ‘박히다’는 표기가 비슷하여 혼동해서 쓰는 경우가 많다. ‘박이다’는 손바닥, 발바닥 따위에 굳은살이 생기는 것을 가리키고, ‘박히다’는 박다의 피동사로 쓰는 낱말이다. 예를 들면, “이발사의 굳은살 박인 손을 바라보았다.” 할 때에는 ‘박이다’이고, “벽에 박힌 못을 빼냈다.”라 할 때에는 ‘박히다’이다.

  [누리방송3-8] 그러니까 말이야-또 하나 배웠네

여는 수다: 핵심을 놓치고 비판..문해력에 문제가 있는 거 아냐?

재밌게의 아하 그렇구나: 새것과 새로운 것
돌비의 우리말 소식:
세종시 '한글 꽃 내리고'시민학생 오디션 200여명 참가/
직장인 62% 사내 언어폭력 경험/
경기도, 일제 잔재 학교 이름 바꾼다
정재환의 오늘은: 규수냐 큐우슈우냐
도전 천시: 기형도의 '엄마 걱정', '빈집', '오래된 서적'

□ <이건범의 그러니까 말이야> 를 듣는 방법
- 인터넷: 팟빵 누리집에서 '그러니까 말이야'를 검색하세요.
- 전화기: 팟빵 앱 설치한 뒤 '그러니까 말이야'를 검색하세요.


* 팟빵 바로가기 http://www.podbbang.com/ch/7823

  [대학생 기자단] 대학생 기자단 8월 기사

▷ 너와 나를 위한 국어소통능력시험 - 간형우 기자
소통은 현대사회에서 강조되고 중요하게 여겨지는 능력이다. 소통을 통해 우리는 개인과 개인, 개인과 단체, 혹은 단체와 단체 사이에서 서로의 입장과 의견을 명확하게 전달하고 이해한다. 국어소통능력시험은 이러한 소통능력을 스스로 평가하고 기를 기회를 제공한다. --->
기사 보기

‘소녀시대’, ‘여자친구’, ‘우주소녀’의 공통점은? - 이지은 기자
지금 가장 떠오르고 있는 아이돌 그룹은 어느 그룹일까? 청순한 외모와 목소리로 인기몰이하는 ‘여자친구’라고 대답할 사람이 꽤 많을 것이다. 영어로 지어져 의미를 알기 어려운 다른 아이돌 그룹의 이름과 달리 ‘여자친구’라는 이름은 눈길을 사로잡는다.---> 기사 보기

화장품 이름, ‘코지터치’보단 ‘거리 가득 벚꽃’ - 서경아 기자
일요일 저녁 무렵, 홍대입구역 9번 출구에서부터 뒤따라온 북적거림을 따돌리고는 길에 늘어선 화장품 매장 중 하나로 들어선다.  
‘마몽드 플로랄 하이드로 미스트? 워터뱅크 미네랄 미스트…?’
이름만 봐서는 어떤 성능의 화장품인지 감이 오지 않는다.--->
기사 보기

[우리말OX]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 10 / 이젠 제대로 알고 쓰자- 조수현 기자
평소 편하게 사용하는 사회교류망 서비스(SNS).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하는 만큼 무심코 맞춤법에 틀리게 글을 쓴 경우를 자주 봅니다. 웃기지만 슬픈 맞춤법 실수 때문에 평범한 대학생부터 인기 연예인까지 망신당하기 일쑤인데요. 대중의 웃음거리로 전락하기도 합니다.  ---> 기사 보기


■ 그 외 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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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웃집] 우리말, 우리글의 힘, 시민 강좌/한글학회(09/22~10/27)

한글학회 “우리말·우리글의 힘, 시민 강좌”

108년의 역사 동안 우리 말글을 가꾸고 지켜온 한글학회는 서울 ‘한글가온길’ 중심에 있는 한글회관에서 “우리말·우리글의 힘, 시민 강좌”를 마련합니다. 2016년 가을을 맞이하여 여섯 차례에 걸쳐 아래와 같이 우리 말글에 관한 강의를 펼칩니다.

우리말, 우리글, 그리고 우리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들께 유익한 기회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부디 오셔서 함께 누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시간: 9월 22일(목) ~ 10월 27일(목) 저녁 5시 ~ 6시 30분
장소: 한글회관 301호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3길 7)
신청 안내:
     1. 수강 대상: 누구나
     2. 수강 인원: 30명 안팎
     3. 수강 신청:
         수강하실 분의 이름, 연락처(전화 또는 전자편지 주소)를 urisarang@hanmail.net로 보내시면 됩니다.
         문의 사항은 한글학회 연구부 02-738-2237.
     4. 수강료: 없습니다.
     5. 수강 신청 마감: 2016년 9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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